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 중 하나인 칠리크랩
보통 점보라는 레스토랑을 많이 가는데
사실 진짜 크랩 맛집으로 유명한 집은 따로 있다는데 그중 한 곳 레드하우스에 다녀왔다.
손님이 별로 없는 시간에 들어갔는데 예약 여부 먼저 물었다.
안 했다고 했는데 그래도 테이블 안내를 해줬다.
나중에 보니 세팅된 곳엔 한국 패키지 관광객들 자리였다.
야외에도 좌석이 있다.
레드하우스는 체인인지 클라키에서도 매장을 봤다.
매장마다 맛 차이가 클지는 모르겠다.
기본 테이블 세팅
물에 삶은듯한 땅콩을 주는데 이것도 맛이 별미였다.
크랩은 가격이 시가라 메뉴판 봐도 안 나온다.
주문할 때 추천받았는데 영어라 아무래도 잘 알아듣기 어려웠다.
블랙페퍼 크랩 1kg과 칠리크랩 1kg 주문했는데 사이드로 자꾸 추천하는 음식이 있어 같이 주문했다.
번이랑 음료도 주문
블랙페퍼 크랩
블랙페퍼도 유명해서 주문했는데 난 별로였다.
그냥 저 양념에 호불호가 있는 듯하다.
칠리크랩은 맛있었다.
살도 블랙페퍼보다 더 있는 거 같았다.
번이랑 소스 찍어먹었는데도 소스가 많이 남이 아쉬웠다.
추천해 준 사이드 음식
뭔지도 모르고 주문했는데 오징어 튀김이다.
튀김 자체에 달고 맛난 양념이 묻어있는데 진짜 맛났다.
음식 중 베스트였다.
뜨끈뜨끈한 번
이건 크랩 먹으면 무조건이다.
칠리크랩 소스에 푹 찍어서 다 먹었다.
크랩 먹을 줄 몰라 정말 거지처럼 먹으니 창피했다.
역시나 살은 충분히 많지 않았는데 그건 크랩이 다 그렇겠지.
다음엔 칠리크랩 소스 좀 사 와서 집에서 빵이나 찍어먹어도 만족스러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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