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기록/방콕-202208

방콕 수안 파카드 궁전(Suan Pakkad Palace Museum)

은숲 2022. 9. 30.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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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서 관광지로는 그다지 유명하지 않은것 같은 수안 파카드 궁전
운영시간은 매일 9am-4pm
마침 숙소인 수콘호텔 근처에 있어서 다녀왔다.


입구에 들어서서 바로 보이는 건물.
이 건물이 사무실 겸 리셉션 건물인데 뒤쪽에 약간의 전시품이 있는 박물관이 연결되있다.


여기 들어가서 입장료 100바트(약 3,800원)결제하면 된다. 원래는 부채를 같이 줬다고 하는데 코로나 이후로 없어진것 같다. 짐을 보관해주고 보관함 열쇠를 준다.


한국어 안내도는 없다고 해서 영어 안내문을 받았다. 안내문에 나온 박물관 지도다.
빨간 화살표가 들어간 방향이고 바로 보이는 왼쪽 긴 건물이 앞쪽은 리셉션이고 뒤쪽면은 전시품이 있는 박물관이다. 그리고 오른쪽 어두운 목조건물 8채가 궁전이다.


1952년 라마5세의 손자 촘폿왕자 부부의 영빈관으로 지어진 목조가옥이라고 한다. 1987년 궁전을 기부하며 왕자가 수집했던 가구, 도자기, 예술품등을 전시한 박물관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전시중인 태국 전통 악기들.


징처럼 치면 되는거 같은데 소리를 알 수 없으니 아쉽다.


전시 공간은 8채 목조건물안에 가득차 있는데 내부는 촬영이 불가다. 건물에서 밖을 향해 찍거나 야외 정원에서만 촬영이 가능하다.


8채 목조건물이 모두 1층과 2층 계단이나 다리등으로 연결되어 있어 다니기 편하다. 내부는 신발을 벗어두고 들어가야 한다.


정원은 풀로 온통 가득해서 예쁘긴 한데 별거 없기도 하다.


건물에서 2층이 서로 연결된 다리.


안에 전시품은 진짜 신기하고 고급스러운 식기류들도 많았고 불상을 비롯한 불교관련 문화재급 유물들도 있었다.


이 불상은 밖에 있어서 마침 촬영을 할 수 있었다.


이 건물은 8채 목조건물이외에 따로 떨어져있는 건물이였는데 아유타야에 있는 사원에 있던 크게 파손된 건물을 옮겨와 복원한것이라고 한다.


내부는 이런 모습이다. 엄청 화려하고 멋있다.


밖에 있던 긴 배. 태국 사극 드라마 러브데스티니에 보면 종종 나오는 배인데 가운데 방처럼 되 있는곳은 귀족이나 왕족이 앉고 하인들이 앞 뒤 끝에 앉아 배를 저어 가는 방식이다.

화려하고 멋진 보물들이 가득하고 내부 구조도 너무 훌륭해서 보러오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촬영이 안되니 너무 아쉽다. 기억으로만 간직하기엔 아쉬움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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