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슝에서 묵었던 동네인 가오슝기차역역 앞이다.
앞에 보이는 방향으로 걸으면 스즈완호텔(西子灣大飯店站前館)이 나온다.
맞은편 멀찌감치 85 빌딩의 모양이 까맣게 보인다.
예약한 시즈완 호텔(S西子灣大飯店站前館) 입구 모습이다.
옆 라인에 편의점도 있고 이용하지는 않았지만 버스 터미널도 있었다.
체크인하고 호텔 복도 모습이다. 건물이나 호텔 자체는 오래된 모습이지만 깨끗했다.
내가 묵은 룸은 Superior twin Room이다.
비율을 고려하지 않은 평면도
거울이 있는 화장대가 있고 아주 제대로 빌트인 돼있는 티비가 있다.
이중으로 커튼이 있고 창이 엄청 커서 마음에 들었다.
적당한 크기의 싱글 침대 두개가 나란히 있다.
무엇보다 방이 진짜 넓어서 캐리어 펼쳐 놓기도, 둘이서 방을 돌아다니기도 편했다.
호텔 방문 쪽 침대 옆에 테이블과 의자가 있는데 위치는 조금 애매했지만 있어서 편했다.
문 옆에 옷장이 있는데 열어보면 옷걸이와 금고가 있다.
방은 이게 끝이 아니고 침대 뒤편에 공간이 있다.
침대와 창문 사이에 화장실이 있는 것이다. 공간이 잘 나눠져 있어 정말 편하게 쓸 수 있었다.
화장실엔 엄청 큰 욕조가 있다.
왠지 두개있을만한 화장실 크기지만 세면대는 하나고 화장실 역시 넓어서 좋았다.
수건이랑 음...큰 티슈?
엄청 넓은 욕조인데 월풀이다. 월풀은 위생적으로 나쁘다고 들어서 사용은 하지 않았다.
칫솔, 치약, 비누 샤워젤, 샴푸, 헤어캡, 바디로션, 빗 등이 있다.
린스나 트리트먼트는 없다.
방안에 슬리퍼도 있는데 가운이 없어서 안타까웠다.
화장실 앞 작은 테이블 밑에 냉장고가 있다.
테이블 위에는 티백과 컵, 물, 음수대가 있다.
뜨거운 물이 바로 나온다.
창문을 열고 바라본 풍경이다.
뷰가 막 좋지는 않아도 높은 층에서 넓은 창문으로 그나마 뻥 뚫린 밖을 보는 건 좋았다.
호텔도 깨끗하고 넓고 한국어 하는 직원분도 계시고(필요할 땐 없었지만 교대근무니 만날 기회가 많진 않았다.)
위치도 그다지 나쁘진 않았다.
하루 숙박비는 65-73$정도니 이것도 그리 비싸지 않았다.
아침도 먹긴 했는데 포함해서 결제한건지 원래 무료인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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