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기록/하노이-202211

하노이 여행 - 짱띠엔 아이스크림(Kem tươi Tràng Tiền)

은숲 2022. 11. 12.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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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나름 역사가 깊은 1958년생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짱띠엔(Kem tươi Tràng Tiền)



길을 걷다보면 아이스크림을 안팔게 생겼는데 간판은 짱띠엔인 곳이 종종 보였다. 딱히 사보고 싶지 않게 생겨서 지나쳤다.



위 구글지도에서처럼 짱띠엔 프라자 근처에 아주 큰 짱띠엔 아이스크림 매장이 있어서 지나다 들러봤다.



입구로 들어가는 발걸음
사람들이 은근 많이 들어가고 나오고 있었다.



들어가면 이런 벽화가 사방에 많았다. 사진찍고 놀기도 좋게 되어있는 실내였다.



아이스크림 바 조형물도 있어서 아이들 엄마에 의해 사진을 찍히고들 있었다.



입구쪽으로 돌아서 보면 이런 모습이다.
천장에 화려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나는 조명도 달려있고 전체적으로 가짜같은 풀때기로 장식해 실내지만 실외같은 분위기를 냈다.



이 와중에 아이스크림 파는 곳이 두 군데로 나눠져있는데 왜그런지는 모르겠다. 위 사진은 가운데에 제일 크게 위치하고 있던 곳이다.



둥근 모양의 콘과 바 그리고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있었는데 맛은 종류가 많지 않았다.
둥근 콘은 15,000동이고 바는 12,000동으로 천원도 안하는 가격이긴 하다. 근데 우리나라 동네 마트도 기본 아이스크림 500원이면 사니까 비싼 아이스크림이긴 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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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들어가보니 뭔말인지 알 수는 없지만 종류가 더 있는 것 같다. (홈페이지 kemtrangtien.vn)



찹쌀떡 아이스크림 사진
바던 콘이던 박스째로도 팔리고 있어서 놀랐다. 박스에 포장해 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줄 서 있는데 어떤 아줌마가 내 앞에 새치기해서 사가길래 기분 나빴다. 베트남에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였다.



놀라운 사실은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모르겠는데 둥근 콘이나 바 아이스크림이 완제품이였다는 것이다. 바(bar)나 찰떡 아이스야 그럴 수 있다지만 하여튼 좀 놀랐다.



코코넛 맛 바 하나 구입했다. 둥근 콘이 비주얼이 더 좋아보였는데 완제품 콘이라니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맛은 서주 아이스크림 재질보다 좀 덜 부드러운 느낌의 바(bar)아이스크림이였다. 마지막에 나무껍질처럼 말라비뜰어진 코코넛 과육이 씹혀서 뱉었는데 원래 나오는건지 잘못해서 들어간건지는 모르겠다.

비닐에 포장되어 나오는 마트에서 파는 아이스크림이 느낌상 더 위생적인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여기는 줄이 좀 있어서 이거 하나 먹는데 줄까지 서서 기다렸다 먹어야 하나 싶었는데 맛은 나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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