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여행 - 카페 딘(Dinh) 에그커피

베트남에 왔으니 유명한 에그커피를 마셔보러 갔다. 단순하게 블로그만 검색하면 하노이에서는 카페 지앙과 카페 딘, 이 두곳이 유명한데 이번에 가본곳은 카페 딘(cafe dinh)으로 갔다.

대로변에 있는 건물에 있지만 건물이 워낙 낡아서 찾기도 어려웠고 들어가는데 겁이 날지경이였다.

인내심을 가지고 좁고 어두운 곳을 뚫고 올라가면 이렇게 큰 간판이 보이는 카페 입구에 도달하게 된다.

작은 카페 안에 사람들이 꽤나 많이 옹기종기 앉아있다.

낡은 만큼 오랜 역사(?)를 가진 이 카페는 서양인들도 많았다.

베트남은 식당을 가도 마찬가지로 합석은 기본이다.

메뉴판도 보면 종류가 많은데 손님들은 거의 에그커피만 마시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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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처음 오픈하신 사장님 따님이 나와서 커피를 만들고 계시는데 계란을 열심히 기계로 젖고 있는 모습이다.

주문하면 자리로 갖다 주신다. 주문할때 손에 들고 계시던게 아이스 에그커피다. 좀 비릴수 도 있다고 해서 핫 에그커피를 주문했다.

핫 에그커피
나뭇잎 모양으로 라떼 아트처럼 모양을 내준다.

진하고 걸쭉한 에그커피가 마치 치즈처럼 늘어난다.
스푼으로 떠 먹으면 진짜 커스터드처럼 달고 맛있다. 밑에 커피가 있는데 섞기전에 크림부터 꼭 떠 먹어봐야 한다. 엄청 신선한 달걀만을 쓰기 때문에 절대 비리지 않다고 한다. 다음엔 카페 지앙도 가보고 싶다.

카페 딘 에그커피 가격 25,000동(약 1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