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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기록 242

가오슝 7월 여행 - 흥륭거, 다원공 빙수, 가오슝 시립 역사박물관, 티웨이 항공

가오슝에서 조식 맛집으로 통하는 흥륭거(興隆居)에 가봤다. 줄이 워낙 길다고 해서 못 먹겠거니 기대 없이 갔다. 늦게 가서 인지 오히려 줄이 짧아 뒤로 줄을 섰다. 이건 줄이 없을 때 찍은 사진인데 줄 서서 들어가면서 하나씩 원하는 음식을 주문해 바로 받고 줄 끝에서 계산하는 시스템이다. 매장에 앉아 먹어야하는데 사람도 많고 지저분해서 숙소나 가까우면 포장해다가 먹고 싶었다. 여기 탕바오라는 만두가 유명해서 많이들 사가길래 하나 주문하고 샤오삥과 두유까지 총 3가지를 샀다. 두유는 찬 거 뜨거운 거 단거 안단 거 다 고를 수 있었는데 안 달고 찬 두유로 골랐는데 맛있었다. 샤오삥은 안에 넣은 옵션이 있었는데 잘 몰라서 계란만 넣어달라고 했다. 뭔가 달달하니 맛있었다. 아침부터 만두먹을 생각을 하니 안 넘..

가오슝 7월 여행 - 플라이인 호스텔, 망고빙수, 후덕복, 루이펑 야시장

가오슝 마지막 1박은 동네를 옮겨서 삼다상권역에 있는 저렴한 호스텔을 예약했다. 플라이 인 호스텔(飛行家青年旅館, Flyinn Hostel)인데 건물 지하가 프런트 데스크로 여기서 체크인을 해주고 게스트룸은 위에 쭉 있다. 지하 라운지는 나름 넓었고 이것 저것 책도 있고 정보가 가득했지만 이용한 건 없었다. 직원분들 친절하고 좋았는데 게스트룸 층에 올라 갔을때 밖에 있는 신발장에 신발을 벗어두고(잠금장치 없음) 슬리퍼를 신고 다녀야 해서 별로였다. 분실 위험도 있고 신발장 안에 개미가 많았다. 지금 생각해 보면 비닐에 싸서 방에 들고 들어가는 방법도 있겠다. 공용욕실 이용하는 개인 싱글룸이라 방은 무척 작았고 소음도 잘 들리긴 했다. 보통 이런방도 안에 비치된 물품이 있는데 여긴 수건도 없었다. 체크인할..

타이난 7월 여행 - 기차, 하야시백화점, 도소월, 블루프린트 문창원구, 망고빙수

가오슝 기차역으로 와서 타이난에 가는 기차표를 샀다. 가오슝역은 기차역이랑 지하철역이 연결되있는데 사진찍을 수 있는 판넬도 있다. 키오스크로 티켓을 구매했다. 시간이 좀 많이 남았지만 천천히 기다리기로 했다. 시간표를 보니 타이난까지 걸리는 시간은 조금씩 차이가 났다. 하지만 타이난 시내까지 평균 약 30-40분 정도 걸리는 것 같았다. 내 경우 10:35 출발 11:07 도착 이었다. 가격은 101NT$ (약 4,300원)인데 가격도 약간씩 차이가 났다. 남은 시간에 주변 구경하다가 편의점에서 밀크티를 샀다. 밀크티를 못 알아 들으셔서 살때 고생을 좀 했다. 대만식 영어 발음과 한국식 영어 발음이 달라서다. 처음엔 완제품인 브랜드 제품을 권하시기도 했다. 당도 물어봐서 0으로 말했더니 아주 건강한 맛이..

타이베이 2월 여행 - 인타운 체크인, 우육면, 카리 도넛, 중화항공

대만 국적기나 비싼 항공사는 인타운 체크인이 된다. 예매한 항공사가 중화항공이라 타이베이메인역 인타운 체크인하는 곳으로 가서 수화물을 미리 공항으로 보냈다. 이제 공항 갈 때는 빈 손으로 편하게 가서 탑승권 받으면 된다. 유산동 우육면(劉山東小吃店)으로 가서 아침을 먹으려고 했는데 가게를 잘못 찾아서 양품우육면(良品牛肉麵)에서 먹었다. 그래도 한국인이 많이 오는지 메뉴에 한국어가 있다. 이미 먹고 있는 한국인 관광객도 있도 있었다. 우육면으로 당연히 주문했다. 살살 녹는 고기에 맛은 있었는데 원래 있던 가게가 더 유명했어서 다음을 기약하고 나왔다. 우육면 190NT$(약 7,900원) 이젠 좀 쉬러 스타벅스로 가서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쉬었다. 근처 유명한 카리 도넛(脆皮鮮奶甜甜圈 台北店)을 먹으러 왔다..

타이베이 2월 여행 - 미미크래커, 딘타이펑, 소반 펑리수, 단수이 카스테라

3일 차 시작 어쩌다 보니 대만인은 모르고 한국인만 아는 누가 크래커 성지가 된 매장 중 한 곳, 라뜰리에 루터스 (甜滿, latelier_lotus) 누가 크래커 명성의 시작이 된 미미 크래커보다는 늦게 알려져서 최근 핫하다 보니 매장 앞은 오픈 전부터 줄이 너무너무 길었다. 끝내 여기서 누가 크래커는 못사보는 구나. 안녕. 역시나 줄이 길지만 비벼볼만한 미미 크래커로 와서 줄을 섰다. 처음 미미 크래커는 길에서 아주머니가 팔고 계셨는데 이렇게 매장이 들어서고는 나도 처음 가봤다. 아침 겸 점심을 먹으러 근처 딘타이펑(鼎泰豐)으로 왔다. 이제 본점은 포장만 되고 근처 새로 생긴 신생점(新生店)에서 먹을 수 있게 됐다. 딘타이펑 신생점 영업시간 평일 11-20:30 주말 및 공휴일 10-20:30 오픈 ..

타이베이 2월 여행 - 동파육덮밥, 대만국립대학, 재춘관마사지, 1인훠궈, 밀크티

여행 2일 차 아침 겸 점심을 먹으러 타이베이 맛집 리스트에 올라와있던 이지아즈(일갑자 손음, Yi Jia Zi, 一甲子餐飲)라는 식당으로 향했다. 횡단보도 건너편에 있는 가게다. 사람 많은 건 각오하고 갔는데 역시나 많았다. 길가에 테이블이 몇 개 있었는데 테이블 확보를 어찌해야 하는지 리뷰글을 봐도 알쏭달쏭했다. 게다가 혼자 간 거라 음식을 주문해서 받아도 막상 자리가 없으면 어쩌나 걱정하면서 줄을 섰다. 여러 유명한 메뉴가 있었지만 무난한 동파육덮밥으로 주문했다. 좌석은 알아서 차지하고 먹는 분위기로 보였고 주문할 때 포장인지 먹고 갈 건지 물어본다. 마침 자리가 나서 다행히 앉아 먹었다. 양은 적지만 “너무 맛있었다.” 이 한마디밖에 할 말이 없다. 가격은 100NT$(약 4,200원)으로 저렴하..

가오슝 7월 여행 - 티웨이항공, 포르모사 호텔, 우육면, 리우허 야시장

대만 여행은 여러 번 다녀왔지만 여름엔 날씨 때문에 엄두가 안나 대만의 여름은 느껴보지 못했었다. 이번에 처음으로 여름에 가오슝을 다녀왔다. 가오슝은 전에 한 번 다녀와봤기 때문에 타이난도 같이 돌아봤다. 티웨이 항공(TW671)을 이용했다. 13시 45분 비행기라 시간이 여유로웠다. 아침을 든든하게 먹자고 비싼 돈 주고 공항에서 차돌찌개 하나를 여유롭게 먹어줬다. 대만 여행 지원금 신청(https://5000.taiwan.net.tw/a_list_en.html)을 하고 출발해서 가오슝 도착하자마자 당첨자 확인을 했지만 꽝 나와서 발길을 돌려야 했다. 미리 준비해 온 수첩에 공항에 준비된 스탬프를 찍으러 인포 데스크로 갔다. 구석에서 조용히 하나 있는 스탬프를 찍고 있는데 직원분이 스탬프 한 보따리를 가..

타이베이 2월 여행 - 대한항공, 오렌지 호텔, 덴쉐러우, 송산공항역, 타이베이역 만두가게

벌써 몇 번째인지 또 타이베이 여행을 다녀왔다. 지겹기보단 코로나 이후로 오랜만이라 설레는 마음이었다. 2월의 대만 날씨는 조금 쌀쌀했다 더웠다 날 뛰었지만 비는 많이 만나지 않아 좋았다. 중화항공으로 예매했지만 공동운항으로 대한항공이 걸렸다. 아주 운이 좋았네. CI9065(KE185 공동운항) 오전 9시 비행이라 새벽같이 출발해서 공항에 일찍 도착했다. 어두울 때 출발했는데 어느새 해도 떠 있었다. 곧 타게 될 대한항공 비행기도 대기하고 있다. 기억도 잘 안 나고 사진으로 봐도 좌석 배열을 잘 모르겠다. 2-4-2 배열이었던 듯하다. 출발 비행의 기내식은 종류가 하나였고 샐러드, 파인애플, 빵, 고기랑 감자였다. 공항에 무사히 도착하고 공항철도를 타고 타이베이 메인역으로 갔다. 편도 금액은 150NT..

하노이 겨울 둘째날 - 금은방 환전, 하이랜드 커피, 빈컴 센터, 에센스 레스토랑

QUANG HUY GEMSTONE & JEWLLERY 환전하러 11월 여행에서도 다녀갔던 금은방에 갔다. 저번에 계셨던 아저씨는 아니였는데 한국이냐며 엄청 반가주셨다. 한국 사람들 요새 환전하러 많이 온다고. 달러 가져갔는데 원화는 얼마에 해준다며 담에 또 오라고 미리 알려주시고 명함까지 주고 그랬다. highlands coffee 하이래드 커피에 다녀왔다. 조식도 먹고 나와서 커피 한 잔 마시러 갔다. 전망 좋게 늘 바라보기만 하던 호안끼엠 호수 앞 건물에 있는 지점으로 갔다. 1층에 있어서 주문하고 3층에서 마시나 보다 했더니 3층에도 주문할 수 있었다. 한 건물에 같은 브랜드 매장이 두 개가 있는 모양이다. 덕분에 굉장히 번거로웠다. 짱티엔 플라자 걷다가 또 화장실 가려고 들른 쇼핑몰 짱티엔 플라자..

하노이 겨울 첫날 - 베트남 항공, 포10, 성요셉 성당, 히든 앨리 카페, BRG마트

12월 베트남 항공을 이용해 하노이에 다녀왔다. 지난번 저가 항공으로 비엣젯을 이용했는데 항공비가 너무 올라 큰 차이도 안난것 같다. 베트남 항공은 3-3-3 좌석이라 비행기도 더 크고 모니터가 있어 영화등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었지만 비엣젯을 타고 갔을때 비상구 좌석에 앉아서 인지 좌석은 비엣젯이 더 편했다. 어느 항공이든 비상구 좌석이 짱인듯 하다. 베트남 항공의 또 다른 장점은 기내식이다. 이건 돼지고기 어쩌고였는데 그냥 그랬다. 소고기가 오히려 맛있었다. 음료도 주고 무료 위탁 수화물까지, 서비스는 베트남 항공이 당연 좋다. 도착 후 수많은 환영 인파를 뒤로 하고 공항을 나왔다. 나오자마자 이번엔 그랩을 불러 호텔로 바로 갔다. 카드 자동 결제로 해 놨는데 나중에 보니 달러로 다 결제가 됐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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