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기록/방콕-202208

방콕 사원 푸카오텅(왓 싸껫/The golden mount)

은숲 2022. 9. 12.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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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언덕에 보이는 인공산 정상에 세워진 황금 사원, 푸카오텅(วัดสระเกศราชวรมหาวิหาร)왓 사켓(ภูเขาทอง).


방콕에서 버스를 타고 도착했는데 차장언니(?)가 정확하게 내리는 곳을 알려줬다. 영어로는 The golden mount이라고 한다.


안에 들어와 보니 위로 올라가기 전에 수없이 많은 금색 나뭇잎이 걸린 나무가 있다. 황금색 나뭇잎에 소원을 적어 묶어두는 나무다. 마치 서울타워 자물쇠같은 느낌이랄까.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너무 신비로웠다.


부처님 불상이 있는 곳도 있었다. 나라마다 부처님상의 모습이 다 다른것 같다. 낯선 모습.


올라가기도 전부터 예쁜 포인트가 많아 사진찍기 좋다. 서양사람들이 특히 진짜 많았다.


올라가는 곳과 내려오는 곳이 다르다. 화살표를 잘 보고 방향을 잘 잡으면 된다. 외국인은 50바트를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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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계단으로 사원을 향해 걸어가는데 맨 앞에 계단 갯수가 344개라고 바위에 새겨있다. 처음엔 우습게 봤는데 한낮에 올라가서인지 너무너무 힘들었다.


올라가는 길도 멋진 모습이 많았다. 여기는 같은 모양의 종이 일렬로 쭉 걸어둔 모습이다. 옆에는 방콕 전경을 볼 수 있다.


이제 다 올라와서 사원의 입구 앞까지 왔다.


내부에는 부처님상이 있고 사방에 액자같은 창문이 여러개 나있다.


다들 창문을 하나씩 찜해놓고 사진찍느라 바쁘다. 창문위에 풍경종이 찰랑찰랑 소리를 내는데 그 소리와 함께 창문 밖 풍경을 바라보니 힘들고 더운것도 어느정도 잊을 수 있었다.


반가운 한글. 어서오세요.
이제 옥상으로 올라간다. 사원 내부에 있는 계단을 통해 올라가면 처음에 멀리서 본 황금 지붕을 볼 수 있다.


옥상으로 올라왔다. 방콕 시내가 한눈에 보여 뷰는 정말 끝내주는 사원인것 같다.


멀리서 봤던 황금지붕.
음 이런 모양이였군. 생각보다 크고 그러진 않았다. 뷰를 보는거 말고는 불교도 아니여서 크게 관심이 가는 건 없었다. 저녁에는 일몰보러 많이 온다고 하는데 날씨가 좋으면 이렇게 대낮 뷰도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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