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기록/벳부-201907

벳부여행 - 벳부에서 하카타, 다자이후로

은숲 2022. 3. 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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デカ弁
デカ弁

벳부에서는 할게 많이 없었다. 차가 있다면 더 자유롭게 다녔겠지만
벳부 기차역 근처 도시락 가게에서 도시락을 사서 하카타로 가는 기차를 탄다.

 

 

벳부역

 

온천의 도시에 와서 온천을 잘 즐기지 못하고 가는 건 참 아쉬웠다.
짧은 여행이었지만 나름의 재미가 있던 벳부를 떠난다.

 

 

벳부 기차

 

벳부역에서 기차를 기다린다. 시골이라 그런지 높은 빌딩도 많이 없고 한적했던 벳부도 안녕.
기차는 한국에서 미리 예약을 하고 가서 좀 싸게 구매했다.

 

 

벳부 도시락

 

기차를 타고 기다리던 도시락을 열어 본다.
귀여운 종이에 포장이 돼있다.
아침이라 입맛이 없어 김밥이랑 유부초밥으로 간단하게 먹었다.

 

 

고쿠라역

 

한참을 달리니 지난번 왔던 기타큐슈 고쿠로 역을 지났다.
여기에 멈췄을 때 기차의 방향이 반대로 바뀌기 때문에 의자를 반대로 돌려줘야 한다.
승객 모두 그렇게 하니까 맞춰서 같이 해주면 된다.

 

 

벳부 기차

 

일본에서 기차를 처음 타는 것도 아닌데 이번 열차는 멀미가 많이 났다.
오래된 기차인 건가 자리를 잘못 잡은 건가 알 수 없다.

 

 

하카타역

 

힘들게 하카타역에 도착했다.
얼마 만에 온 하카타인지 정겹다.

 

 

레오팔라스21

 

하카타역 근처에 있는 레오 팔라스 21 호텔에 1박 묵었다.
수건도 하나만 주는 게 원칙이라 그러고 하여튼 큰 호텔인데 별로였다.

 

 

leopalace21

 

트윈룸이고 방은 평범했다. 화장실에 욕조도 보통의 일본 호텔의 욕조처럼 작았다.

 

 

죠스이안

 

원나잇 푸드 트립 후쿠오카 편에서 정다래가 다녀간 화과자 전문점 죠스이안(如水庵)에 갔다.

 

 

如水庵

 

계절마다 다른 과일을 넣은 찹쌀떡 종류도 있고 양갱도 많이 있었다.
낱개로도 살 수 있고 선물용으로 박스에 담긴 걸 살 수 도 있었다.
포장도 고급스러워서 선물용으로 좋은 것 같았다.
가격은 아무래도 비싼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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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타 화과자

 

낱개로 몇 개 사서 매장 안에서 먹으면 이렇게 쟁반에 담아서 녹차랑 함께 준다.
하나같이 다 맛이 좋아서 선물용 사는데 애를 먹었다.

 

 

텐진 호르몬

 

저녁은 텐진 호르몬에서 기타큐슈에서 먹었던 것을 추억하며 먹었다.

 

하카타 텐진 호르몬

 

볶은 숙주와 곱창 그리고 밥이랑 미소된장을 먹었다.
그런데 저번 기타큐슈에서 먹었을 때 보다 질겼다. 복불복인 건가.

 

 

나카강

 

밤에는 나카 강변에서 야경을 즐기고 하루를 마감했다.

 

 

하카타 버스터미널

 

다음날 아침은 다자이후로 출발했다.
하카타역 옆 버스터미널에 키오스크는 한글 메뉴가 있어서 표를 사기 편했다.
버스 타는 곳도 찾기 쉽다.

 

やす武

 

다자이후에 도착하자마자 야스타케(Yasutake やす武) 국수 전문점에 왔다.

메밀이랑 오리 국수를 주문해서 먹었는데 맛이 괜찮았다.

 

 

다자이후

 

전에도 왔었고 날씨도 너무 더워서 흥미가 좀 떨어졌지만 양옆으로 있는 가게에 들어가서 간식도 먹으면서 쉬엄쉬엄 돌아다녔다.

 

 

텐만궁

 

다자이후 텐만궁 다리를 지나면서 구경했다.

 

 

규슈 국립 박물관

 

내부 깊숙이 있는 규슈 국립 박물관(후쿠오카 현립 아시아 문화 교류 센터)도 갔다.

지대가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갈 수 있다.

 

 

후쿠오카 현립 아시아 문화 교류 센터

 

산이랑 어깨를 나란히 하는 위치라 풍경이 너무 좋았다.

산을 향해 테이블도 있어서 너무 덥지만 않았다면 앉아서 쉬기도 좋았을 것 같다.

 

 

 

아시아 문화 교류 센터라 그런지 아시아 문화 체험할 수 있는 작은 공간이 박물관 로비에 마련돼 있다.

 

 

텐만구

 

박물관에서 내려와 다자이후 텐만구를 구경하고 다시 점심을 먹으러 텐진으로 간다.

 

 

다자이후 전철역

 

다자이후 전철역 내부도 고풍스럽게 돼있다.

시내로 가는 전철도 분홍분홍해서 귀엽다.

 

 

텐진 중앙공원

 

텐진에 도착해서 텐진 중앙공원을 지나 점심식사를 할 곳으로 향했다.

 

 

멘타이쥬

 

원조 하카타 멘타이쥬

 

 

원조 하카타 멘타이쥬

 

늘 다녀오면 생각나는 멘타이쥬 메뉴를 쭉 시켜 먹고 여행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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