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기록/하노이-202211

하노이 여행 - 노이바이 국제공항과 하노이 시내 공항 버스 왕복 리뷰

은숲 2022. 11. 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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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엣젯 에어 공항버스 정류장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내려 바로 나가면 길을 하나 건너고 왼쪽으로 쭈욱~걸어가면 86번 공항버스 정류장이 나오고 버스에 올라 타 짐은 가운데 넓은 공간에 두고 45,000동 내고 종이 티켓 받으면 끝“이 였는데 내가 갔을때는 달랐다.

일단 공항을 나와서 길을 건넜고 왼쪽으로 가기 시작했는데 갑자기 정말 얼마 안갔는데 어떤 버스가 서 있고 아저씨가 호안끼엠 간다고 타라고 했다. 뭐야 아직 86번 정류장도 도착안했는데 뭐지? 싶었다. 의심스러워하자 손에 접어서 들고있던 종이를 펼쳐 보여주었다. 86이라고 적힌 종이였다.
아무 의심없이 타고 보니 정류장 이름은 비엣젯 에어였다. 여기서도 공항버스가 있다고는 듣긴했는데 86번이 장사가 잘되니 86번이라고 하면서(걸릴까봐 86이라 적힌 종이는 접어놓고 살짝 보여주고 다시 접음)장사를 하고 있었던것 같다.


나처럼 86번인줄 알고 잡힌 한국인 서양인이 뒤섞여 버스에 탔다. 86번은 45,000동인데 여긴 50,000동을 받았다.



버스도 86번 공항버스처럼 가운데 짐을 두는 넓은 공간이 있는게 아니라 보통의 고속버스랑 구조가 같았고 짐은 차 밑 트렁크에 넣어줬다.



아 이렇게 도착하자마자 사기(?)를 당하네.
일부러 호텔도 86번 버스 정류장 가까운데로 했는데 제대로 내려주려나 걱정이 됐다.



버스는 거의 다 찼을때 출발을 했다.

그렇게 한참을 달려 시내에 가까울 무렵 차를 세웠다. 뭔일인가 걱정스러웠다. 기사 아저씨는 일일이 승객들에게 호텔이나 도착지가 어딘지를 묻고 다녔고 다들 핸드폰으로(구글 지도겠지)위치와 호텔이름을 보여줬다.
근데 나만 안물어봄;;;;

그러더니 알려준데로 차례로 호텔 근처에 내려주기 시작했다. 뭔일이야. 서호부터 시작해서 쭉쭉 내려줬고 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내릴때 호텔이랑 가까운 곳이여서 따라 내렸다. 손에서 구글지도를 내려놀 수 가 없었다. 이젠 공항으로 돌아오는 버스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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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하노이 시내에서 공항으로 갈때

나랑 의논(?)도 없이 호텔에서 공항간다고 택신지 뭔지를 불렀다길래 아니라고 나 버스타고 간다고 하고 호로록 나와서 86번 공항버스 정류장으로 걸어갔다.

버스 정류장에 공항간다고 86번이 적혀있어서 안심하고 기다렸다.



잠시 후 도착해서 언능 탔다. 역시 가운데 짐을 놓고 타는 공항버스가 맞았다.
45,000동 내고 작은 종이 영수증은 받았다.



터미널이 2개가 있는데 하나는 국내선이고 하나는 국제선이라고 한다. 기사님이 국제공항 터미널이라고 크게 알려주신다. 마침 승객이 다 국제공항으로 가는거라 헷갈리지 않고 잘 내렸다.

3시간 전에 도착하니 평일이라 더 그랬겠지만 사람이 많이 없어 오래 기다리지 않고 여유롭게 수속을 마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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