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날 아침
첫날 착오로 교통패스를 2days로 사지 못한 탓에 400엔이나 손해 보고 인포센터에서 원데이 티켓을 다시 샀다.
Doutor(ドトールコーヒーショップ 神戸三宮店)
일정 시작 전 조식을 먹으러 도토루에 왔다.
매장 앞 조식세트 광고가 먹음직스러워 보였기 때문이다.
샌드위치 세트 중에 하나를 골랐는데 사진보다는 내용물이 좀 얇팍해보였다. 주문하자마자 만들어주었고 걍 먹을만 했다.
도토루 모닝B세트 450엔
아무거나 다 탈 수 있지만 전날 시티 루프 버스만 타봤으니 이 날은 포트 루프 버스(port loop bus)를 타고 다녔다. 두 노선이 많이 겹치기도 한다.
포트 루프는 버스가 좀 더 길고 투박하게 생겼다. 시티 루프 버스랑 반대로 뒷문으로 타고 내릴때 앞으로 가서 기사님께 티켓을 보여주고 내리면 된다.
포트 루프 버스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여기는 기사님이 티켓을 보는둥 마는둥 하셨다.
KIITOホール
전시관이라고 구글 지도에서 소개해 찾아 간 키토홀
영문명으로 만든 쇼파가 라운지에 있다.
사진 왼쪽에는 키토 내부에 있는 카페이다.
근처에 가려고 했던 카페가 있어 여기는 패스했다.
KIITO : Design and creative center kobe
알아 볼 수 없는 책도 많고 강연인지 체험인지 여럿이 모여 무언가를 하는 어르신 무리도 있었다.
Little Tree Cafe
키토를 나와 맞은 편 카페에 갔다. 리틀 트리 카페인데 진짜 독특했다. 정말 작은 문을 통과해 안으로 들어갔다.
카페 내부로 가기 전 문 앞이 이렇게 꾸며져있다.
무척 예술적인 공간이다.
안에 들어가니 나이가 좀 있으신 주인분이 계셨다. 재봉이나 리폼이 가득한 공간이였다. 마론파이가 맛있다는 리뷰를 보고 차도 함께 주문했는데 서커스 천막처럼 생긴 걸 티 주전자에 덮어서 주셨는데 너무 귀여웠다.
공간이 워낙 작아서 오래 머무리기는 그랬다. 샤르르 녹는 마론파이도 먹고 나왔다.
총 940엔
메리켄 공원(メリケンパーク)
전 날 왔던 메리켄 공원에 다시 왔다. 공원을 제대로 보지 못했어서 다시 와서 구경을 시작했다. 근처 스타벅스는 역시 사람이 가득 차서 들어가지도 못했다.
바다를 배경으로 BE KOBE 조형물 앞에서 사진찍고 쉬었다. 사람이 많아 경쟁이 치열해서 배경 사진으로만 찍고 왔다. 여긴 하얀색인데 까만색 조형물이 다른 동네에도 있어서 마지막날은 그곳으로 가보기도 했다.
돈키호테 산노미야점(ドン・キホーテ 三宮店)
숙소 근처로 넘어와서 돈키호테에 들려 한국 보다 저렴하게 인공눈물을 왕창 샀다.
Isomaru Suisan(磯丸水産 三宮駅前店)
들어오는 길에 적당해 보이는 식당에 들려 점심을 포장해왔다.
포장하고 싶다고 했더니 포장 가능한 메뉴판을 따로 주셨다.
포장해 온 회덮밥(バラチラシ丼)
맛은 그럭저럭인데 우리나라랑 달리 회 크기도 작아서 먹기 편하고 종류도 많아서 좋았다.
회덮밥 967엔
저녁엔 하버랜드쪽으로 버스를 타고 갔다가 전 날 못 본 호빵맨 동상(アンパンマン像), 가스등 거리(神戸ガス燈通り)를 구경하면서 고베역으로 걸었다.
도시가 고베인데 고베역보다 산노미야역이 상업적으로 발달하다보니 고베역에서 딱히 볼건 없었다.
고베역에선 루프 버스 패스를 쓸 정류장이 가까이에 없어 전철을 타고 산노미야역으로 갔다.
140엔이 들었다.
나름 지상철이라 좋은 뷰를 보며 전철을 타고 숙소 근처로 왔다.
저녁으로는 편의점 도시락과 오렌지를 착즙해주는 자판기에서 500엔이나 주고 산 오렌지 쥬스를 먹으며 마지막
밤 3일차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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