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더 왕가 가계도(House of Tudor family tree)

튜더가 관련 영화나 드라마를 보다가 이름도 비슷한 사람이 많고 너무 족보가 꼬여있어 이해를 돕기 위해 가계도를 만들고 튜더가에 대한 설명과 관련 드라마나 영화를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다.

1. 헨리 7세부터 엘리자베스 1세까지 이어진 튜더 왕조의 가계도

튜더가 가계도-간략

2. 튜더 왕조

헨리 7세는 큰 아들 아서가 아라곤의 캐서린과 결혼한 지 얼마 안돼 사망하자 결혼 시 받은 지참금을 돌려주기 싫어 시간을 끌고 결국 둘째 아들 헨리 8세가 형수와 결혼한다. 헨리8세는 캐서린과의 사이에서 메리 1세(블러드 메리)를 낳지만 앤 불린과 결혼하기 위해 이혼(혼인 무효)을 하고 앤 불린과의 사이에서 엘리자베스 1세를 낳는다. 앤 불린이 아들을 낳지 못하자 앤 불린의 시녀였던 제인 시모어와 결혼하기 위해 그녀에게 누명을 씌어 처형시킨다. 제인 시모어와의 사이에서 드디어 아들 에드워드 6세를 낳는다. 헨리 8세는 이후 3번의 결혼을 더 한 후 사망하고 아들 에드워드 6세가 어린나이에 왕위에 오르지만 6년만에 사망한다. 전임 왕 헨리 8세의 유언에 따라 스코틀랜드 왕가로 시집간 헨리8세의 누나 마가렛 튜더의 자손이 튜더가의 대를 잇지 못하는 상황이였고, 이때 실세였던 존 더들리는 왕위 계승 우선 순위였던 헨리 8세의 두 딸은 각각 처형당한 앤 불린의 딸이라는 걸림돌과 종교 등의 핑계로 배제시키고 자신의 며느리이자 헨리 8세의 여동생인 메리 튜더의 손녀 제인 그레이의 왕위계승을 밀어붙인다. 에드워드6세는 다음 왕으로 제인 그레이를 지명하고 제인그레이는 시아버지와 친부모의 압박에 못이겨 잉글랜드 최초 여왕에 등극한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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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8세의 장녀인 메리 1세는 참지 않고 군대를 모아, 승기를 잡고 왕위에 오르고 재위한 지 9일 된 제인 그레이(당시 16세)는 이 후 처형당한다. 후에 후사 없이 메리 1세가 사망하자 이복 여동생인 엘리자베스 1세가 왕위에 오른다. 엘리자베스 1세는 스코틀랜드에서 잉글랜드로 망명중이였던 자신의 고모인 마가렛 튜터의 손녀, 메리 스튜어트(스코틀랜드 여왕)를 반역죄로 처형하지만 평생 독신이었던 그녀의 뒤를 이어 왕이 된건 메리스튜어트의 아들이였다. 그녀의 아들은 제임스 6세와 제임스 1세를 겸임하며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 두 나라의 왕좌를 한번에 거머쥔다. 헨리 8세때문에 튜더 왕가는 앤 불린 처형, 제인 그레이 처형, 메리 스튜어트 처형 등 난리를 겪다가 끊긴다. 저마다 다 이유가 있지만 어른들의 욕심에 원치도 않던 결혼과 여왕 즉위까지 했다가 처형 당한 어린 제인 그레이가 제일 불쌍하다.

3. 튜더 왕조 관련 영화 및 드라마

헨리 8세 영화 "천일의 스캔들", 드라마 "튜더스"
엘리자베스 1세 영화 "골든 에이지", "엘리자베스"
메리 스튜어트 영화 "메리, 퀸 오브 스코틀랜드", 드라마 "레인(Reig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