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기록/타이베이-201512

타이베이 여행-공묘(孔廟), 바오안궁(保安宮), 홍차우(紅茶屋)

은숲 2016. 1. 25.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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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정

 

위안산역 - 공묘, 바오안궁, 홍차우

여행 마지막날로 낮에는 공항으로 가야 하기 때문에 오전밖에 시간이 없었다.
한국사람들은 많이 안가는 공묘가 있는 다룽동(위안산역)에 다녀왔다.


지하철역 2번출구로 나와서 표지판을 보고 공묘로 향했다.
공묘는 공자의 묘인데 중국에도 있다고 하는데 그냥 기념관 느낌인 거 같다.

 

 

입구로 보이는 곳을 들어갔다.

안내도에서 보면 2번에 있는 문이다.

 

 

들어오니 공자미니미들이 잔뜩있다.
설명을 보니 공자를 표현한 건 아닌 거 같지만.

 

 

공자와 제자들의 수업을 영상으로 꾸며놓은 곳도 있다.
한국어로 설정하면 한국말로 대화가 나온다.

 

 

 

문자의 기원을 설명해 놓은 곳도 있다.



준비되어 있는 종이와 연필로 탁본을 해서 가져올 수 있다.

물로 된 붓글씨 체험도 해볼 수 있다.

물이라 금방 말라 지워진다.

 

 

고대 마차를 타보는 체험도 있다.

 

 

이젠 근처 바오안궁으로 가보았다.

 

 

바오안궁은 건강을 기원하는 사당이라고 한다.

 

 

바오안궁이 유명한 것 중 하나는 건축방식이라고 한다.

 

 

건축물의 대칭이 되는 양쪽을 서로 다른 장인과 그의 목공들이 작업을 하는 방식으로 했다고 한다.
원자재는 같지만 공법이 서로 달라 실력이 판가름 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완성할 수 있는 방식이라고 한다.



벽화를 새로 그리시는 건지 복원하는 건지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신기한 건 그리는 사람이 백인이라는 거였다.

 

 

다 구경하고 바오안궁 뒷골목에 로컬에서 유명한 홍차우에 들렀다.

 

 

 

좋은 재료와 인심으로 20년 넘게 운영되고 있는 홍차가게다.
양이 정말 많고 저렴했다.


날이 추워 따뜻한 동과밀크티(윈터 멜론 밀크티)를 마셨다.
가격은 제일 작은 사이즈로 주문했는데 13NT$(약 468원)
우리나라 돈으로 약 500원인데 마셔본 것 중 가장 맛났다.
메뉴는 전부 한자이긴 한데 늘 마시던 거나 좋아하는 건 한자로 대충 알아서 어렵지 않았다.
메뉴는 진짜 많다.

 

 

근처 웰컴마트에서 만한 대찬등 마지막 쇼핑을 하고 돌아왔다.


공항에 와서 푸트코트에서 우육면을 사 먹었다.
우육면 가격 230NT$(약 8,280원)

면이 굵고 넓다. 밀가루맛이 좀 났다.

 

 

 

돌아갈 때는 역시 에바항공 키티비행기였다.
내부는 올 때와 같았다.


그냥 따로 예약 안 하고 주는 거 먹은 기내식이다. 위에 당근으로 만든 리본이 유일한 키티 포인트다.

이렇게 12월 타이베이 여행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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