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기록/후쿠오카-201604

후쿠오카-유후인 노모리, 유후인, 긴린코 호수

은숲 2016. 8. 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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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4일째

규슈 레일패스 3일권으로 예약한 유후인 노모리를 타고 유후인 가는 날이다.


일단 숙소가 있는 아카사카역에서 하카타역으로 출발했다.


10시 25분 출발하는 유후인 노모리 기차다.

색부터가 고급미가 넘치는데 이건 해리포터에 나오는 기차 같다.

 

 

유후인(yufuin) 노모리 기차 내부
티켓값은 비싼데 기차는 그다지 특별해 보이진 않았다.
직원분들이 지나가며 준비한 모자등을 씌어주고 기념사진 찍어주는 이벤트가 있었다.


2시간 약간 넘어서 유후인(湯布院) 기차역에 도착했다.


아침부터 속이 좋지 않아서 일단 카페에 앉아 음료수 한 잔 했다.  
특별할 것 없는 카페


천천히 걸어서 위로 올라가며 메인 거리를 찾아본다.


동네가 그저 시골스러워 특별해 보이지 않아서 왜 관광지가 된 건가 생각했다.

 

 

외곽으로 쭉 걸으면 보니 도로 사이로 시골 풍경이 멋지게 보인다.
큰 마트나 드러그 스토어도 길가에 있었다.
좀 더 싸지 않을까 했는데 후쿠오카 시내가 훨씬 싸다.
관광지는 관광지인가 보다.


사람들이 주로 가는 메인 거리에 있던 토토로 상점이다.


 

시크릿?
이 중 하나가 들어있다는데

키키에 나오는 고양이, 지지가 나왔다.
예쁘고 아기자기한 물건들이 많아서 한참을 구경하게 된다.


양 옆으로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줄 이어 있어 사람들이 엄청 많다.
하나하나 들어가 구경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맛있는 디저트나 간식 파는 가게 또 카페들도 같이 있다.


스누피가 앉아 있는 가게가 있는데 줄이 조금 있었다.

 

 

가까이 가서 보니 녹차떡인지 찹쌀떡을 파는데 먹어보니 아주 찹쌀찹쌀한 떡이다.


유후인(ゆふいん) 길옆에 있던 큰 공터인데 더 이상 달리지 않는 기차가 떡하니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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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인에서 유명한 롤케이크 가게인 B-speak
역시나 좀 늦게 가니 품절이다. 구경도 못하고 왔다.


내려오면서 잼 전문점에 들렀다.


잼 키친 코토코토야


과일 야채 등으로 만든 신기한 잼들이 가득했고 시식도 됐다.
당근잼과 호박잼 구입했다.
세금 포함 total 1,296엔(약 14,000원)


유후인에 있는 호수 긴린코 호수 가는 길


크진 않지만 풍경이 멋진 유후인 긴린코(金鱗湖) 호수
한국 아줌마들이 단체로 오기도 했고, 중국인도 많았다.
건너편 건물은 유명한 카페라고 한다.


엄청 큰 다코야키 파는 가게

숙소 와서 먹었는데 식어서 그런지 맛이 별로였다.


유후인 다코야끼 가격 420엔(약 4,600원)


푸딩과 치즈케이크이 유명한 미르히(Milch)
사서 가게 앞에 앉아 먹는 모습이 보였다.
일본은 길거리에서 걸으며 먹기보단 저렇게 구석이나 가게 앞에서 다 먹고 움직이는 경우가 많았다.


치즈케익 사서 냉장고에 뒀다가 다음날 먹었는데 맛있었다.


유후인 미르히 치즈케익 가격 120엔(약 1,300원)


5시 6분 하카타로 출발하기 위해 기차역으로 향했다.


타기 전에 기차 한번 찍고 승강장 들어와서 유후인 쪽으로 바라보고 찍었다.
언제 또 만날 수 있으려나


유후인 노모리 기차 내부인데 올 때 탔던 기차와 내부 모습이 좀 달랐다.


7시 반쯤 하카타역 도착해서 숙소인 아카사카역에 갔다.
저녁 먹을 시간이 좀 지나 얼른 늦은 저녁을 먹으러 간 곳은 소바집(そば処さらしな)이다.


오리고기 소바인가 먹었는데 익숙한 맛있데 배고파서였나 너무 맛있었다.

そば処さらし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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