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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기록/벳부-201907 3

벳부여행 - 벳부에서 하카타, 다자이후로

벳부에서는 할게 많이 없었다. 차가 있다면 더 자유롭게 다녔겠지만 벳부 기차역 근처 도시락 가게에서 도시락을 사서 하카타로 가는 기차를 탄다. 온천의 도시에 와서 온천을 잘 즐기지 못하고 가는 건 참 아쉬웠다. 짧은 여행이었지만 나름의 재미가 있던 벳부를 떠난다. 벳부역에서 기차를 기다린다. 시골이라 그런지 높은 빌딩도 많이 없고 한적했던 벳부도 안녕. 기차는 한국에서 미리 예약을 하고 가서 좀 싸게 구매했다. 기차를 타고 기다리던 도시락을 열어 본다. 귀여운 종이에 포장이 돼있다. 아침이라 입맛이 없어 김밥이랑 유부초밥으로 간단하게 먹었다. 한참을 달리니 지난번 왔던 기타큐슈 고쿠로 역을 지났다. 여기에 멈췄을 때 기차의 방향이 반대로 바뀌기 때문에 의자를 반대로 돌려줘야 한다. 승객 모두 그렇게 하니..

벳부여행-유후인, 벳부타워, 유메타운

버스를 타고 유후인으로 향한다. 정말 비추천이다. 어린 시절 대관령고개를 차로 넘었던 그 느낌이었다. 계속 뱅글뱅글 돌아서 멀미가 났다. 창밖 풍경은 정말 예뻤지만. 하지만 돌아갈 때 또 버스를 타야 하니 유후인에 도착하자마자 돌아갈 버스 시간을 확인했다. 평일과 주말 시간이 다르니 잘 보아야 한다. 멘이치(麺一 うどん)라는 우동 가게에서 점심을 먹었다. 가게에 사람은 별로 없었다. 우엉튀김이 함께 나오는 우동 우엉튀김이 생각보다 맛있었다. 어떤 덮밥 닭고기 튀김이 올라간 가라아게 우동 mich donut cafe 여기 맛있기로 유명하다고 해서 예전에도 사다 먹었던 디저트 가게인데 아직 잘 있는 거 보니 장사가 잘 되나 보다. 지나다가 본 예쁜 가게 꽃으로 장식된 디저트가게인데 아이스크림이랑 크레이프에 ..

벳부여행-다이이치(daiiti hotel) 호텔, 토요츠네, 온천마을, 분고차야

아주 이른 아침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고 오이타 공항 벳부를 간다. 인천에서 출발해서 오이타 공항에 금방 도착하고 공항버스를 타고 목적지인 벳부로 향한다. 약 40-50분가량 달려서 도착한 벳부역 현란한 생선 그림이 그려진 벳부 공항버스 묵었던 벳푸 다이이치 호텔 (daiiti hotel) 리셉션에서 영어가 전혀 안된다고 하셔서 당황했지만 큰 문제는 없었다. 다이이치 호텔 트윈룸이다. 침구도 깔끔했다. 다만 방 크기랑 화장실은 좀 작다. 침대위에 유카타가 올려져있다. 조용조용하고 깨끗했던 벳부 거리 맛집을 찾아 일부러 검색해서 점심을 먹으러 간 토요츠네 텐동이 맛있다고 해서 가본 식당이다. 바삭바삭 짭짜름하니 밥과 잘 어울렸던 텐동 서울에서도 텐동으로 유명한 식당에 먹어봤는데 모두 다 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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