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기록/하노이-202212

하노이 12월 여행 - 롯데센터 하노이(lotte center hanoi)

은숲 2022. 12. 25.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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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혼자 하노이에 왔을때 와보지 않아서 이번 12월에 한번 들러본 롯데 센터.
호텔도 딸려있고 전망대도 있다지만 그냥 분위기만 보려고 들렀다.



택시를 타고 내리니 건너편에 롯데 마트도 보인다. 건물 안에도 연결이 되있으니 바로 갈게 아니라면 저기로 들어갈 필요는 없었다.



내부로 들어오니 완전 한국 백화점이였다. 인테리어나 분위기가 그냥 한국 백화점이여서 그게 오히려 이상했다. 여긴 하노인데.



점심을 먹으로 더 위로 올라갔다.



식당가 분위기가 너무 예뻤다. 한국도 이 정도는 아닌거 같은데. 그런데 정말 사람이 없었다. 여기 장사가 이렇게 안되는데 뭐 먹고 사나.



베트남 음식 하는 체인점스러운 가게로 들어갔다. 워낙 사람이 없어 자리는 넉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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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탄 조명이라 동남아 분위기는 물씬 난다. 맛만 좋으면 되는데 보통 백화점 식당이 맛있는데가 없던데 하노이는.



잡지책처럼 예쁘고 멋있게 만들어진 메뉴판을 받아 보았다. 사진이 다 있어서 메뉴 고르는게 어렵진 않았다.



must try가 붙은 bun oc tay ho(삶은 우렁을 넣은 쌀국수)와 bun bo hue(hue지역의 매콤한 쌀국수)로 주문했다. 분보후에는 유튜브에서 많이 보았는데 베트남 남부식 쌀국수 같았다.



그리고 cha oc tay ho
위에 주문한 첫번째 쌀국수랑 앞에만 다르고 뒤는 이름이 같다. 이것 역시 우렁이 들어간 롤이다.



모히또도 한잔



맛은 뭐 그럭저럭이였다. 처음먹어보는 익숙치 않은 맛이지만 먹을만 했고 무엇보다 백화점 안에 있는 가게이니 위생면에서도 뭔가 안심이 됐다.



우렁이 씹히니까 뭐 쫄깃하고 고소하고 그랬다.



다음은 롯데 마트로 갔다. 살건 없었는데 하도 한국 사람들이 하노이 오면 여기 와서 싹쓸이해간다기에 궁금해서.



규모는 생각만큼 크지 않았다. 한국 대형마트에서 쓰는 카트가 있는데 진짜 아무도 안쓰고 사진처럼 뒤로 끌고 다니는 작은 바구니형 카트는 가끔 쓰는 사람이 있었다.



과일맛 젤리도 푸짐하게 낱개로도 준비되있다.



끓여먹는 라면이나 컵라면도 종류가 많았고 말린 과일도 많았다.



신기한 수박맛 초코파이. 우리나라에선 본적이 없지만 맛이 전혀 궁금하지 않았다.

하노이와서 전망대를 꼭 보겠다면 롯데센터만한데는 없을것 같지만 그게 아니면 굳이 하노이 와서 한국체험하러 여기까지 올필요는 없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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