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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

최애는 바뀐다.

외사랑의 장점이 있다.사랑이 식어도 실망할 사람도, 다툴 일도, 눈물 흘릴 필요도 없고 조용히 갈아타도 된다.그래서 최애는 바뀐다.BTS 정국.빌보드에서 상받고 위상이 올라가고 있을때도 “어머 전에 봤던 걔네들 아냐? 왜 인기있는거야?” 했는데 요즘은 방탄소년단 노래만 듣고 정국이 직캠만 찾아 본다.과거, 방탄소년단 실제로 본 썰 푼다.사실 정확한 시기는 기억이 안나지만 그때 방탄 소년단 멤버들이 한 행동들을 보면 데뷔 직전이나 직후가 아니였을까 싶다. 2013년이였겠지.취미로 듣고 있던 미술 수업이 끝나고 친구랑 홍대에 한 카페 2층 창가자리에 앉아 커피를 마시고 있을 때 였다.밖이 좀 소란스러워 창밖을 바라보니 어떤 남자애들이(몇명이였는지도 기억안난다.)크고 흰 종이에 팀명등을 적어 들고는 큰 소리로..

일상 2025.07.02

여행 후유증

코로나도 좀 수그러 들어 최근 반년만에 3번이나 해외를 다녀오고 보니 그 사이 많이 늙은 건지 몸의 회복이 너무 느리다. 머리는 일상복귀를 했는데 몸이 말을 안듣는 중. 게다가 밤비행기였고 잠을 못잤는데 밤을 새는건 다음날 하루뿐만이 아니라 일주일간 힘들 수 있다. 여행에서든 일상에서든 밥도 밥이지만 잠이 보약이다. 회복도 잠으로 해야지.

일상 2022.12.10

여행

중독이라도 걸린 애 마냥 일 년에 몇 번씩도 가던 해외여행을 역병으로 발목이 묶여 비행기 구경도 못해 본 지 2년 반이 지났다. 애가 또 겁도 많고 유리 멘탈이라 유럽이나 영어권 나라처럼 백인들 득실대는 곳은 가지도 못하고 꼴에 곱게 자랐다고 힘들고 위생 불량인데도 못 가고 잘 사는 아시아 국가 겨우 몇 개국 도도림표처럼 돌고 도는데 이젠 새롭게 갈 나라도 별로 남아있지 않다. 그래도 도시여행이 있으니까, 해외여행을 누가 나라별로 따지나! 도시별로 계산해야지. 라며 이 나라 저 나라 친절함 가득한 아시아 나라 지도만 들여다보며 살고 있다. 이제 좀 갈만한가 싶으니 확진자도 다시 늘고 새로운 역병이 창궐하니 이게 사는건가 싶다. 아낀 돈으로는 늙어가면서 병원비로 탕진하고 있으니 나는 왜 남들처럼 탕진잼을 ..

일상 2022.07.01

오래된 CD Player

대학 때였나 첫 알바를 하고 첫 월급을 받아 모으고 모아 샀던 내 처음이자 마지막 cd player 촌스런 퍼런색 그땐 저 색이 핫했나 보네. 방치된 채 십여 년이 지나고 나서 써보자고 꺼냈더니 건전지는 다 부식이 돼서 버렸다. 어차피 쓰지도 못할 건전지였지만. 뒤에 AA 건전지를 쓸 수 있게 조치를 취했다. 이런 게 같이 있어서 너무 다행이다. 안 버리고 쟁여둔 나 칭찬하자! panasonic cl-ct780 이 모델명을 검색하면 뭐가 나올까?ㅋㅋ 외국어 독해책에 시디가 잔뜩 있다. 공부할 때 유용하게 써보자!

일상 2022.04.03

책 수집

다시 일어공부를 해보자고 생각 중에 아주 예전 서점에서 사볼까 했던 책이 떠올랐다. 다락원 일한 대역문고 초급,중급,고급 초등학생 1학년 교과서에 실린 내용을 시작으로 아마도 소설까지 수준에 맞게 볼 수 있다. 알라딘을 열심히 뒤져서 중고로도 몇 권 장만하고 새 책도 몇 권 구매했다. 나는 초급5부터 시작하고 있는데 공부처럼 느끼고 싶지 않아서 슬슬 읽고 넘어가는 중이다. 자매품으로 구입한 다락원 중한 초급2는 초등학교 2학년 교재인데 나에겐 아직 무리였나보다. 초급1을 구입해야겠다. 열심히 모아다가 열심히 읽어보자!

일상 2022.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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