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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기록/후쿠오카 -201705 10

후쿠오카 하카타역 한큐백화점 옥상 정원

하카타역 메인 건물 앞 2층 난간에 올라가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이 정도 야경도 멋지지만 백화점이 있으니 옥상에 정원이 있지 않을까 해서 올라가 보았다. 맨 위층으로 일단 가보았다. 올라가다 보니 표지판도 있고 이미 알고 올라오시는 분들이 꽤 있었다. 드디어 올라온 옥상 정원답게 풀도 나무도 많고 쉴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도 있었다. 아까 본 기차역 같은 것도 보이고 이제 운행을 안 하는 시간이라 불이 꺼진 거 같은데 멋지다. 위험할 수 있어 바리케이드가 많이 쳐져있다. 아래를 자세히 내려다볼 수 없었지만 그래도 무료로 좋은 구경 했다.

후쿠오카 하카타 오오야마(おおやま) 모츠나베

후쿠오카에 올 때마다 모츠나베를 먹으러 갔는데 그때마다 다른 가게로 가보고 있다. 이곳은 하카타역 지하에 있는 오오야마라는 모츠나베 가게이다. 뭔가 선술집 같은 분위기의 가게다. 사람도 몇몇 기다리고 있어서 밖에서 대기했다. 밖에 있는 메뉴판 퇴근하고 한잔하는 분위기가 맞긴 한 거 같다. 술 종류가 많아보인다. 모츠나베가 포장도 된다. 이게 유효기간과 냉장보관이 다 괜찮으면 가져가고 싶었다. 기다리면서 받은 메뉴판 한국사람이라고 이렇게 한글메뉴판을 준다. 한국사람도 많이 오는 모양이다. 주문 전 알아둘 사항이 적힌 것 세금 별도, 주문하고 15-20분 걸린다, 인원수에 맞게 주문요망, 1인당 190엔의 좌석 요금 등등 드디어 들어가서 앉았다. 간편하게 준비된 테이블 매장 내부는 그리 넓지 않다. 주문 한..

후쿠오카 스미요시 신사(住吉神祠)

규슈에서 가장 오래된 신사라고 하는 스미요시 신사에 갔다. 시내에 몇개 있는 신사 중 크기가 적당해 보이고 숙소와도 가까워서 다녀왔다. 붉은색이 유난히 많은 신사 아침에 갔는데 직장인으로 보이는 무리들이 많이 다녀가는 모습을 봤다. 신입직원이 단체로 오는듯한 모습이나 부장님이랑 같이 들른 것 같은 모습? 출근 전에 기도하고 가는 게 일상인 거 같은 느낌이었다. 가운데 정원도 있다. 구름다리도 건너고 여기가 규모가 생각보다 작진 않았다. 그래도 한 바퀴 공원 돌듯 산책하기 좋았다. 겹겹이 늘어져있는 빨간 문 보통 손 씻으라고 이렇게 우물 같은 게 신사안에 있던데 그런 거 같았다. 여러 개 같은 모양 사당이 붙어있는데 사람들이 하나씩 다 들러 동전을 넣고 기도하고 갔다. 학문의 신등 네 명의 신을 각각 모신..

후쿠오카 서튼 호텔 하카타 시티(sutton hotel) 리뷰

올봄 후쿠오카 여행 중 묵었던 서튼 호텔(サットンホテル博多シティ)입구다. 위치가 하카타역이랑 약간 떨어져 있어서 먼 건 아니지만 뭔가 돌아가는 느낌이 들었다. 주변에 연결돼서 갈만한 곳도 없고 무조건 일단 하카타로 가야만 하는 위치였다. 호텔은 꽤 커 보였다. 로비도 넓다. 열쇠는 맡기고 외출해야 한다는 게 불편했다. 방에 들어와서 문을 보고 찍었다. 문 옆에 옷을 걸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옷걸이, 슬리퍼랑 입을 수 있는 가운도 준비돼있다. 싱글 침대 두 개 보통의 일본 호텔 방 치고 아주 좁지는 않았다. 침대 옆이고 문 정면으로 있는 테이블 겸 책상 화장대로도 사용해야 하는데 큰 거울이 없다. 화장실은 나름 이 정도면 넓다. 한 명은 충분히 들어가는 보통 사이즈 욕조도 있다. 방과 화장실 사이는 미..

후쿠오카 기와미야(極味や/kiwamiya)함바그

후쿠오카에선 줄 서서 먹는다는 기와야함바그에 왔다. 늘 줄이 길어 못먹다가 이번 여행에선 큰맘 먹고 다녀왔다. 하카타역 다이소가 있는 버스타미널 건물을 밖으로 돌면 있는 기와미야 함바그 늦은 시간이라 줄이 짧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길었다. 기다리면서 본 기와미야 햄버그 스테이크 한글 메뉴판 주문방법과 굽는 방법이 나온다. 키와미야 햄버거 스테이크 콤비와 키와미야 햄버거 스테이크, 일본소 스테이크 반반 메뉴로 골랐다. 이건 일본소 스테이크 메뉴 그리고 추가 반찬, 술과 음료 일본에서 하이볼은 400엔대인데 한국은 7-8천 원이다. 길고 좁은 매장이다. 그래도 그 좁은 매장 안이 다 찼다. 바 자리로 앉아서 먹었다. 여기도 역시나 한국사람이 많았다. 기와미야 함바그 오직 기와미야 함바그만 제일 큰 라지사이즈..

후쿠오카 타워, 마리노아 시티 아울렛 대관람차

높은 후쿠오카 타워 하카타항에 가면 하카타타워도 있다고 하는데 거긴 이렇게 높진 않다고 한다. 근처에 있는 카메라 모형 카메라를 올려놓으면 후쿠오카 타워를 배경으로 셀카처럼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입장료는 외국인이라고 할인해서 640엔이다. 그냥 들어갔는데 뭐 할인도 돼서 좋았다. 원래 고등학생부턴 800엔이다. 1층에 기념품샾이 있는데 후쿠오카 명물 모츠나베를 팔고 있다. 내용물 상태가 궁금은 했으나 한국에 들고 갈 수 있을지 알 수 없어 패스했다. 이것저것 먹을 것, 마그넷 등 기념품들을 구경했다. 1층 로비에 있는 포터월 얼굴을 넣고 후쿠오카타워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일본사람들은 직업정신이 참 투철하다. 엘리베이터 탔는데 설명하는 여자분이 무슨 말인지 당연 알아들을 수는 없었지만 너무 친절하고 ..

후쿠오카 명란 맛집 멘타이쥬(めんたい重)

후쿠오카의 유명한 명란을 먹으러 간 곳, 멘타이쥬(めんたい重)를 다시 찾았다. 특이한 나무 건물이 인상적인 멘타이쥬 작년 4월 처음 이곳에 왔을 땐 없었는데 이번에 방문하니 매운맛 정도를 고르는 팻말을 선택해야 했다. 기본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2층으로 올라갔다. 2층 좌석 점심시간이 지나서인지 사람은 별로 없었다. 작년에는 벚꽃이 만개해서 너무 예뻤던 창가 풍경이었는데 지금은 풀만 무성하다. 시원한 맥주 한 잔 시켜놓고 밥을 기다렸다. 심플한 도시락통에 나온 내 점심 명란 한 줄 밥 위에 올라와 있고 명란국이 같이 나온다. 명란국은 따뜻하니 밥과 잘 어울렸다. 먹음직스러운 명란 한국과 달리 짜지 않아서 더 좋았다. 우리나라도 이런 적당한 염도의 명란이 있으면 인기일텐데 공항에서 파는 튜브 명란 쇼핑으..

후쿠오카 다자이후 텐만구, 스타벅스, 큐슈 국립 박물관

후쿠오카에서 규모가 크고 유명한 신사인 다자이후(太宰府)에 가기 위해 하카타 버스 터미널에서 티켓을 구매한다. 탈 때 현금을 직접 내도 되지만 잔돈이 없어서 미리 티켓을 구입했다. 친절히 한글로도 바꿔서 볼 수 있다. 다자이후역은 11번 승강장에서 타면 되고 가격은 편도 1인 600엔이다. 편도 가격이 약 6,000원이니 싼 느낌은 아니다. 버스 내부는 2-2 구조다. 자유 좌석이라 아무 데나 앉으면 된다. 40분-1시간 정도 달리면 도착한다. 도착한 곳 다자이후역이다. 이곳은 버스도 지하철도 탈 수 있다. 돌아갈 때는 이곳에서 지하철을 탔다. 딱 봐도 신사가는 방향을 알려주는 듯한 문이 보인다. 가는 길 양쪽에는 상점이 꽤 많이 있다. 이른 아침에 도착해서 많이 열려있진 않았다. 다자이후에서 유명한 스..

후쿠오카 하카타 스시 - 우오가시 (魚がし)

후쿠오카 하카타역에 있는 스시 맛집 우오가시 가는 길은 찾기가 참 어렵다고 하던데 정말 한참을 헤맸다. 하카타역 쇼핑센터에서 위 사진처럼 "博多一番街"(하카타 1번가)표지판을 찾아 들어가면 그 안에 위치해 있다. 문제는 하카타 1번가 찾기가 어렵다는것이다. 어렵게 찾아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갔다. 멀리 보이는 또 하나의 하카타 1번가(博多1番街) 표지판 이곳을 통과하면 된다. 가까이 가보면 식당가라고 해야 하나, 여러 가게들이 있었다. 우오가시(まわる寿司 博多魚がし 博多1番街店)입구에 왔다. 초밥 사진이 종류별로 큼지막하게 걸려있다. 나름 오픈시간 맞춰 갔더니 사람은 아직 많이 없었다. 회전초밥 가게이고 바(bar)자리로만 되어있는 무척 작은 매장이다. 테이블 세팅 한글 메뉴판도 준비되있었다. 회전초..

후쿠오카 무민 카페(moonin stand) - 캐널시티

후쿠오카 캐널시티 센터워크 지하 1층에 있는 무민 스탠드 카페에 갔다. 전 세계 체인이라면 우리나라에도 들어오면 좋을 텐데. 카페 입구도 무민 그림은 없지만 입구부터가 너무 예쁘다. 그냥 보면 무민 카페인지 모르고 지나갈듯하다. 입구에 들어서면 작지만 귀엽기 그지없는 무민 캐릭터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아기자기한 제품들이 잔뜩있어 한참을 구경하게 만든다. 평일이라 그런건지 사람이 매장 안에 꽉 차진 않았다. 주말에는 자리가 없어 길게 줄을 선다고 한다. 무민 영상도 틀어주고 자리마다 무민에 나오는 캐릭터 인형들을 앉혀준다. 혼자와도 외롭지 않겠다. 테이블 위에 있는 작은 통에 무민 로고가 박힌 티슈와 포크, 스푼등이 들어가있다. 메뉴판에는 음료와 식사류 사진이 보기 좋게 나와있다. 무민 캐릭터 그려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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