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기록/고베 -202310

고베 10월 여행 - 시티루프 버스, 기타노이진칸, 난킨마치, 하버랜드 모자이크, 호빵맨 박물관 : 2일차

은숲 2024. 7. 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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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 두 번째 날
모노레일, JR등등 너무 많은 노선이 있는 복잡한 산노미야역 앞에서 시티루프 버스를 타기위해 왔다.
도시마다 관광객을 위해 만든 여러 교통패스가 있는데 고베는 오사카와 연결된 패스도 있다. 고베에서만 있을 예정이라 고베 시내만 도는 시티루프 버스 티켓을 사기로 했다.


아침 출근길이라 근처는 아주 혼잡했다.


사진 오른쪽 상단에 보이는 CITY LOOP 사인 있는 곳이 정류장이다. 길가다 저 사인이 보이면 기다렸다 타면 되는데 정류장 번호로 방향을 잘 봐야한다.

노선 확인은 공항, 길거리, 호텔, 인포메이션 센터등에 있는 고베 시티루프 버스 팜플렛을 하나 가져와 큐알코드를 찍으면 정류장이 구글 지도로 연결이 돼 확인할 수 있다.


원데이 티켓은 인포센터에서도 700엔에 구입 가능하고 버스 탈때도 기사님에게 바로 구입 가능하다. 1000엔 짜리 2days는 인포에서만 구입 가능하다.

그 티켓으로 시티루프, 포트루프, 야마테선 버스 총 3종류를 탈 수 있어 노선이랑 지도가 있는 팜플렛을 들고 다녔다. 버스 종류마다 타는 티켓을 보여주는 순서가 조금 다른데 팜플렛에 자세히 설명이 나와있다.


수작업으로 구글 지도에 미리 모든 정류장 위치를 표시해 두고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정류장 CL13 산노미야역 남쪽에서 처음 버스를 탔다. 정류장 마다 버스 운행시간표가 있다. 노선 정류장 순서는 숫자를 보고 파악하면 된다. 13에서 탔으니까 다음 정류장은 CL14다.

정류장은 시티 루프는 1-17까지, 포트 루프는 30-42까지 있다.

이날은 시티 루프 버스만 탔는데 위 사진처럼 진한 초록색의 귀여운 버스다. 처음 탈때 일반버스 중에 비슷한 버스가 있어 헷갈려 잘못 타기도 했는데 나와서 보니 그 버스에 시티루프 버스가 아니라고 대놓고 적혀있었다. 다들 헷갈려하는 모양이다.


포트 루프 버스등은 없는데 시티루프버스에는 있는것은 안내원언니다. 역마다 내리는 곳도 알려주고 계속해서 지나는 장소에 대해 이것저것 설명하셨다.

포트 루프 버스 후기는 아래 클릭↓ ↓

고베 10월 여행 - 포트 루프 버스, 키토홀, 리틀 트리 카페, 메리켄 공원, 고베역   : 3일차

두 번째날 아침 첫날 착오로 교통패스를 2days로 사지 못한 탓에 400엔이나 손해 보고 인포센터에서 원데이 티켓을 다시 샀다. Doutor(ドトールコーヒーショップ 神戸三宮店) 일정 시작 전 조식을

joannestory.tistory.com

기타노이진칸(北野異人館街)
처음 코스는 고베 개항 당시 외국인 거주지역이였던 기타노이진칸인데 유럽스타일의 건물들이 많이 남아있어 박물관으로 이용중인 곳이 많다.


지나다 본 셜록 홈즈관
입장료 내고 들어가야 볼 수 있는데 문앞만 구경하고 지나갔다.


이 동네에서 유명한 스타벅스
100년 전 지어진 미국인 집을 개조해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사람이 무척 많다고 해서 나름 일찍 왔다.


비싸고 비싼 스벅 테디베어. 하노이 여행에서도 베트남 버전이 있던데 우리나라는 왜 없나 했더니 있다.

스타벅스 테디베어 한국버젼 6만원
꽤 비싸군.


인테리어도 유럽유럽하다.
아침이라 빈자리는 꽤 있었다.

하지만 예쁜 자리는 다 차서 아쉬웠다. 서양사람도 꽤 있었다.


집이였던 곳이라 그런지 테이블이 깔린 방같은 공간이 무척 많았다.


조식없는 호텔을 예약해서 아침부터 스타벅스에서 샌드위치에 커피 한 잔을 했다.


슬슬 동네 구경을 시작했다. 역시 아침이라 사람이 적당히 있어서 다니기 좋았다.


동네가 거의 오르막길이라 천천히 걸어다녔다. 동네 분위기가 신선하고 좋았다.


기타노텐만 신사(北野天満神社)
근처에 신사가 하나 있었다. 계단부터가 압박이 장난 아니지만 그래도 올라가 봤다.


사진은 못찍었지만 고베 시내가 좀 보여서 뷰가 좋긴했다.

旧トーセン邸이라고 구글 지도에 표시된 근대 주택인데 고베 대지진 이후로는 공개하고 있지 않은 건물이다. 아마 그때 피해를 많이 입고 복구하지 않은것 같다.


우로코노 이에 (うろこの家)
정말 여러 서양집이 있지만 내가 고른 주택은 비늘집이라는 우로코의 집 그리고 갤러리이다. 입장료는 1000엔이다.


엔틱한 테이블과 그림들


가구들도 다 놓고 가셨나보다. 내가 사서 살고 싶을 정도로 멋졌다. 인테리어가 고풍적이다.


집을 다 보고 나가는 문 앞

옆 건물 갤러리로 가서 구경했는데 특별한건 없었다.

Penheur(北野店 カヌレ&キャラメル専門店)
지나다 까눌레 맛집이 보여서 들어갔다.


여러 베이커리를 파는 작은 가게였는데 까눌레 3종 세트를 구매해서 나왔다.

근데 엄청 비싸다. 여행이라 이렇게 사치스럽게 즐겨본다. 까눌레 3종 세트 1200엔


한큐 백화점 지하 푸드 코트(사는것만 가능하고 앉을 때는 없다.)에서 산 초밥 도시락이랑 같이 먹으며 숙소에서 잠시 쉬었다.  쫄깃쫄깃하고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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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킨마치(南京町)
고베에 있는 차이나타운 난킨마치에 왔다. 입구 문이 유명한데 하필 공사중이라 가려져있다.


중국 분위기 낭낭한 공간이다. 사람들이 간단하게 음식을 사서 길에서 많이들 먹고 있었다.


여러길로 나눠져있고 식당들이 무척 많은데 어디가 맛집일지 자신이 없어 구경만 하다 나왔다. 물론 유독 긴 가게가 종종 있긴했는데 너무 길어 엄두가 나지않았다.


옆에 있는 고베모토마치 아케이드 시장거리도 잠깐 구경했다. 작은 돈키호테도 있고 나름 넓었다.


시티 루프 버스를 타고 메리켄 파크로 넘어왔다. 여기는 다음 날 다시 와서 제대로 봤다.
멀리 보이는 포트타워

고베는 근교에 바다가 보여서 뷰가 너무 좋다.
멀리 보이는 쇼핑몰 모자이크에 있는 대관람차

근처 다이소 가서 살짝 구경하고 나왔다.


하버랜드에 있는 유미에 모자이크(umie mozaic)로 넘어왔다.

여기도 그냥 쇼핑몰인데 바다 앞에 있어 뷰가 좋았다.

프리미엄 아울렛에 온 느낌인데 규모가 그만큼 굉장히 크지는 않았다.

Eggs’n Things
저녁먹으러 들어간 체인점 에그스엔 팅스

이게 우리나라에는 없는 브랜드인거 같고 괌 같은데서 본 매장이라 궁금해서 가봤다. 안 먹어 본 에그 베네딕트를 주문했는데 비주얼은 예쁘다. 하지만 맛은 그냥 그랬다.
음료까지 2123엔

식당 앞 뷰가 끝내준다. 일몰 시간까지 버텨봤는데 추웠다.

호빵맨 박물관
여기는 박물관에는 관심이 없기도 했고 내가 간 시간에는 문을 닫았다.

UNCLE JAM'S BAKERY( ジャムおじさんのパン工場)
목적이였던 호빵맨 박물관 밑에 있는 엉클 잼스 베이커리

가게 앞에는 빵 만드는 엉클 모습이 보이는데 레일이 계속 움직여서 잠깐 보는 재미가 있다.

4개 사면 박스에 담아주나보다. 어린이 여러분들이 무척 많았다.


샘플 빵들인데 시간이 늦어서 그런지 품절된게 많았다. 사고 싶은 빵 종이를 집어서 카운터에 가서 내면 뒤에 창문을 열고 엉클에게 빵을 주문하는 리액션을 해준다.

아주 늦어진 시간 포트 타워 모습을 보고 다시 버스를 타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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