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체크 아웃 후 짐을 맡기고 나왔다. 마지막 날은 고베 공항 가는 길에 있는 포트 아일랜드를 가기 위해 포트 라이너를 타러 갔다.
포트 라이너는 모노레일로 우리나라 경전철 느낌인데 지상으로 달리기때문에 맨 앞에 앉으면 뷰가 끝내준다.
미나토지마 역(みなとじま駅)에 도착했다.
공원을 등지고 병원쪽으로 나와 바다를 향해 걸었다.
西側臨港道路라는 대로변을 건너야 하는데 고속도로 수준이다. 차가 많이 다니지는 않지만 화물차가 주로 아주 쌩쌩 달려서 무서웠다. 횡단보도도 별로 없다.
길 걷너편에 고베 가쿠인 대학 포트아일랜드캠퍼스(神戸学院大学 ポートアイランドキャンパス)가 보이는데 너무 동떨어진 곳에 학교가 있어서 별로일것 같다. 여기 뭐가 별로 없다. 학교 뷰가 바다라 좋지만 그것도 하루 이틀이지.
캠퍼스가 크고 예쁘긴 하다. 바다랑 잘 어울린다.
까만색 BE KOBE에 드디어 도착했다.
아침이기도 했지만 나름 외진 곳이라 그런지 메리켄 파크에서 본 하얀색 BE KOBE 보러 갔을때 보다 한산해서 좋았다.
BE KOBE 뒷면
야자수랑 같이 나와서 이것도 예쁘다.
다 찍고 나니 다른 관광객이 왔다. 주섬주섬 자리를 떳다.
여긴 갈 때가 없는데 UCC 커피 박물관이 있어서 가보고 싶었는데 임시 휴업중이라 아쉬웠다.
별점은 별로였지만 인테리어에 관심있다면 이케아 옆 Tokyo Interior(東京インテリア家具 神戸店)도 가볼만 하지 않았을까 싶다.
내렸던 미나토지마 역 다음 정거장인 시민히로바 역(市民広場駅)으로 갔는데 고속도로에 횡단보도가 너무 없어서 있는 곳까지 찾아가 건넜는데 너무 덥고 횡한 도로라 힘들었다.
야요이켄(やよい軒 神戸元町店)
다시 돌아와서 점심을 먹으러 갔다. 지나다 그냥 들어간 식당이였는데 별점이 높지는 않았다.키오스크로 주문 하고 앉았다. 일본은 식당에서 안내해주는 자리에 앉아야 하는 걸 꼭 주의해야 한다.
믹스토지 정식(ミックスとじ定食)
돈까스 나베같은데 그냥 저냥 먹을만 했다.
밥이 무한 리필같은데 버튼만 누르면 밥이 나오는 기계가 있어 신기했다.
880엔
후식으로 근처 도토루에 와서 커피젤리가 들어간 음료 한 잔 마시면서 쉬었다.
돈은 사람이 직접 안받고 카운터 앞 기계에 넣으면 잔돈이 자동으로 나왔다. 처음엔 몰라서 주문만 하고는 왜 돈을 안받으시나 하며 멍 때리고 한참 서 있었다. 응대해주는 분도 멍 때리는 나에게 언지도 주지 않아 더 몰랐다. 편의점도 그렇고 모든 가게에 그 기계가 있는건 아니지만 계산할때 주변을 잘 보자!
550엔
센터 플라자로 아이쇼핑을 하러 갔다. 근처 쇼핑센터인데 걍 동네 상가느낌인 건물이었다.
애니메이트 산노미야점(アニメイト 三宮店)
살만한게 있을까 해서 애니메이트에 갔는데 별게 없었다.
갓차만 몇 개 하고 나왔다.
한큐 백화점 대각선, 고베 산노미야역 앞쪽에 있는 공항버스 정류장으로 짐을 찾아서 나왔다. 고베 공항(국내선)가는 버스랑 헷갈리면 안된다.
간사이 국제 공항(KIX)가는 버스 시간표가 딱 있다.
몰랐는데 왕복을 사면 3300엔이였다.
편도 2000엔
이제 버스타고 간사이 공항으로 향했다. 지정 좌석은 아니라 줄 서서 들어가 아무데나 앉는다.
에어 서울 체크인 하고 수화물을 맡겼다.
공항이 크지만 일부 과자사는 곳만 사람이 무척 많다. 하지만 셔틀 타고 먼 탑승 게이트로 왔는데 여기도 매장이 많으니 북적이는 거기서 살 필요가 없다.
이렇게 고베 3박4일(유명한 고베 스테이크 한 번 못먹었지만)여행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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