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기록/치앙마이-201612

치앙마이-마야몰, 미용실, 망고탱고, 마사지, camp, mont토스트, wake up카페,씽크파크

은숲 2017. 2. 12.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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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날 아침은 호텔 조식으로 시작했다.
뷔페식인데 종류가 많진 않았다.

 

창가자리로 자리를 잡았다.
사람은 거의 없었다.

 

과일이랑 빵 요구르트 먹고 메뉴판을 보고 오믈렛을 골랐더니 바로 만들어서 줬다.

 

아침 먹고 근처 미용실에 가서 머리 감고 드라이를 받았다.
대만 여행에서 재미들려서 남의 나라 가면 종종 해본다.

 

 

아침 거의 첫손님이였다.
친절하고 좋았는데 머리가 많이 상했다.
드라이도 예쁘지 않았는데 손으로 쓱쓱 다듬었더니 괜찮아졌다.

치앙마이 미용실 샴푸, 드라이 가격 250바트(약 8,500원)

 

점심 먹으러 근처를 돌아다녔다.

 

맛집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사람이 좀 많아 보여 들어갔다.

 

 

그래도 한국사람들이 꽤 오는지 메뉴판에 한글이 있어 덕분에 편하게 주문했다.
면 고르고 토핑 고르고 원하는 데로 조합하는 스타일이다.

 

얘는 약간 우육면 같았다.

 

커리스타일의 덮밥

 

밀크티주문했는데 진짜 완전 찐했다. 동남아는 밀크티가 나라마다 다양한데 다 맛나다.

식사 가격 총 383바트 (약 13,000원)

 

태국에서 유명한 망고 디저트 가게 망고탱고에 갔다.
방콕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치앙마이에도 있었다.
줄 서고 사람 많고 복잡하다 들었는데 오픈시간에 갔더니 다행히 사람이 적었다.

 

다 먹고 싶은 망고탱고 메뉴

 

스티키라이스맛이 궁금해서 망고랑 스티키라이스 세트로 주문했다.
찹쌀밥 같은 질감에 달달한 소스가 일품이었다.
망고도 진짜 맛났다.

망고탱고 망고 스티키라이스 가격 185바트(약 6,200원)

 

치앙마이 망고탱고 영업시간
11am-10pm

 

아쉬워서 망고스무디 한잔 더 주문했다.

망고탱고 망고스무디 가격 100바트(약 3,400원)

 

밤에만 봤던 마야몰 구경하러 이동했다.
밤에 비하면 좀 안 예쁘다.

 

마야몰 내부
위층으로 올라갈수록 통유리로 보이는 바깥풍경과 햇살이 너무 좋았다.

 

제일 위층에 올라가니 무에타이 도장이 완전 멋지게 있었다.
서양여자 두 분이 막 시합인지 연습인지가 끝나고 인사하는 모습이 보였다.

 

제일 꼭대기층에 위치한 캠프(camp)

디지털 노마드(보통 프리랜서들로 장소,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노트북등으로 일을 하는 사람들)들이 모이곤 하는 24시간 운영하는 카페다.
치앙마이에 여러 곳이 있는데 그중 캠프가 가장 유명한 거 같다.

 

치앙마이 대학생들로 보이는 사람도 엄청 많고 서양사람들도 많았다.
낮에도 늦은 시간도 자리가 늘 차 있어서 이용은 끝내 못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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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마트에서 쇼핑 좀 하고 옆에 시부야 녹차 아이스크림 하나 사 먹었다.

시부야 소프트아이스크림 가격 29바트(약 1,000원)

 

커피 마시러 들른 리스트레토 8 카페

 

바에 적힌 메뉴판
원하는 커피를 골라주는 도식이 그려져 있다.

 

롱 블랙(long black) 가격 88바트(약 3,000원)

 

dopper 가격 88바트(약 3,000원)

 

간식 먹으러 태국 토스트 전문점 mont(몬놈솟)
여기도 치앙마이에 있어서 너무 반가웠다.

 

기본토스트랑 푸딩 하나 주문해서 너무 맛나게 먹었다.
영업시간이 4pm부터여서 당황스러웠다.

몬놈솟 토스트와 푸딩 가격 42바트(약 1,400원)

 

발마사지 받으러 근처를 돌다 발견한 마사지 샵 varalee massage shop이다.

 

늦은 오후에 가서 그런지 사람이 많아서 몇 분 기다렸다.
나쁘진 않았는데 다른 사람 얘기 들어보니 난 대충 받은 느낌이었다.
개인적인 통화도 하고 너무 살살했다.


사람 없을 시간에 가야 베테랑 마사지사를 만날 수 있는 건가.

 

 

 


저녁에 마야몰 앞에 있는 think park(씽크파크)에 들러 아이쇼핑을 했다.

가장 기대했던 매장 playworks(플레이웍스)

 

아기자기한 소품과 컨버스 가방이 즐비했다.

 

저녁먹으러 맛집으로 검색된 북부음식과 숯불고기로 유명한 Tong Tem Toh에 왔다.
줄이 엄청났다.
번호표를 받았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다른 곳으로 돌다가 갈 때가 마땅치 않아 다시 가봤더니 사람이 다 빠져있었다.

이미 내 번호는 지났지만 늦게나마 번호를 내미니 첨엔 안된다고 했다가 들여보내줬다.

 

기대하며 음식을 주문했다.

 

주문했는데 안 나온 음식, 주문 안 했는데 나온 음식, 맛있겠지 하고 주문했는데 진짜 너무 짜고 맛없던 음식이 뒤섞였다.

식당 마감시간이어서 결국 맛있는 거 하나도 못 먹고 계산은 또 안 나온 음식까지 하려고 해서 설명하고 빼서 계산했다.

담엔 일찍 가서 제대로 먹을 수 있길
아 국왕이 서거한 거 때문인지 술은 주문이 안된다고 했다.

 

속상해하며 간 wake up 카페
여기도 디지털노마드가 애용하는 24시간 카페다.

라떼 가격 57바트 (약 (1,900원)

 

와이파이를 요청하면 몇 시간 사용가능한 비번을 생성해서 준다.(음료 하나당 한 장)

 

매연 때문에 한 번도 이용 못한 술집 테라스 자리를 보여 숙소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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