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기록/방콕-202208

방콕 크루아 압손(Krua Apsorn)

은숲 2022. 9. 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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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엔(tvN) 지구오락실에서 촬영한 맛집 식당 크루아 압손
파란 간판에 하얀 태국어가 예쁜데 눈에 안 띄어서 그냥 지나칠뻔했다.


라인으로도 배달이 가능한 모양이다.


크루아 압손 홈페이지도 있나보다. kruaapsorn.com
크루아 압손 영업시간은 10:30am-7:30pm
생각보다 일찍 닫는 방콕의 카페들처럼 여기도 일찍 닫는다.

 


메뉴에 영어로도 적혀있지만 알아보기 어렵다. 다행히 사진이 있었다. 지구오락실에서 극찬했던 마사만 커리는 역시 다 팔려서 없다고 했다.


안에는 두 공간이 있는데 아주아주 안쪽에 있는 공간으로 안내해줬다. 보이는 방향이 가게문쪽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이다. 물론 아주 안쪽으로 들어와서 가게 정문이 보이지는 않는다. 안쪽 공간에 오니 온통 한국 사람이었다. 외국인은 여기 모아둔 것 같다.


이제 주문을 해본다.
게살 오믈렛(fluffy crab meat omelette)


메뉴에 보이는 마사만 커리는 매진으로 주문이 안 됐고 너무 메뉴가 많아 고르기 어렵고 맘은 급하고 하여 머리가 나빠지면서 진짜 아무거나 시키게 되었다.
다진 돼지고기와 계란이 들어간 맑은 국(mild soup with minced pork and eggs)을 추가로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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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은 나쁘지 않고 예쁘긴 하다. 동글동글한 오믈렛과 계란국 같은 비주얼이다.


오믈렛이라 해서 안에 밥이라도 있을 줄 알았는데 그저 계란이었다. 밥을 따로 시켰어야 했다. 짭조름해서 그냥 먹기는 좀 그렇다. 이거 하나 만드는데 계란을 몇 개나 썼을 텐데.


거기다 계란국을 시켰으니. 얘도 계란을 얼마나 많이 넣었겠나. 아주 단백질 파티였다. 국은 계란은 조금만 먹고 돼지고기랑 조금 있는 풀때기만 먹었다.

크루아 압손 가격 230바트(약 8,740원)
오믈렛 120
돼지고기 계란국 95
생수 15

가격은 태국 길거리 로컬 식당이 여기 보단 더 싸겠지만 한국에 비하면 아주 저렴하다. 맛은 잘 모르겠다. 내가 메뉴를 잘못 골라서 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다지 다시 가고 싶은 것은 아니다. 그래도 다음엔 마사만 커리 먹으러 다시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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