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슝에서 조식 맛집으로 통하는 흥륭거(興隆居)에 가봤다. 줄이 워낙 길다고 해서 못 먹겠거니 기대 없이 갔다. 늦게 가서 인지 오히려 줄이 짧아 뒤로 줄을 섰다. 이건 줄이 없을 때 찍은 사진인데 줄 서서 들어가면서 하나씩 원하는 음식을 주문해 바로 받고 줄 끝에서 계산하는 시스템이다. 매장에 앉아 먹어야하는데 사람도 많고 지저분해서 숙소나 가까우면 포장해다가 먹고 싶었다. 여기 탕바오라는 만두가 유명해서 많이들 사가길래 하나 주문하고 샤오삥과 두유까지 총 3가지를 샀다. 두유는 찬 거 뜨거운 거 단거 안단 거 다 고를 수 있었는데 안 달고 찬 두유로 골랐는데 맛있었다. 샤오삥은 안에 넣은 옵션이 있었는데 잘 몰라서 계란만 넣어달라고 했다. 뭔가 달달하니 맛있었다. 아침부터 만두 먹을 생각을 하니 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