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기록/도쿄-201007

두 번째 도쿄 3박4일 여름 여행기(20100714-17)

은숲 2010. 11. 16.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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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도쿄 34일 여름 여행기  남친 스타일+여친 스타일
 
개인적으로는 도쿄가 두 번째이지만, 남친과 가는 첫 해외여행으로 또 다녀왔습니다.

워낙 어디 가나 다 똑같다고 생각하는 남친 덕에 여행지나 루트등을 혼자 골라야 했어요;;

 
한정된 돈으로 위험하지 않으며 가깝고남친이 지루해 하지 않을 곳을 찾다 보니 일본에다가 삿뽀로, 온천뭐 이런걸 생각했다가 역시 남친에겐 그저 지루할 뿐인 여행지가 될 것 같아 도쿄로 정했습니다.
 
도쿄를 처음 가는 경우에는 오다이바, 디즈니랜드, 신쥬쿠, 시부야,하라주쿠 등을 가죠.

이번엔 두 번째라 제가 가보지 않은 곳 위주로 골랐는데요.
거기다가 플러스!!남친의 볼거리를 생각해야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남자이다 보니 기계(?)많이 볼 수 있는 곳도 일정에 넣었습니다.
간략하게 다녀온 루트를 적어 볼게요.
 
 첫째날 : 아사쿠사
둘째날 : 긴자->아키하바라->우에노
셋째날 : 롯뽄기->에비스->하라주쿠
넷째날 : 아키하바라->하네다 공항
 
 <첫째날>

김포에서 하네다로 출발하는 JAL항공을 탔습니다.
기내식이예요..오렌지쥬스와 사과쥬스 그리고 주먹밥 등등이 보이네요^^
맛있었어요.^^;;
 

비행기에서 내리시면 국제선 청사에서 국내선 청사로 가는 버스를 타요.
그래야 도쿄 시내로 가는 전철을 탈 수 있습니다.
 

 전철을 타러 왔습니다.!
 

 저희가 묵은 호텔은 Comfort Hotel Higashi Nihombashi 였습니다. 근처 역이 3개예요.
바쿠로쵸 4번 출구가 가장 호텔과 가깝지만 하네다에서 호텔로 이동하기에 가장 편한 역이 히가시 니혼바시 역이예요! 하네다에서 케이큐선을 타면 환승없이 히가시 니혼바시로 한번에 갈 수 있습니다.
 

케이큐선은 아사쿠사센과 선로를 공유해서 아사쿠사노선과 동일하게 선다고 해요.
 

 호텔 도착!
 
동네가 조용하고 아무것도 없어서 호텔근처에서 볼거리, 먹을거리를 기대한다면 큰 오산!
이 호텔에 묵으신다면 놀꺼 다 놀고, 먹을꺼 다 먹고 들어오시는걸 강추해요~
다만 아쉬운대로 호텔 바로 앞에 편의점이 있어서 간단한 먹을꺼리는 즐기실 수 있어요.
일본 편의점이 유명하다는 것!!!가보시면 왜인지 아실꺼예요^^
 

 늦은 오후시간이라 첫날은 근처 아사쿠사에 갑니다.
우리나라 인사동 정도로 생각하면 되는데 규모는 그렇게 작지 않아요.
센소사라는 사찰이 유명하죠.

 

아사쿠사센을 타면 갈아타지 않고 4정거장이예요~

 너무 늦었는지 아사쿠사 내부에 길거리 음식(?)들은 다 철수중이더군요ㅠ
제대로 보실 분들은 4~5시 전에는 가셔야 모든걸 다 보실 수 있을듯해요.
대체적으로 상점들이 일찍 문을 닫더라구요;;;



 

역시 원조!!타코야끼, 시원한 바나나빵, 아이스 딸기 붕어빵?ㅋㅋ
아 정말 맛있었어요~

 

 
저녁은 아사쿠사를 나와서 근처를 배회하다 들어간 돈까스집에서 해결했어요.
두께가 한국하곤 달라요. 레알 고기 두께!!돈까스도 원조가 일본이라죠ㅠ

<둘째날>

 
호텔 아침이예요.
뷔페식으로 되있는데 주먹밥이랑 빵도 종류별로 골라먹을 수 있게 준비되있구요.
보는것처럼 소세지,샐러드.씨리얼, 우유등도 있어요.
음료도 종류가 많았어요.
놓치면 아까울만큼..전 매일꼬박꼬박 먹었어요^^;;

 

위 그림에 둘째날 일정이 다 나오네요~
긴자로 먼저 출발하는데요 드디어 편하게 호텔 바로 앞에 있는 바쿠로쵸역
을 이용합니다.
바쿠로쵸(JR소부센)에서 도쿄(JR아먀노떼선)로 가서 긴자로(마루노우치선)갑니다.

도쿄 지하철은 JR노선이 그나마 저렴하다고 해요.
서울로 치면 2호선정도로 주요 노선이 JR에 다 있어요.
JR 하루 패스를 따로 팔기도 합니다.
그래서 JR노선을 타는 방향으로 노선을 정해서 다녔어요.

 

둘째날은 남친 위주의 일정입니다.
긴자에 온 이유!! 바로 애플스토어와 소니쇼룸을 구경하기 위해서지요.
평일에도 사람이 많아 발딛을 틈이 없다는 정보를 미리 듣고 가서
나름 아침 첫 일정으로 잡았어요.
루트는 제가 짰지만 지도보고 길찾기는 남친이 합니다.ㅋㅋ

 

 
애플 스토어예요. 저때가 우리나라에 아이폰4와 아이패드가 나오기 전이였지요^^;
살꺼 아니면 가는 의미가 없더다니 연구하는 자세로 어찌나 열심히 매만져보시는지.
나중엔 가는 발걸음을 떼지못하고 바라보는 모습이 애잔했습니다.ㅋ

 
소니쇼룸이예요. 아무래도 볼꺼리는 소니 쇼룸이 더 있었어요.
종류가 많으니깐~
젤 윗층으로 올라가서 걸어내려오면서 구경했어요.
그래도 딱히 제 관심사가 아니라 그닥ㅋ
남친도 애플스토어때보다는 그닥ㅋ

 
 미리 긴자에서 점심으로 먹으려고 알아보고 찾아간 아오이 초밥(도쿄역에서 더 가까웠어요.)
8평 남짓한 작은 공간이지만 점심시간이 아닐때도 줄 서서 기다린다고 해요.
정말이지 신선함이 뭔지 알수 있는 초밥이였어요. 이런맛은 정말 처음 ㅠ

긴자(히비야센)에서 아키하바라로 출발! 환승없이 한번에 갈 수 있어요!(7정거장)




아키하바라는 용산전자 상가스타일 동네예요.
그렇지만 규모가 엄청 커요. 없는게 없어요ㅋ
유명한(?)메이드 카페 언니들이 전단지를 뿌리고 있고,
음산한 분의기도 없고 무서운 분위기도 아니예요.
최첨단(?)오락기도 잔뜩있고요.여긴 마지막날 또 갔어요;

이젠 우에노로 출발입니다!
 


우에노 공원을 갔어요. 유명한 곳인데 사실 왜갔는지;;
볼것도 없고 여름이라 그런지 벌레들이 넘 많아서..
근처 시장에서 라멘먹고 왔어요.
전 별로였는데 남자들은 잘 먹는듯~


<셋째날>

롯뽄기와 에비스일정입니다.

 
록뽄기 힐즈 진입!
모이타워 아이쇼핑~

롯뽄기 케야끼자까도리
도로 양쪽으로 명품샵이 즐비한 거리입니다.
그 거리에 11명의 세계 유명 아티스트가 디자인한 의자들 찾기~
전 10개 찾았어요 ㅋ

에비스로 고고~
 

시계탑,오아시스 센터 광장과 에비스 맥주박물관이예요.


안에서 맥주 한잔 시켜봤어요. 코인을 받아서 내야 맥주를 먹을 수 있죠!
코인은 하나 더 뽑아왔어요. 기념으로~
맥주는 완전 거품이 보들보들~하다고 하네요.



에비스가든플레이스 타워예요.
야경을 볼 계획이였는데 하라주쿠를 가야 해서 금방 나왔네요ㅠ
하지만 하라주쿠사진은 무;;;;


<넷째날>

마지막날~

이날은 오후에 비행기를 타러 가야해서 시간이 별로 없었어요.

그래서 오전에 잠깐 아끼하바라를 다시 들렸어요.

 
목적은 "돈키호테"에서 선물사기!
그리고 공항~

이렇게 3박4일 도쿄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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