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전체 글 1453

합정역 한우 스지집 - 모양

합정역에서 제주 청정 한우 스지집 이라는 가게, 모양에 다녀왔다. 스지가 소 힘줄인지도 처음 알았고 전문점에 간것도 처음이긴 했다. 아주 작은 가게 안이지만 그림이나 소품들 하나하나가 잘 어울리고 세련됐다. 다 마신 소주병을 쭉 늘어놓은 디피도 위 아래로 열리는 창문도 간판이며 테이블등 전체가 다 원목인것도 멋지다. 가운데는 바 자리가 있다. 둘이 오면 바에 앉아도 좋을것 같다. 가게가 작아 화장실이 바깥에, 따로 열쇠들고 가야하려나 했는데 안쪽에 화장실이 있었다. 오픈 주방이고 역시나 원목으로 된 벽장에 가득한 유리 술잔들이 모두 힙하다. 바에는 자리마다 빈티지한 개인접시와 유리컵 그리고 나무젓가락이 한 세트로 세팅되어있었다. 그리고 고래컵(정갈한 사케)과 대관컵(꽃향과 달달한 맛)이라는 일본 술 같은..

맛집, 디저트 2022.11.29

하노이 여행 - 올데이 커피(All Day Coffee 55 Hàng Bún)

체인점 커피를 제외하고는 서울이나 방콕만큼 멋진 카페가 그렇게 많지 않은 하노이였다. 넓고 세련된 카페를 찾다가 알게된 카페들 중 한 군데를 가보았다. all day coffee는 하노이에서도 두 곳이 있는데 그 중 All Day Coffee 55 Hàng Bún라는 카페로 가보았다. 그나마 현대적이고 하노이에 있는 카페치고(체인 빼고)꽤나 넓은 카페다. 원목느낌이 많이 나는 카페안과 커피바 전등까지도 세련되었다. 이 카페 메인색인둣한 빨간색 머그잔등 굿즈도 팔고 케이크등의 디저트류도 판매중이다. 커피바에도 자리가 있는데 과연 진짜 앉으라고 만든 자리인지는 모르겠다. 원두도 판매중인것 같은데 포대자루 모양으로 나름 예쁜 패키징이다. 자리도 곳곳에 많았는데 예쁜데가 많아 어디 앉아야 하나 고민이 됐다. 2..

합정역 이자카야 요츠야(夜月屋)

합정역에서 조금 걸어들어가면 있는 작고 조용한 골목에 위치한 이자카야 요츠야(夜月屋) 가게 앞 문만 봐도 일본스럽다. 금요일 저녀시간이라 미리 예약을 하고 갔는데 너무 일찍와서인지 손님은 우리가 처음이였다. 바 자리도 있고 그 앞으로 테이블이 몇개 있다. 우리는 안쪽에 있는 방으로 갔다. 방에는 6인용 테이블이 2개 있었다. 방은 바깥과 달리 어둡고 답답한데 다르게 생각하면 조용하고 아늑해서 대화하기 좋을것 같아 이 자리로 정했다. 일회용 나무 젓가락이 있고 개인 접시와 물티슈 그리고 물을 갖다주셨는데 개인 접시에 젓가락 받침으로 쓰는 고양이가 누워있어 너무 귀여웠다. 메뉴는 그냥 대충 메인만 찍어봤다. 사시미, 구이요리, 조림과 무침요리, 국물요리와 튀김요리등이 있다. 프렌치랑 일식 전공한 두 요리사분..

맛집, 디저트 2022.11.27

스타벅스 제주 금귤 민트 티

스타벅스 새메뉴 중 제주 금귤 민트 티를 주문해보았다. 제주의 상콤 달콤함을 담은 금귤, 한라봉, 감귤 등을 통째로 넣어 풍미를 살리고 민트의 깔끔함을 더한 티 음료 따뜻한 제주 금귤 민트 티와 아이스 자몽 허니 블랙티를 주문했다. 아무래도 유리잔에 받지 않고 불투명한 티다 보니 잘 보이지는 않는다. 스타벅스 홈페이지처럼 안에 내용물이 잘 있는지는 끝내 확인해보진 못했는데(다 안마심) 마시면서 자잘한 건더기가 같이 입에 들어온다. 상큼은 한데 민트맛은 크게 나지 않을 만큼만 넣은것 같고 전제척으로 걸쭉하고 좀 맛이 밍밍한 느낌이였다. 아이스는 좀 다를까? 못먹을맛은 아닌데 맛있지도 않은 맛. 스타벅스 제주 금귤 민트 티 톨사이즈 가격 6,100원

맛집, 디저트 2022.11.26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온기정

텐동이 맛있는 덮밥 전문점 이라고 적혀있는 온기정에 다녀왔다. 여기는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 입점되있다. 사진만 봐도 먹음직스러웠다. 텐동은 워낙 맛집에서만 먹어봐고 과연 맛이 어떨지 궁금했지만 아무래도 그동안 먹어본곳만큼 맛을 기대하기 어려울것으로 생각은 들었다. 세트로 업그레이드 하면 미니 우동과 고로케 3조각을 준다. 텐동이 4종류 정도고 그 밖에 스테키동, 스테키 우삼겹동, 사케동, 부타동 그리고 특이하게 구운대파 니꾸 우동이 있다. 스테키텐동과 사케동(간장에 절여있는 연어) 모두 세트로 업그레이드 해서 주문했다. 푸짐하고 먹음직스럽다. 온기정 스테키텐동 단품 가격 14,000원(+4,500원 세트추가) 딱 봐도 알겠지만 스테이크 상태는 별로였다. 튀김은 먹을만 했는데 맛있는 집을 많이 가서인지 ..

맛집, 디저트 2022.11.25

샤로수길 왓어원더(what a wonder)카페

초록색 테두리가 마치 사진을 보는것 같아 분위기를 더 해주는 통 창문을 가진 카페 왓어원더(what a wonder) 왼쪽 창문에서는 들어오지 않고 테이크 아웃 주문이 가능하다. 안에도 같은색을 포인트로 쓴게 보인다. 깔끔하게 귀엽게 꾸며진 서울대입구역 샤로수길 카페. 커피바 옆은 부엌으로 쓰고 있었는데 설겆이 하시는듯 바쁘셨다. 내가 갔을땐 여자분 혼자 하고 계셨다. cake라고 적힌 네온사인 밑에 작은 쇼케이스가 있다. 많지는 않았지만 판매중인 케이크가 들어있다. 다닥다닥 붙어있지 않은 테이블들. 의자나 테이블이 깔끔하다. 벽에는 영어 문장이나 멋진 사진들이 예쁘게 붙어있다. 역시 통창이라 괜히 넓어보이고 시원하다. 커피바에 메뉴를 아이패드에 적어서 거치해뒀다. 메뉴의 종류는 많지는 않다. 카페인때문..

맛집, 디저트 2022.11.24

하노이 여행 - 쩐꾸옥 사원(Chùa Trấn Quốc)

호안끼엠 호수를 벗어나 서호로 가 보았다. 여긴 호안끼엠 호수보다 더 큰 규모의 호수이다. 동네도 서호 위쪽으로 가면 더 세련된 분위기의 동네이고 잘 사는 사람들이 주로 산다고 들었다. 서호를 둘러싸고 카페나 식당도 역시나 많았다. 호안끼엠 호수만큼 복잡하고 사람많은 느낌은 좀 덜해서 한적하니 산책하기도 좋아보였다. 그래서인지 인근에 쉐라톤이나 인터콘티넨탈등 브랜드 호텔들도 많이 있었다. 독특한 탑을 보러 들른 쩐꾸옥 불교 사원. 가는 길 다리도 멋지지만 야자수인지 나무가 동남아스럽다. 쩐꾸옥 들어가는 문과 뒤에 보고 싶었던 붉은 석탑이 보인다. 다리를 건너 노란 대문으로 들어간다. 현지인이 사원에 바칠 꽃을 들고 들어가고 있는게 보였다. 담장 넘어 보이는 엄청난 높이의 붉은 석탑 내부에 들어서면 사원이..

신림정(新林亭) 꽃등심, 생고기 전문점

성시경의 유튜브 코너 “먹을텐데”에서 신동엽과 함께 한 생고기 전문점 신림정 평일 4시가 지나서 갔더니 줄을 선 사람은 없었지만 안에 테이블에 사람이 좀 있었다. 들어가면 바로 부엌처럼 긴 테이블에서 고기를 다듬고 계신다. 신림정 브레이크 타임은 3-4pm이다. 브레이크 타임이 있는 줄 모르고 갔다가 좀 기다렸다. 세팅 된 자리들. 앉으라는데 앉아야 한다. 소고기 구워먹는게 나름 메인인듯하고 테이블마다 가스렌지 큰게 달려있다. 국내산 한우 150g 기준으로 특수부위(꽃살, 간바지, 안창)가 60,000원으로 가장 비쌌고 기대하고 갔던 한우 생고기(육사시미)가 45,000원이였다. 삼합이랑 홍어 그리고 보리굴비도 판매중이고 식사 메뉴로 낙지비빔밥, 생고기 비빔밥, 보리굴비 정식등이 있었다. 한우 구워먹기는..

맛집, 디저트 2022.11.22

하노이 여행 - 퍼꾸온 Phở Cuốn Chinh Thắng

아직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베트남 음식들이 많은데 그 중 하나가 퍼꾸온이다. 쌀국수 반죽을 걸쭉하게 해서 크레페 처럼 얇고 넓게 구워서 위에 야채와 고긱등을 넣고 돌돌 말아서 나오는 음식이다. 서호쪽에 맛집이라해서 찾아간 Phở Cuốn Chinh Thắng이라는 가게. 여기 말고도 퍼꾸온 맛집이 근처에 많은것 같았다. 가게에 도착하니 노점 자리는 이미 사람들로 꽉 차 있었다. 베트남 갬성에 안맞지만 가게 안으로 들어가 앉았다. 바깥을 보고 앉았는데 저렇게 목욕탕 의자에 앉아 먹는게 불편하지 않은가 보다. 매장 안이라고 에어컨이 나오는것도 아니니 밖에서 먹는걸 선호하는지도 모르겠다. 메뉴판 첫번째가 제일 자신있는 음식이겠지 했는데 마침 퍼꾸온이 첫번째다. 영어 설명도 메뉴에 있어 어렵지 않은..

이디야 애플 루이보스티

이디야 아이스 애플 루이보스티(iced apple rooibos tea) 잘 익은 사과의 달콤함과 부드럽고 크리미한 향미가 특징인 그린루이보스티의 맛과 향이 어우러진 음료 무엇보다 카페인이 없어서 마음에 드는 음료이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젤 큰 사이즈와 함께 나온 아이스 애플 루이보스티 굵직한 티백과 작은 빨간 알갱이가 잔뜩 넣은 얼음과 함께 들어있고 음료 색은 루이보스 티 색이다. 이디야에서 생산하는 이디야 그린 루이보스티백이 굵직한 아이가 들어있다. 빨간 알갱이 정체는 알 수 없다. 사과는 아닌거 같고 먹어봤더니 세상 시고 떫었다. 음료맛은 상큼하게 달달한 티였다. 오미자같은건가? 이디야 아이스 애플 루이보스티 가격 4,500원

맛집, 디저트 2022.11.20

하노이 여행 - 노이바이 국제공항과 하노이 시내 공항 버스 왕복 리뷰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내려 바로 나가면 길을 하나 건너고 왼쪽으로 쭈욱~걸어가면 86번 공항버스 정류장이 나오고 버스에 올라 타 짐은 가운데 넓은 공간에 두고 45,000동 내고 종이 티켓 받으면 끝“이 였는데 내가 갔을때는 달랐다. 일단 공항을 나와서 길을 건넜고 왼쪽으로 가기 시작했는데 갑자기 정말 얼마 안갔는데 어떤 버스가 서 있고 아저씨가 호안끼엠 간다고 타라고 했다. 뭐야 아직 86번 정류장도 도착안했는데 뭐지? 싶었다. 의심스러워하자 손에 접어서 들고있던 종이를 펼쳐 보여주었다. 86이라고 적힌 종이였다. 아무 의심없이 타고 보니 정류장 이름은 비엣젯 에어였다. 여기서도 공항버스가 있다고는 듣긴했는데 86번이 장사가 잘되니 86번이라고 하면서(걸릴까봐 86이라 적힌 종이는 접어놓고 살짝 보여주..

대부도 리베르테 베이커리 카페

대부도에서 끝내주는 카페에 가려고 했는데 휴무를 잘못보고 가서 가까운 큰 카페 아무곳이나 검색해서 간 곳이 베이커리 카페 리베르테 주차장도 넓고 건물도 크긴 하다. 앞에 거침 말 조형물 두 개가 있다. 직접 빵을 만드는 곳에 입구에 들어서면 맞은편이 바로 보인다. 가운데는 베이커리가 진열되있는데 베이커리 카페치고는 크지가 않다. 베이커리를 골라서 커피바로 가져가면 바로 음료와 같이 주문하고 계산할 수 있다. 음료는 커피, 티, 논커피, 스무디 그리고 에이드류가 있는 보통의 카페와 같다. 원두는 두 종류 중 고를 수 있다. 산미 없는 걸로 골랐다. 일반 빵도 있고 케이크류도 있다. 발사믹 오일로 쪼그만한 따로 판매중이였다. 꽃송이가 올라간 케이크류도 있고 비주얼은 예뻤다. 맨뒤 냉장고에는 크림류의 케이크가..

맛집, 디저트 2022.11.18

투썸 윈터 시그니처 뱅쇼

투썸 플레이스 신메뉴 윈터 시그니처 뱅쇼 깊은 레드 와인의 맛과 달콤한 과일, 은은한 시나몬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논알콜 뱅쇼 홈페이지 사진보다 어두운끼는 조금 빠진 빨간색의 뱅쇼 따뜻한 뱅쇼로 주문했는데 아이스도 가능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같이 주문했다. 요즘처럼 들쑥날쑥 어중간하게 추울때문 아이스 음료 하나랑 따뜻한 음료 하나씩 주문한다. 시큼 달달한 뱅쇼 어디서 먹으나 왠만하면 맛이 좋다. 향까지도. 시나몬 조각을 넣어주었다!!맛만 낼줄 알았는데 컵 하나당 시나몬 한 조각, 오렌지 두 조각, 레몬 한 조각 이렇게 넣어주는 모양이지?! 투썸 플레이스 윈터 시그니처 뱅쇼 가격 6,000원

맛집, 디저트 2022.11.17

하노이 여행 - 더 리틀 플랜 카페(the little plan cafe)

하노이는 현대적이거나 세련된 카페는 찾기 어려운 동네였다. 콩카페를 포함한 체인점 카페이거나 허름하고 촌스런 느낌 나는 카페들이 많았는데 그 중 6-7개 정도는 괜찮은 카페를 찾아놨지만 몇개 가보지 못했다. 가본곳 중에서 한국에 있었어도 인스타 갬성으로 유명했을 카페 더 리플 플랜에 다녀왔다. 간판도 작고 해서 카페 찾기가 겁나 힘들었다. 이렇게 건물 사이 허름하고 좁은 공간을 들어가야 2층에 위치한 카페 문이 나온다. the little plan cafe 한국인들도 많이 찾아오는 카페고 외국인들도 꽤 보였다. 문에 딱 들어서면 1층 입구 왼쪽에 허름한 카페 부엌이 있다. 여기서 음료등을 만들어 위로 올라오더라는. 가운데 계단으로 2층을 향해 올라갔다. 활짝 열려있는 문을 들어서면 보이는 카페 내부 역시..

하노이 여행 - 미용실 샴푸 마사지(Hair Salon Vân Nguyễn)

사진을 많이 못찍어서 남길건 없지만 한국 사람들도 많이 가는것 같아 리뷰를 남겨본다. 해외에 나가면 미용실에서 샴푸마사지 받는걸 종종 해본다. 베트남은 처음이라 검색도 해보고 리뷰도 나쁘지 않아 이곳으로 갔다. Vân Nguyễn라는 미용실로 맞은편에 같은 이름의 네일샾이 있어 헷갈릴수 있다. 총 두번을 갔는데 갈때 마다 서양분이 파마나 염색을 받고 있었다. 밖에 서비스 메뉴가 있어서 보기 좋았다. “women’s shampoo 80-110,000”라고 적힌것이 내가 받은 서비스다. 참고로 여자 커트는 250,000동(약 15,000원)이다. 영업시간은 9am-8pm 맞은편에 앞서 말한 같은 이름의 네일샾 매장이 보인다. 열심히 염색받고 계시는 서양언니. 샴푸 얘기를 하니 메뉴판을 보여주고 금액 확인을 ..

하노이 여행 - 하이랜드 커피(highlands coffee)카페 쓰어다(Cà Phê Sữa Đá)

커피 강국인 베트남은 외국 브랜드 카페가 힘을 못쓰는 걸로 유명하다. 로컬 브랜드들이 강세인데 그 중 가장 유명한 체인이 하이랜드 커피다. 베트남계 미국인인 데이비드 타이라는 사람이 부모님의 나라 베트남의 커피에 반해 2000년 하이랜드 커피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포장 커피 사업을 시작했고 첫 카페 매장은 2002년 하노이에 열었다고 한다. 여기 저기 매장이 콩카페 만큼이나 많이 보였는데 서호를 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나름 리버뷰 매장으로 가보았다. 마치 서호에 떠 있는 듯한 이 매장은 규모가 엄청 크다. 일단 두 층으로 나뉘는데 1층은 창문이 닫혀있고 에어컨이 나오며 주문하는 커피바가 있다. 베트남 국기랑 똑같은 하이랜드 커피 유니폼 메뉴는 딜러버리 메뉴판인데 이게 더 보기 좋아서 가져왔다. 반미나 ..

하노이 여행 - 쌀국수 맛집 Phở 10 Lý Quốc Sư

그냥 아무 생각없이 길을 걷다보니 몇번 마주하게 됐던 쌀국수 집인데 며칠 후 여기가 좀 유명한 곳이라는 것을 알고 굳이 또 찾아갔다. 이미 매장 안은 꽉 차 있는 상태이긴 했지만 회전율이 빠르기때문에 오래 기다리지도 않는다. 이 집이 유명하긴 한지 입구에 “가짜 가게에 속지마라 우리 공식 매장은 아래 주소 3곳이 유일하다.” 라고 적혀있다. 구석진 자리에 자리가 마침 나서 앉았다. 나는 혼자 온 손님이라 4인석에 앉히기 싫어했고 곧 다른 자리에 합석을 시켰다. 이곳에서는 합석이 일상이라 자주 있는 일이였다. 호치민과 하노이는 멀리 떨어진 지역인 만큼 쌀국수도 다르다고 한다. 하노이는 쌀국수 먹으러 두 군데밖에 안가봤지만 공통적으로 테이블에 세팅된 3가지가 있었다. 마늘 식초와 라임 그리고 베트남 고추 이..

하노이 여행 - 짱띠엔 아이스크림(Kem tươi Tràng Tiền)

베트남에서 나름 역사가 깊은 1958년생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짱띠엔(Kem tươi Tràng Tiền) 길을 걷다보면 아이스크림을 안팔게 생겼는데 간판은 짱띠엔인 곳이 종종 보였다. 딱히 사보고 싶지 않게 생겨서 지나쳤다. 위 구글지도에서처럼 짱띠엔 프라자 근처에 아주 큰 짱띠엔 아이스크림 매장이 있어서 지나다 들러봤다. 입구로 들어가는 발걸음 사람들이 은근 많이 들어가고 나오고 있었다. 들어가면 이런 벽화가 사방에 많았다. 사진찍고 놀기도 좋게 되어있는 실내였다. 아이스크림 바 조형물도 있어서 아이들 엄마에 의해 사진을 찍히고들 있었다. 입구쪽으로 돌아서 보면 이런 모습이다. 천장에 화려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나는 조명도 달려있고 전체적으로 가짜같은 풀때기로 장식해 실내지만 실외같은 분위기를 냈다. 이 ..

하노이 스타벅스-허니 루비 그레이프후루츠 콜드 브루(honey ruby grapefruit cold brew)

올해 아마도 동남아 몇개국에서만 판매중인것으로 생각되는 스타벅스 새 메뉴가 있다. 검색해보면 우리나라에는 없은것 같고 비슷한걸 찾자면 허니 자몽 블랙티정도인 “허니 루비 자몽 콜드브루”를 베트남에서 마셔봤다. 아오자이에 농라까지 베트남 전통 의상을 갖추고 있은 테디베어 같은 인형 한 쌍이 판매중인데 너무 탐이 났다. 예쁜 인형 옆에 귀여운 과자 진저 브레드 쿠키인가? 예쁜게 진정 없다는 베트남 스타벅스 굿드들 뭐 좀 프린트 그림이 별로인것 같기도 하다. 솔드아웃 메뉴는 아쉽지만 보내주고 다행히 주문 가능한 남은 하나 허니 루비 자몽 콜드브루가 있었다. 근데 뭐 사이즈 뭐임? 사이즈 이거 하나인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이렇게 줬는데 컵 사이즈도 큰데 듬뿍 담아주었다. 굵은 종이 빨대를 같이 줬다. 커피 위..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