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에서 약재와 건조식품 그리고 차, 다기 파는 가게가 즐비한 큰 규모의 시장
800m의 거리에 500여 개의 점포가 있다고 한다.
버스는 잘 못타는 나는 그나마 가까운 지하철역인 베이먼 역에서 출발해 꽤 걸어 들어갔다.
늦은 저녁시간은 아니었는데 조금씩 닫고 있는 분위기였다.
양옆으로 중국식과 서양식이 혼합된 오래된 건물들이 고풍스럽게 서 있었다.
약재 재래시장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듯했다.
오래된 건물이지만 아치형으로 된 건물 앞 통로가 멋스럽다.
어두웠지만 불빛 덕분에 분위기가 좋았다.
지나다 가게가 너무 예뻐서 찍어봤다.
옛 모습 그대로 보존해놓은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
이곳은 민이청
가게도 예쁘고 예쁜 다기세트가 많은 걸로 유명하다.
가게 안도 밖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넓고 깊다. 예쁜 다기는 많았는데 그만큼 가격대가 비쌌다.
세일 상품도 좀 있었지만.
디화제 거리에 있는 하해성황묘(台北霞海城隍廟)
크게 볼 것 없는 작은 규모의 사당이었지만 어두운 밤거리에서 조명과 함께 화려해 보였다.
원래 모신 주신은 따로 있지만 이곳에서 모시고 있는 민간신앙에서 중매로 유명한 월하노인에게 짝을 찾고 싶어 하는 젊은이들이 기도를 하러 많이 찾는다고 한다.
가게 사진을 못 찍었지만 홍하이탕이라는 가게에서 구입한 말린 과일차
파인애플, 라임, 용과 등 4종류가 한 상자...인데 2 상자 샀다.
생각해보니 좀 비싸다.
2 상자에 14,000원 정도였나.
같이 구입한 꽃차
왼쪽은 아직 개봉 전인데 물에 넣으면 입이 국화차처럼 활짝 필 듯하다.
오른쪽은 말린 작은 젤리들이랑 대추류 같은 애들 작게 잘려 있는데 입맛에 여간 안 맞을 수가 없다.
.... 포기
이 가게는 얼마 이상 돼야 카드결제가 가능해서 있는 현금을 다 털고 왔다.
다음에 다시 온다면 디화제 근처 따다오청 워런마터우에서 일몰 보기와 오래된 건물에 입점되어 독특한 분위기로 유명한 스타벅스도 꼭 들러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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