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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기록 258

타이베이 여행-중정기념당(Chiang Kai-shek Memorial Hall)

대만에서 장제스(장개석)를 기념하는 장소인 중정기념관 쑨원기념관인 국부기념관도 따로 있다. 입구 건물부터가 웅장하고 넓다. 대만이 땅은 작아도 이런 건 규모가 크고 멋있게 지어놨다. 들어온 입구 건물을 마주 보고 서서 사진을 찍었다. 가운데 광장이 상당히 넓다. 양 옆에는 콘서트홀(국가 표연 예술센터 국가 양청원 국가 음악청)과 국가 극장이다. 좀 더 안으로 들어가서 메인 기념관 계단을 올라서서 바라보니 넓은 굉장이 더 잘 보인다. 규모가 참 대단하다. 장제스에 대한 대만 사람들 마음이 어떤지 알 수 있다. 옆에는 공사 중이라 좀 어수선한 모습이 보인다. 건축물로만 봐도 정말 훌륭한 중정기념당 메인 건물 우리나라 건축물들과는 다른 모습이라 독특해 보이기도 하고 색달라서 더 멋져 보인다. 내부에 들어가면 ..

타이베이 여행-진펑루러우판(金峰魯肉飯/금봉로육반)

중정기념관 근처에 있는 식당 구경 전에 밥을 먹고 가기로 해서 들렀다. 타이완 스타일 덮밥인 로육반(魯肉飯/루러우판)을 판매하는 가게 길가에 가게가 아주 오픈된 채 운영 중인 가게이다. 대만에서 흔히 보이는 스타일의 가게다. 굉장히 깔끔한 가게는 아니다. 레스토랑은 아니니까 그런 걸 기대하긴 당연히 어렵겠지만 저렴한 가격에 현지인들처럼 먹을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겠다. 로육반 등장 간장에 조린 돼지고기를 밥 위에 얹은 덮밥 대만에서는 자주 즐겨먹는 음식이라고 한다. 간장에 조린 두툼한 삼겹살 한 조각이 올라가 있는 덮밥 고기 밑에는 죽순이 있는데 얘한테서 중국 음식 특유의 맛이 난다. 고기가 절대 질기지 않고 진짜 살살 녹는다. 양념도 적당하고 양도 많지 않다. 양은 주문할 때 조절해서 주문 가능하다..

타이베이 여행-워런마터우 방파제(漁人碼頭/어인부두), 연인의 다리(情人橋/정인교)

단수이 지하철역에서 내려 일몰이 예쁘기로 유명한 워런마터우(어인 부두)로 향해 걸었다. 정말 모르니까 걸었지 택시나 버스를 이용해서 가길 권한다. 정말 한참을 걸으니 쇼핑몰도 하나 보이고 요트가 잔뜩 떠 있는 강이 보인다. 바다라고 해야하나? 멀리 정인교라는 연인의 다리가 보였다. 비 때문에 날이 흐리고 아직 어두워지지 않은 시간이라 다리에 조명이 들어오지 않았다. 정인교를 향해가는 다리를 거꾸로 바라보았다. 왼쪽에 보이는 곳은 호텔이나 콘도 느낌인데 시내랑 많이 멀어서 그렇지 묵는다면 주변 풍경이 예뻐 좋을 것 같다. 근처 하나 있는 쇼핑몰 일층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날이 좀 저물길 기다렸다. 근처에 사람이 ㅣ많은 건 아니었지만 스타벅스에는 자리가 꽉 찼다. 한국사람들도 좀 있었다. 좀 덜 어둡지만 조명..

​타이베이 여행-융캉 도삭면(永康刀削面)

원나잇 푸드 트립에서 이연복 세프가 다녀간 우육면 집 융캉 도삭면 가게 이름에서 이미 알 수 있듯 면은 칼로 자른 면을 사용한다. 티비에서 봤을 땐 남자분이 직접 면을 칼로 치던데 막상 가보니 로보트가 동그랗게 말린 밀가루 반죽 덩어리를 칼로 쳐내고 있었다. 장사가 너무 잘돼서 사람이 하기엔 벅찬 건가.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이 있어서 시간을 잘 맞춰가야 한다. 1시 약간 넘어갔는데도 사람이 많았다. 꽉 찬 좌석에 약간의 기다림이 필요하다. 한자 무지렁이도 주문할 수 있게 큰 메뉴 사진이 벽에 붙어 있다. 토마토가 올라간 맑은 우육면과 진한 우육면 셀프로 냉장고에서 꺼내온 반찬 한 가지 주문 나중에 다른 리뷰를 보니 면 두께를 고를 수 있다고도 하는데 알 방법이 없다. 면은 칼로 쳐내서 두께가 일정하지 않..

타이베이 여행-소이프레소(二吉軒豆漿,Soypresso)

타이베이 융캉제를 지나다가 발견한 아이스크림 가게, 소이프레소(二吉軒豆漿, Soypresso) 독특하게 콩으로 만든 아이스크림 가게다. 소이 프레소 가게 자체도 하얗게 하얗게 꾸몄다. 아이스크림뿐만 아니라 다행한 두유 음료, 푸딩 등도 판매 중이었다. 하나쯤 사봤으면 좋았을 텐데 양도 많고 시간도 없는 여행자라 구경만 했다. 음료 색이 다양한걸 보니 호기심이 생기긴 한다. 간단하게 두유 아이스크림 하나 주문했다. 깨끗하고 깔끔한 매장이다. 우리나라에 들어오면 장사 잘 될듯한데 두유 병째로 마시고 있는 그림도 귀엽다. 콩 가는 기계인가. 커피 볶는 카페 같은 분위기다. 안에 따로 앉는 자리는 없는 것 같았고, 밖에 바 자리에 앉아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좋았다. 콩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

타이베이 여행-주말 옥시장, 꽃시장

타이베이에서 주말에만 열린다는 옥 시장과 꽃시장에 다녀왔다. 오전 9시 오픈이라고 구글 지도정보를 보고 오픈하자마자 보겠다는 생각에 일찍 갔다. 다안공원역 5번출구로 나왔다. 도보 15분정도 걸린 것 같다. 멀리 보이는 다리 밑에 있는 시장 입구가 있다. 옥시장 입구 테이블을 쭉 붙이고 테이블 하나에 물건 올려놓고 판매하는 분위기 그런데 문제는 오픈 시간에 갔지만 열고 있는 중이었다. 과반수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었다. 옥뿐만 아니라 다기도 팔고 금 종류도 판매 중이다. 맞은편 꽃시장으로 가봤다. 바로 앞에 횡단보도가 있어서 가기 편했다. 꽃시장 입구 여긴 사람이 좀 많았다. 여기는 그래도 연 곳이 많아 보였다. 실제 굉장히 넓고 길었는데 사진상으로는 좁아 보이는 것 같다. 생화도 종류별로 많고 화분이나 ..

타이베이 여행-타이거슈가(TigerSugar/老虎堂)

로고 자체도 타이거스럽고 멋진 밀크티 가게 타이거 슈가 갈 때마다 줄은 엄청 길지만 맛있다고 한국까지 소문났고, 본점이 대만인 것 같은데 홍콩에도 매장이 있다고 하니 지나칠 수 없었다. 중앙 위 모니터에서 계속 나오는 타이거 슈가 인증 사진, 영상 모음들 콘셉트 자체가 멋졌다. 진짜 잘 만든 영상이다. 열심히 바쁘게 만들고 계신다. 주문할때 베스트 메뉴 달라고 하니 푸딩 넣을 거냐고만 물어본다. 당연 넣어야한다. 푸딩이 키포인트다. 달달한 흑설탕에 작은 펄, 우유 잔뜩 그리고 두부 같은 하얀 푸딩 사이즈도 든든하게 마실 수 있게 크다. 물론 다른 가게도 그렇지만 대만 음료 크기는 대체로 크다. 처음에 받았을때 따뜻했다 잘 섞어마시면 꿀맛 다들 55위안에 마셨다는데 나는 왜 70위안인가. 크림인지 푸딩인지..

타이베이 여행-디화지에(迪化街) 약재거리

타이베이에서 약재와 건조식품 그리고 차, 다기 파는 가게가 즐비한 큰 규모의 시장 800m의 거리에 500여 개의 점포가 있다고 한다. 버스는 잘 못타는 나는 그나마 가까운 지하철역인 베이먼 역에서 출발해 꽤 걸어 들어갔다. 늦은 저녁시간은 아니었는데 조금씩 닫고 있는 분위기였다. 양옆으로 중국식과 서양식이 혼합된 오래된 건물들이 고풍스럽게 서 있었다. 약재 재래시장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듯했다. 오래된 건물이지만 아치형으로 된 건물 앞 통로가 멋스럽다. 어두웠지만 불빛 덕분에 분위기가 좋았다. 지나다 가게가 너무 예뻐서 찍어봤다. 옛 모습 그대로 보존해놓은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 이곳은 민이청 가게도 예쁘고 예쁜 다기세트가 많은 걸로 유명하다. 가게 안도 밖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넓고 깊다. 예쁜 다기..

서울로7017 고가도로 공원 도보길

​ 작년에 생긴 서울로 7017 고가도로를 걷는 공원 중간에 말고 처음 시작 부분부터 끝까지 걷고 싶어서 지도를 참조해 회현역으로 갔다. 지하철 회현 남대문시장역에 내리면 안내된 표지판을 볼 수 있다. 회현역 4,5번 출구로 나간다. ​ 나오면 앞에 딱 표지판에 오른쪽으로 가면 서울로가 있다고 나온다. ​ 앞으로 보이는 횡단보도로 건너 가면 된다. 둥근 엘리베이터에서 출발한다. 유모차등 짐이 많으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와도 된다. ​ 지도에 현위치도 표시되어있고 중간중간에 보거나 갈 수 있는 곳 설명도 있다. 길이가 그리 길지 않다. 읽어보니 총 길이가 약 1,000m 정도라고 한다. ​ 여기서 어떻게 고가도로로 가나 궁금해하며 일단 안내된 방향으로 쭉쭉 걸었다. 서울로 7017 고가도로공원 도보길 안..

키타규슈 여행-고쿠라성(小倉城), 리버워크(リバーウォーク)

기타큐슈의 대표 성인 고쿠라 성(小倉城)의 천수각 오사카성과 비슷한 모양이라고 하는데 사이즈는 조금 작은 거 같다. 나중에 재건과 복원이 되었지만 13세기 중반에 처음 지어졌다고 하니 역사가 짧지 않다. 돌을 높이 쌓고 그 위에 하얀 성을 지은 건물 모양은 우리나라와는 달라 색다르다. 게다가 해자로 둘러싸인 모습도 독특하다. 우리나라에도 해자 파놓은 건물이 있던가. 고쿠라성도 그렇지만 고쿠라 정원도 밖에서만 보고 왔다. 날이 너무 더워 빨리 벗어나고 싶기도 했다. 5층에서 내려다보는 전망도 유명한 호랑이족자 그림도 못 봐서 아쉽기는 하다. 다음에 또 기회가 있겠지. 오전 6시에 열고 저녁 9시 반에 닫는다는 야사카 신사(八坂神社) 고쿠라성 안에 있어서 보다가 함께 구경하면 좋을 것 같다. 교토에서 워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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