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 아픈 이후로 더 심해진 것 같다. 기분이 다운되고 의욕도 없고 식욕도 없다. 휴대폰 안봐도 좋으니 아무것도 안 먹고 하루 종일 누워서 가만히 잠만 자면 좋을것 같다. 아파서 이틀 해봤는데 생각해보면 그나마 만족감이 컸다. 힘들어 했으면서 벌써 다 잊었나보다. 크게 쇼핑 하나 하고 여행이나 다녀오면 사라질 줄 아는 사람도 있다. 그런것도 전혀 하고싶지 않은데. 혼자 잘 놀았는데 작년부턴가 혼자서는 뭐든 하고 싶은 욕구가 전혀 안생기고 해도 재미 없다.인터넷에 떠도는 우울증 테스트를 해보면 딱 경계에 걸리는 느낌인데 테스트 문항이 무섭다. 딱히 자존감이 떨어지지도 죽고 싶지도 않은데, 무기력해진걸까.밖에도 거의 안나가고 집안일만 겨우 꾸역꾸역하면서 하루하루 보낸다.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