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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기록 258

하노이 여행 - 퍼꾸온 Phở Cuốn Chinh Thắng

아직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베트남 음식들이 많은데 그 중 하나가 퍼꾸온이다. 쌀국수 반죽을 걸쭉하게 해서 크레페 처럼 얇고 넓게 구워서 위에 야채와 고긱등을 넣고 돌돌 말아서 나오는 음식이다. 서호쪽에 맛집이라해서 찾아간 Phở Cuốn Chinh Thắng이라는 가게. 여기 말고도 퍼꾸온 맛집이 근처에 많은것 같았다. 가게에 도착하니 노점 자리는 이미 사람들로 꽉 차 있었다. 베트남 갬성에 안맞지만 가게 안으로 들어가 앉았다. 바깥을 보고 앉았는데 저렇게 목욕탕 의자에 앉아 먹는게 불편하지 않은가 보다. 매장 안이라고 에어컨이 나오는것도 아니니 밖에서 먹는걸 선호하는지도 모르겠다. 메뉴판 첫번째가 제일 자신있는 음식이겠지 했는데 마침 퍼꾸온이 첫번째다. 영어 설명도 메뉴에 있어 어렵지 않은..

하노이 여행 - 노이바이 국제공항과 하노이 시내 공항 버스 왕복 리뷰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내려 바로 나가면 길을 하나 건너고 왼쪽으로 쭈욱~걸어가면 86번 공항버스 정류장이 나오고 버스에 올라 타 짐은 가운데 넓은 공간에 두고 45,000동 내고 종이 티켓 받으면 끝“이 였는데 내가 갔을때는 달랐다. 일단 공항을 나와서 길을 건넜고 왼쪽으로 가기 시작했는데 갑자기 정말 얼마 안갔는데 어떤 버스가 서 있고 아저씨가 호안끼엠 간다고 타라고 했다. 뭐야 아직 86번 정류장도 도착안했는데 뭐지? 싶었다. 의심스러워하자 손에 접어서 들고있던 종이를 펼쳐 보여주었다. 86이라고 적힌 종이였다. 아무 의심없이 타고 보니 정류장 이름은 비엣젯 에어였다. 여기서도 공항버스가 있다고는 듣긴했는데 86번이 장사가 잘되니 86번이라고 하면서(걸릴까봐 86이라 적힌 종이는 접어놓고 살짝 보여주..

하노이 여행 - 더 리틀 플랜 카페(the little plan cafe)

하노이는 현대적이거나 세련된 카페는 찾기 어려운 동네였다. 콩카페를 포함한 체인점 카페이거나 허름하고 촌스런 느낌 나는 카페들이 많았는데 그 중 6-7개 정도는 괜찮은 카페를 찾아놨지만 몇개 가보지 못했다. 가본곳 중에서 한국에 있었어도 인스타 갬성으로 유명했을 카페 더 리플 플랜에 다녀왔다. 간판도 작고 해서 카페 찾기가 겁나 힘들었다. 이렇게 건물 사이 허름하고 좁은 공간을 들어가야 2층에 위치한 카페 문이 나온다. the little plan cafe 한국인들도 많이 찾아오는 카페고 외국인들도 꽤 보였다. 문에 딱 들어서면 1층 입구 왼쪽에 허름한 카페 부엌이 있다. 여기서 음료등을 만들어 위로 올라오더라는. 가운데 계단으로 2층을 향해 올라갔다. 활짝 열려있는 문을 들어서면 보이는 카페 내부 역시..

하노이 여행 - 미용실 샴푸 마사지(Hair Salon Vân Nguyễn)

사진을 많이 못찍어서 남길건 없지만 한국 사람들도 많이 가는것 같아 리뷰를 남겨본다. 해외에 나가면 미용실에서 샴푸마사지 받는걸 종종 해본다. 베트남은 처음이라 검색도 해보고 리뷰도 나쁘지 않아 이곳으로 갔다. Vân Nguyễn라는 미용실로 맞은편에 같은 이름의 네일샾이 있어 헷갈릴수 있다. 총 두번을 갔는데 갈때 마다 서양분이 파마나 염색을 받고 있었다. 밖에 서비스 메뉴가 있어서 보기 좋았다. “women’s shampoo 80-110,000”라고 적힌것이 내가 받은 서비스다. 참고로 여자 커트는 250,000동(약 15,000원)이다. 영업시간은 9am-8pm 맞은편에 앞서 말한 같은 이름의 네일샾 매장이 보인다. 열심히 염색받고 계시는 서양언니. 샴푸 얘기를 하니 메뉴판을 보여주고 금액 확인을 ..

하노이 여행 - 하이랜드 커피(highlands coffee)카페 쓰어다(Cà Phê Sữa Đá)

커피 강국인 베트남은 외국 브랜드 카페가 힘을 못쓰는 걸로 유명하다. 로컬 브랜드들이 강세인데 그 중 가장 유명한 체인이 하이랜드 커피다. 베트남계 미국인인 데이비드 타이라는 사람이 부모님의 나라 베트남의 커피에 반해 2000년 하이랜드 커피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포장 커피 사업을 시작했고 첫 카페 매장은 2002년 하노이에 열었다고 한다. 여기 저기 매장이 콩카페 만큼이나 많이 보였는데 서호를 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나름 리버뷰 매장으로 가보았다. 마치 서호에 떠 있는 듯한 이 매장은 규모가 엄청 크다. 일단 두 층으로 나뉘는데 1층은 창문이 닫혀있고 에어컨이 나오며 주문하는 커피바가 있다. 베트남 국기랑 똑같은 하이랜드 커피 유니폼 메뉴는 딜러버리 메뉴판인데 이게 더 보기 좋아서 가져왔다. 반미나 ..

하노이 여행 - 쌀국수 맛집 Phở 10 Lý Quốc Sư

그냥 아무 생각없이 길을 걷다보니 몇번 마주하게 됐던 쌀국수 집인데 며칠 후 여기가 좀 유명한 곳이라는 것을 알고 굳이 또 찾아갔다. 이미 매장 안은 꽉 차 있는 상태이긴 했지만 회전율이 빠르기때문에 오래 기다리지도 않는다. 이 집이 유명하긴 한지 입구에 “가짜 가게에 속지마라 우리 공식 매장은 아래 주소 3곳이 유일하다.” 라고 적혀있다. 구석진 자리에 자리가 마침 나서 앉았다. 나는 혼자 온 손님이라 4인석에 앉히기 싫어했고 곧 다른 자리에 합석을 시켰다. 이곳에서는 합석이 일상이라 자주 있는 일이였다. 호치민과 하노이는 멀리 떨어진 지역인 만큼 쌀국수도 다르다고 한다. 하노이는 쌀국수 먹으러 두 군데밖에 안가봤지만 공통적으로 테이블에 세팅된 3가지가 있었다. 마늘 식초와 라임 그리고 베트남 고추 이..

하노이 여행 - 짱띠엔 아이스크림(Kem tươi Tràng Tiền)

베트남에서 나름 역사가 깊은 1958년생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짱띠엔(Kem tươi Tràng Tiền) 길을 걷다보면 아이스크림을 안팔게 생겼는데 간판은 짱띠엔인 곳이 종종 보였다. 딱히 사보고 싶지 않게 생겨서 지나쳤다. 위 구글지도에서처럼 짱띠엔 프라자 근처에 아주 큰 짱띠엔 아이스크림 매장이 있어서 지나다 들러봤다. 입구로 들어가는 발걸음 사람들이 은근 많이 들어가고 나오고 있었다. 들어가면 이런 벽화가 사방에 많았다. 사진찍고 놀기도 좋게 되어있는 실내였다. 아이스크림 바 조형물도 있어서 아이들 엄마에 의해 사진을 찍히고들 있었다. 입구쪽으로 돌아서 보면 이런 모습이다. 천장에 화려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나는 조명도 달려있고 전체적으로 가짜같은 풀때기로 장식해 실내지만 실외같은 분위기를 냈다. 이 ..

하노이 스타벅스-허니 루비 그레이프후루츠 콜드 브루(honey ruby grapefruit cold brew)

아마도 올해 동남아 몇 개국에서만 판매중인것으로 생각되는 스타벅스 새 메뉴가 있다. 검색해보면 우리나라에는 없는 것 같고 비슷한걸 찾자면 허니 자몽 블랙티정도인 “허니 루비 자몽 콜드브루”를 베트남에서 마셔봤다. 아오자이에 농라까지 베트남 전통 의상을 갖추고 있은 테디베어 같은 인형 한 쌍이 판매중인데 너무 탐이 났다. 예쁜 인형 옆에 귀여운 과자 진저 브레드 쿠키인가? 예쁜게 진정 없다는 베트남 스타벅스 굿즈들 뭐 좀 프린트 그림이 별로인것 같기도 하다. 솔드아웃 메뉴는 아쉽지만 보내주고 다행히 주문 가능한 남은 하나 허니 루비 자몽 콜드브루가 있었다. 근데 사이즈 뭐임? 사이즈 이거 하나인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이렇게 줬는데 컵 사이즈도 큰데 듬뿍 담아주었다. 굵은 종이 빨대를 같이 줬다. 커피 위..

방콕 혼자 여행 넷째날-마분콩센터, 로컬버스, 왓사켓, 크루아압손,진저브레드하우스

넷째날이자 마지막날도 역시 조식으로 시작. 잊을 수 없는 오렌지 쥬스. 팁사마이에서 사온건가? 아직도 해결못한 마그넷 구입때문에 마지막으로 간 마분콩(MBK center) 규모는 엄청 큰 빌딩이였다. 층도 많았지만 기념품샾이 있는 층으로 바로 갔다. 층층마다 가보면 많이 비어있었다. 아직 관광객이 많이 줄은것에 대한 회복이 안된모양이다. 퀄리티는 제각각이지만 독특한 디자인도 많았다. 가게마다 비슷하거나 같은 디자인이 있지만 짜뚜짝이나 플래티넘 패션몰 그리고 마분콩을 비교하면 판매하는 마그넷 디자인이 각각 달랐다. 마분콩에서 사는게 제일 비싼것 같은데 제일 다양하고 예쁜게 많았다. 마분콩센터 앞에서 이제 로컬 버스를 타고 왓사켓쪽으로 갔다. 코 앞에 있는 정류장을 못찾아 헤맸다. 버스는 구글지도에서 안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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