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기록/치앙마이-201612

치앙마이 여행-홍콩 경유 치앙마이 도착, 님만해민, think park, 마야몰

은숲 2017. 1. 10.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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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겨울에 따뜻한 곳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홍콩을 경유해 치앙마이에서 여행하고 홍콩도 잠깐 여행하는 스케줄이다.

인터넷 면세점에서 싸고 양 많게 쇼핑한 것을 한가득 받아놓고 떨리는 마음으로 일단 홍콩으로 가는 캐세이퍼시픽 비행기를 기다렸다.

 

캐세이 퍼시픽 항공에 미리 예약 주문해 놓은 그놈의 저칼로리 기내식과 저염 기내식을 받았다.
저염, 저칼로리라 맛없다고 야단법석을 떨다 보니 홍콩 도착했다.

 

홍콩 공항에서 2시간 반동안 대기했다가 치앙마이로 출발해야 해서 면세점 쇼핑을 하면서 기다렸다.
홍콩 디즈니 스토어

 

예쁜 건 너무 많고 할인도 좀 하고 있었다.
하지만 살게 없다는 함정.
컵은 들고 다니기엔 너무 긴 여정이라 포기했다.

 

간단히 출출해서 밥도 먹었다.

 

캐세이퍼시픽 자회사 저가항공 드래곤에어 타러 이동했다.

 

게이트 넘버를 찾다 보니 드래곤에어 전용으로 보이는 건물이 멀찌감치 있었다.
범죄인 호송차 같은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그래도 버스 안엔 귀여운 스티커도 붙어있다.
멀리 드래곤에어가 보인다.

 

캐세이퍼시픽 소속이라 그런가 기내식도 괜찮았다.
기내에서 하늘 구경하며 3시간을 날아 치앙마이에 드디어 도착했다.

치앙마이 공항에 오후 5-6시 사이 도착해서 5일 무제한 유심칩 299바트(약 10,500원)에 구입했다.

 

가장 비싸고 편하게 숙소 가기 좋은 택시를 타고 호텔로 이동했다.

공항 끄트머리쯤 있는 택시 회사에 딜하고 타라는 차 타고 숙소가 있는 님만해민거리로 출발했다.
근데 승용차가 아니라 벤같은 느낌의 미니 셔틀버스 같았다.                                                                                                                                                                                                                                                             

 

10-15분이면 숙소에 도착하는데 택시라고 300바트(약 10,500원)씩이나 한다.

 

호텔 앞에 바짝 세워줬고 돈 주고 짐을 내렸다.
여기가 숙소 데 차이 더 오리엔탈 호텔(De Chai The Oriental Hotel)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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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풀고 옷도 갈아입고 저녁 먹으러 거리로 나왔다.

 

지나다 어디가 맛집인지 잘 모르겠고 멀쩡해 보이는 곳으로 들어갔다.

 

라이브로 노래 부르는 사람도 있고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동남아 왔으니 망고주스 한잔 주문하고 아는 태국음식은 다 시켜보았다.
팟타이다.

 

똠양꿍과 카우팟인가요 태국식 볶음밥

그나마 팟타이가 먹을만했고 아무리 해도 적응 안 되는 똠양꿍은 버려두고 별로지만 먹을 수 있었던 볶음밥으로 저녁을 마무리했다.

님만해민은 예쁜 거 많고 현대적인 거리라 좋긴 했는데 이 동네는 뭐든 비쌌다.
저렇게 먹고 638바트(약22,000원)

 

씽크파크로 발걸음을 옮겼는데 밤에 조명이 너무 분위기 있었다.

여기 꼭 와봐야지 했던 플레이웍스(playworks) 매장에 갔다.
핸드메이드 예쁜 가방, 지갑등의 소품들로 가득했다.

 

맞은편 마야몰
치앙마이 시내에서 유일한 쇼핑몰이었다.

분수랑 조명 때문에 분위기 좋았다.

 

마야몰 지하 푸드코트와 슈퍼마켓 구경은 문 닫을 시간이 돼서 대충 보고 나왔다.

 

think park
아기자기한 매장이 가득한 진짜 공원 같은 씽크파크.
앞에서 다시 보고.

 

옆에 있던 탐앤탐스
24시간 카페인데 사람은 새벽에 지나다 봐도 자리가 없을 만큼 꽉 차있었다.

 

길에 많이 파는 생과일 주스
저렇게 작은 병에 여러 가지 과일주스를 팔고 있는데 100% 생과일이라 신 것도 있고 단것도 있고 어쨌든 좋았다.
가격은 파는 곳마다 조금씩 달랐는데 제일 비싸게 주고 산거 같다.
한 병에 50바트(약1,750원)

이렇게 주스 마시면서 하루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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