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디저트

영종도 카페 바다 앞 농장

은숲 2022. 7. 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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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더 테라스 프라자 건물 5층 바다 앞 테라스를 가려고 했다. 막상 와보니 이 건물에 카페가 도대체 몇 개인지
건물을 들어가 보니 엘리베이터 앞에 있는 많은 사람들 모두 5층을 가려고 하는 것 같았다. 두 개밖에 없는 엘리베이터에 사람은 바글바글했다. 걸어서 올라가면서 층 마다 있는 카페를 구경해보기로 했다.


제일 유명한 바다 앞 테라스만 보면 내부가 이런 모습이였다. 앉을 자리가 많아 보이지 않았다. 가운데 베이커리가 있다.


제일 인기가 많을 자리는 바다가 보이는 테라스쪽 자리일것이다. 하지만 자리가 없어서 여기는 포기하고 올라오면서 봤던 2층 바다 앞 농장으로 갔다. 간판만 봐도 같은데서 운영하는 곳 같다.



건물 2층 바다 앞 농장


입구에 바로 보이는 매장 가운데는 냉장고에 디저트가 잔뜩 들어있고 커피바도 바로 보인다.


기대가 되는 바다쪽 테라스 자리
커피바 오른쪽에 있는 좌석의 모습인데 바다가 보여서 좋다.
너무너무 더운 날씨라 그런지 아직까지 테라스 바깥에는 사람들이 앉지 않았다. 내부도 그다지 시원하지 않았는데 주문하고 몇분 앉아있으니 더위가 확 가셨다.



가운데 냉장고에 있던 디저트들이다.
모양도 너무 예쁘고 맛있어 보였다. 원하는 것을 가지고 가서 음료랑 주문하면 된다. 과일을 듬뿍 썼다는 특징이 있다.


이건 베이커리 스타일의 디저트인데 예쁘고 비싸지만 너무 맛있어 보인다.



과일로 정리해서 판매중인데 동남아에서나 먹을만한 과일들도 많아서 호기심이 생겼지만 역시 가격을 보면 손이 잘 안간다.
하지만 일단 디저트 비주얼은 합격이다. 

주문을 시작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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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하는 커피바에 갔더니 한라봉 하나를 그냥 꽂아 주는 한라봉 쥬스나 망고등의 빙수류도 보인다. 블루리본 서베이를 받았다고 상장처럼 놓여져있다. 2005년 부터 국내 최초로 발행한 국내 맛집 가이드라고 하는데 미슐랭가이드 같은걸 국내에서도 하는 모양이다.



커피바를 중심으로 왼쪽과 오른쪽에 크게 좌석이 있다. 여기는 오른쪽으로 와서 커피바를 바라보고 찍었다. 가운데는 라탄 느낌으로 만든 의자와 나무 테이블이 있다.



여기는 커피바 중심으로 왼쪽으로 안쪽 깊숙히 있는 자리이다. 바다는 안보이는 뷰이지만 자리가 너무 예쁘고 넓직해서 좋다.



농기구도 가져다 놓고 나무들고 세워놔서 사진찍고 놀기도 좋다. 좌석도 너무 예쁘다. 하지만 역시나 바다가 안보이는 단 하나의 단점 때문에 이쪽 자리는 포기했다.



더 잘 보이는 농기구 인테리어 사진
여기가 이렇게 넓은것을 보면 5층도 깊숙히 자리가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주문한 모든 디저트나 음료도 라탄인가로 둘둘 말린 바구니에 주는것이 특징이다.
아메리카노는 4가지 원두중 고를 수 있었고 유리로 된 미니 주전자에 따라 마실 작은 도자기 컵을 준다. 원래 하나만 주는데 주문 실수로 컵 하나를 안빼고 주었다.


같이 주문한 라떼는 그냥 유리컵에 담아 준다. 디저트로는 팥이 든 순 우유푸딩(6,000원)과 망고와 생크림이 들어있는 무지개 망고 브레드 푸딩(12,000원)을 주문했다.



우유 푸딩에 밤도 들어있다. 디저트는 정말 전체적으로 다 맛있었다. 비주얼도 예쁜데 맛까지 있어서 비싸지만 후회가 되지 않았다.
커피맛도 고소한 원두로 골랐는데 좋았다.



벽쪽에 붙어있는 자리는 이렇게 나무로 만들어 놨다. 일자로 쭉 앉는 자리인데 오후가 되니 사람이 많아져 여기까지 자리가 찼다.



처음에는 비어있던 테라스 자리도 더운데도 하나 둘 사람들이 채워졌다.



평상처럼 생겨서 편하게 바다 바라보며 커피도 마시고 할 수 있으니 좋은 자리이긴 하다. 날씨가 조금만 덜 더우면 아주 좋겠다.
5층만큼은 높지 않지만 몇층 차이인데 5층만 고집할 필요는 없어보인다.

디저트도 커피도 맛있어서 나중에 또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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