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기록/타이베이-201812

타이베이 여행-대만 진리대학(真理大學), 담강중학교(淡江高級中學)

은숲 2019. 5. 11.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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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 수 없는 비밀
말할 수 없는 비밀

유치하면서도 재밌었고 무엇보다 음악이 진짜 좋았던 영화
그리고 내가 본 대만 영화마다 주인공으로 나왔던 배우 계륜미가 출연한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촬영지로 유명한 진리대학과 담강중학교를 다녀왔다.

진리대학

단수이 구경하고 쭉쭉 오르막길을 올라갔다.

오르막길이 길어서 여기 학교 다니기 힘들겠다​.

 

타이베이 진리대

드디어 진리대학 명판이 보인다.

그래도 학교는 잘 찾아온 모양이다.

대만 진리대학

대학건물 옆 울타리도 오래된 모습을 보여준다.

역사가 깊은 학교인가 보다.

말할 수 없는 비밀 대학

첫 사진에 있는 진리대 메인 건물 벽면
전체적으로 캠퍼스가 주황색 벽돌로 꾸민 게 특징이다.

타이베이 진리대학

교문도 참 고풍스러운데 영국풍이라고 한다.
학교 안 정원이 예뻐서 다들 정원사진 찍기 바빴다.

옥스퍼드 칼리지

정원 뒤로 보이는 건물이 “옥스퍼드 칼리지”라는 이름이 적힌 낮은 건물이었다.
교내에 다른 학교 이름이 적혀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대학은 1882년 대만 최초로 지어진 서양식 대학으로 옥스퍼드 칼리지가 원래 명칭이었다고 한다.
1999년에 진리대학으로 이름이 바뀐 지 얼마 안 된 거였다.

대만에 있을 거면 진리대학이 더 어울린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진리대학

화장실도 쓸 겸 옆 건물로 들어갔는데 건물이 참 오래된 게 느껴지긴 했다.
대학 건물 느낌은 아니었다.

고등학교나 중학교 교실 같았다.
강의 중이어서 방해 안되게 조심히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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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앞 아주 큰 나무
저 나무은 얼마나 오래됐으려나.

학교가 전체적으로 풀이랑 나무가 잔뜩 있고 관리도 잘 돼있어서 분위기가 좋았다.

 

​학교가 별로 크진 않은 것 같다.

영화에 나온 메인 건물도 구경 잘했다.
정원 옆 연못과 메인 건물을 다시 한번 보고 근처 담강중학교로 갔다.

담강중학교

담강중학교 뒷문이었나?
굳게 닫혀있다.
평소에도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와 학교 측에서도 골치 아파하는 것 같았다.

 

타이베이 담강중

정문에는 문이 열려있지만 수위 아저씨가 지키고 있었고 시험기간이라고 했나 방문객은 못 들어간다고 안내문이 붙어있었다.
앞에서 사진만 찍고 돌아가는 나 같은 사람이 꽤 있었다.

얼핏 봐도 안에 우리나라에선 좀처럼 보기 어려운 나무들이 흐드러지게 심어져 있다.

사실 메인은 담강 중학인데 아쉬웠다.

여기가 영화에도 많이 나오는데 하지만 다시 보겠다고 이 먼 길을 또 오진 않을 것 같다.

언덕은 역시 힘들고 제대로 보기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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