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배우 타나왓 와타나푸티(Thanawat Wattanaputi,ธนวรรธน์ วรรธนะภูติ)

러브데스티니

넷플릭스에서 우연히 보게 된 태국 드라마 한 편이 나를 사로잡았다.
코로나가 막 시작될 시점, 곧 잠잠해지겠지 하며 넷플릭스를 보다가 태국 사극 드라마가 보였다.
역사물을 좋아하기도 하고 태국 쪽은 어떤 역사가 있는지 어떤 집, 어떤 옷이 전통인지 전혀 몰랐으니까 한번 호기심에 보기 시작했다.
넷플릭스”러브 데스티니”의 시작이었다.

타임슬립이야 어느 나라 드라마든 많이 써먹는 내용이라 색다를 것도 없었고, 업보니 공양이니 전생이니 하는 내용은 더없이 진부해 보였다. 게다가 초반에 지옥이니 뭐니 하면서 나오는 CG는 잠시 나를 주춤하게 만들었지만 처음 보는 태국의 전통 복식과 의식주, 건축양식 등은 계속해서 눈길을 끌었다.

러브데스티니 벨라

아니 그리고 여주 벨라가 너무 예쁜거라!! 중국 배우 안젤라 베이비인가 닮아가지고, 아 태국 배우들도 예쁜 사람이 많구나 했다. 게다가 전통의상도 예뻐!!
드라마 내용상 남주가 처음에 밉상이라 여주랑 같이 한 마음, 한뜻으로 욕하면서 봤는데 이 태국의 대하사극이 끝이 나니 남주한테 이미 스며들어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 거다. 나는 꼭 태국에 가야 한다.ㅠ

Thanawat Wattanaputi

러브 데스티니는 태국에서 2018년 방영되어 태국 드라마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한다.
지금은 깨졌는지 저쨌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남주는 확 스타가 되어서 위와 같이 휴고보스 행사 초대받아 싱가포르에 가서 멋지게 차려입고 사진도 찍고 온다.
폽 타나왓 와타나푸티는 1982년 12월 27일생으로 태국은 풀네임이 길기에 닉네임으로 주로 부르는데 뽑(pope)으로 불러주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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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e

구글링도 엄청하면서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를 다 뒤져보며 흑역사도 많이 보고 말았다. 멋진 모습만 기억하자.
넷플릭스에는 재작년 그가 주연으로 나온 영화 “오 마이 파더”가 올라와 있다. 팬심으로 잘 보았다.

러브데스티니2

아무래도 연예계가 늘 그렇듯 요즘은 인기가 한풀 꺾이고 cf도 많이 줄어든 것 같지만 러브데스트니2가 드라마도 촬영중이고 곧 영화로도 개봉한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속편이 잘 되긴 힘들기도 하고 1인 3역을 맡았다니 무리수인가 싶기도 하다. 하지만 k-하트도 해주고 친누나도 한국으로 시집을 왔다니 코로나만 끝나면 한국에 오지 않을까 고대하며 그를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