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일본식 집을 그대로 사용하는 카페 칭텐치류
고즈넉한 분위기에 융캉제라는 이 동네와 잘 어울리는 카페이다.
앞에 조그마한 정원이 딸려있다.
식사도 되는 곳이다 보니 약간 고급 레스토랑 분위기 나는 좌석도 있다.
유리창 너머로 정원이 보여서 분위기가 좋았다.
내가 앉은자리는 작은 방 같은 곳이었다.
열고 닫는 문이 있진 않았다.
빳빳한 칭텐치류 메뉴판
디저트 부분
사실 차를 마시고 싶어 오기도 했는데 잘못 알고 간듯했다.
차를 마시는 곳은 아닌지 차 메뉴가 별게 없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비슷한 이름의 티하우스가 있던데 거길 갔어야 했다(칭텐치류 티하우스; 靑田七六 tea house)
한글 메뉴판으로 달라고 하니 다시 가져다주었다.
한국사람들도 종종 오는듯했다.
주류와 차 음료 부분
아이스크림과 커피 등의 음료
풀떼기 우려 마시는 티를 먹고 싶었지만 그런 거 없어서 대추 꿀 홍차를 주문했다.
곶감에 크림치즈를 넣어 만든 디저트도 주문했는데 비주얼이 정말 좋다.
무슨 조합이냐 싶었지만 의외로 맛이 좋았다.
단짠 조합인가?
500위안인가 뭐 그 이상 주문해야 한다고 해서 금액 맞춘다고 주문한 롤케이크
비싼 레스토랑 느낌이라 그런가 금액이 정해져 있어서 좀 별로였다.
대만 과일 젤라또라고 저렴해서 뭔가 했더니 그냥 아이스크림 한 덩어리 달랑, 패션후르츠 아이스크림이다.
차 우리는 시간 때문인가 모래시계도 같이 나왔다.
옆 테이블에서는 식사를 하고 있는데 디저트만 먹으니까 냄새가 섞여 좀 그렇기도 했고 디저트가 다 가격대가 비싸고 주문해야 하는 금액대가 정해져 있고 해서 그냥 그랬다.
한번 정도 돈 여유 있을 때 식사하러 올만한 곳이다.
다음엔 티하우스를 제대로 찾아가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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