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기록/교토-201710

교토 여행-후지미 이나리 신사(稲荷神社)

은숲 2017. 11. 11.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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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미 이나리 신사에 가려고 지하철을 기다렸다.
복잡해서 사실 사진에 보이는 저 지하철을 타야 하는지 모르고 왜 이리 안 오나 기다리다가 출발 1분 전에야 깨닫고 뛰어들어갔다.
교토역에서 JR나라선을 타고 2정거장 이나리(稻荷) 역에서 내리면 된다.

 


금방 이나리역에 도착했다.


5시가 넘은 시간이라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역에서 바로 나오면 이렇게 신사가는 길이 펼쳐져있다.


루문(楼門)
해가 지고 있으니 사진이 멋지게 찍혔다.

 


멀리 보이는 곳은 옥산도하사(玉山稻荷社)
은근히 넓은 곳임을 알 수 있었다.
계속 쭉쭉 들어갔다.

 


본전(本殿)
일본 신사 건물들은 우리나라 사찰에서 보던 건물들과 참 다르다.
둥근 지붕이 인상적이다.


신사에 가면 종종 보이는 동물인데 뭔지 모르겠다.
이나리(稻荷)가 오곡의 신, 여우 하는 뜻이 있던데 여우인가
신사를 수호하는 것 같아 보인다.


신사 전체 지도
이렇게 보니 몰랐는데 산을 타야 이 신사를 다 볼 수 있는 것이었다.
낮에 오면 좋았을 텐데
사람이 많긴 했지만 너무 어두워서 다 보지 못했다.


붉은 주칠을 한 토리이 터널
이 터널은 4km로 이나리 산을 타고 내려온다.

꼭대기까지 올라가는데 2시간은 걸리지만 교토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풍경이 정말 멋있다고 하는데 너무 아쉬웠다.

 


첩첩이 붙어있는 붉은 토리이


중간에 가다 보면 두 갈래길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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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저물어 더 올라가지 않으려고 옆으로 샜더니 토리이 미니 사이즈가 있다.


오던 길을 되돌아 내려왔다.
여기저기 한국말이 들렸다.
아랍사람, 중국사람, 한국사람등 관광객이 엄청 많았다.

 


날이 정말 금방 어두워졌다.
본전 건물

 

 


날이 저무니 더 예쁘게 나오는 건물 사진들

 


쭉쭉쭉 길 따라 내려왔다.


이제 이나리역

 


후지미 이나리 신사는 365일 24시간 개방이고 밤에도 꼭대기에 오르면 네온 불빛 때문에 교토 전경이 한눈에 들어와 멋있다고 하니 다시 방문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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