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기록/방콕-202208

방콕 반팟타이(Baan PhadThai)

은숲 2022. 9. 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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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색 건물이 예쁘고 참 동남아스러운 가게, 반 팟타이(Baan phadthai)
EBS였나 팟타이 먹는 영상을 보고 구글 지도에 찍어뒀다가 이번 방콕여행에서 다녀왔다.


앤틱한 가구들과 나무 계단, 가구 위에 올려진 빨간색 통조림 그리고 낡은 선풍기까지 분위기가 마치 잡지책의 화보 현장 같다.


2층도 매장인지는 모르겠지만 올라가보지는 않았다. 콜라 거치대도 낡았는데 잘 어울린다. 나무 창문처럼 생긴게 벽에 액자처럼 걸려있다.


에어컨은 없지만 문을 다 열어두고 있는 게 멋져 보이긴 하지만 덥긴 정말 덥다. 서양인들로 매장이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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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통도 수저통도 다 나무로 되어있는데 너무 예뻐서 같은거 하나 사고싶었다. 휴지는 깡통을 재활용했다.


phadthai poo 라는 이름의 팟타이를 주문했다. 게살이 들어갔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개딱지가 올라가 있다. 바나나잎이 깔려있고 숙주, 라임 반조각과 레몬그라스인가?뻣뻣한 풀떼기가 같이 나왔다. 맛은 뭐 기본 팟타이랑 다르지 않았다.
생수도 하나 주문했는데 얼음컵을 주었다. 동남아라 괜히 얼음이 안전할지 유난을 떨며 반을 컵에 부어놓고선 걱정되서 생수병에 남은 물만 마셨다.
베트남은 아니니까 태국은 이런식당까지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것 같다.

팟타이 320바트, 생수 30바트 거기에 수수료 7%까지 해서 375바트(14,300원)
거의 한국에 있는 태국 음식점처럼 무척 비싼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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