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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1994년 어느 늦은 밤 - 장혜진

시작은 “나는 가수다”경연에서 자우림의 이 노래를 듣고 원곡을 다시 들어야겠다고 생각한 것이였다. 원곡자인 장혜진은 녹음 당시 연습 삼아 한번 불렀는데 그 한번으로 녹음을 마쳤다고 방송에서 얘기한적이 있다. 원테이크 녹음이라니 대단하다. 울먹이는 목소리까지 진짜 심금을 울리네. 작곡 김동률에 작사 김현철 그리고 노래 장혜진이면 사실 긴 설명도 필요 없는 곡이긴 하다. 1994년에는 아무 사연도 없었지만 누군가에게 한참 동안 겁이 날 만큼 미쳐 본 사람은 알지 이 마음. 원곡 1994년 어느 늦은 밤, 1994년 작곡 김동률 작사 김현철 오늘 밤 그대에게 말로 할 수가 없어서 이런 마음을 종이 위에 글로 쓴 걸 용서해 한참을 그대에게 겁이 날만큼 미쳤었지 그런 내 모습 이제는 후회할지 몰라 하지만 그대여 ..

리뷰 2022.03.25

[드라마]사랑은 계속 될꺼야 어디까지나(恋はつづくよどこまでも)줄거리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2020년 초 일본에서 방영한 일드 "사랑은 계속 될꺼야 어디까지나"이다. 유치하지만 재밌게 봤다.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스포 有) 줄거리 가고시마에 사는 고등학생 사쿠라 나나세는 도쿄로 수학여행을 왔다가 한 신사에 들러 좋은 연인을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부적으로 고양이 열쇠고리를 산다. 돌아나오는 길, 한 아주머니가 쓰러지는 것을 목격하고 달려가 쓰러진 아주머니를 붙잡고 아무도 없는 길가에서 도와달라고 소리친다. 때마침 조깅을 하던 히무라 병원 소속 의사 텐도 카이리가 다가와 응급처치를 한다. 도착한 구급차에 탑승하려던 텐도는 고맙다고 인사하는 사쿠라에게 다가가 머리를 쓰다듬으며 도움을 요청했던 행동을 칭찬하고 그 모습에 한눈에 반한 사쿠라는 텐도와 같은 병원에서..

리뷰 2022.03.23

[음악]잊지 말기로 해-장필순

얼마 전 유튜브에 알 수 없는 알고리즘으로 성시경 개인 유튜브가 떴는데 “희재”를 편곡해서 다시 부르는 영상이었다. 그거 듣는다고 타고 들어갔다가 성시경과 원곡자 장필순이 함께 부른 이 노래 “잊지 말기로 해”까지 영업당하고 말았다. 물론 아는 노래고 이문세, 이소라 버전까지 다 들었던 노래지만 현시점에 장필순과 성시경이 부르는데 너무 빠져들어버렸다. 당장 헤어지기로 약속한 사람도 없는데 주책맞게 눈물 흘리며 듣는다. 원곡 잊지 말기로 해, 1989년 김현철 작곡 장필순 작사 이렇게 차가운 바람이 우리 스쳐가고 난 그대의 가슴 안에 빗물 되어 이제 다시 볼 수 없는 그대 나를 힘들게 해 지나버린 아름다운 추억만 남아 우리의 만남은 이제 끝나지만 그대는 영원히 나의 가슴에 남아 이대로 헤어지지만 우리 사랑..

리뷰 2022.03.13

[음악]I LOVE... - Official髭男dism(Official Hige Dandism)가사

2020년 드라마 “사랑은 계속될 거야 어디까지나”o.s.t 인 이 노래. 넷플릭스에서 우연히 보고 드라마는 손발이 오그라들지만, 텐도 센세에게 반해 계속 보다 보니 엔딩곡인 이 노래가 이젠 너무 마음에 들어왔다. 4인조 밴드인 이 그룹의 이름이 어렵게 느껴져 외우기 쉽지 않은데 짧게 “히게단”라고 부르기도 하는 것 같다. 보컬인 후지하라 사토시(藤原聡)가 거의 작사,작곡도 맡고 있는데 목소리가 너무 좋아 다른 곡도 도전해봐야겠다. 작사, 작곡 후지하라 사토시 (藤原聡, 보컬) I LOVE... 2020년 僕が見つめる景色のその中に 보쿠가 미츠메루 케시키노 소노나카니 내가 바라보는 풍경 그 안에 君が入ってから 変わり果てた世界は 키미가 하잇테카라 카와리 하테타 세카이와 네가 들어온 뒤로 완전히 변해버린 세계..

리뷰 2022.03.05

[전시]반가사유상-국립중앙 박물관

오랜만에 국립중앙박물관에 다녀왔다. 종종 가곤 했지만 여기는 구석기시대부터 보기 시작하면 신라시대부터 지쳐서 다 못 보게 된다. 가끔 가서 정해놓고 한 시대를 보고 오는 게 더 가치 있다고 느낀다. 건물 자체도 서울타워가 그림처럼 보이게 건축해서 볼 때마다 사진을 꼭 찍게 된다. 오늘의 목적 반가사유상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우리나라 국보 금동 반가사유상 두 점을 사유의 방이라는 공간에 전시된다고 해서 보러 갔다. 사유의 방 앞 들어가는 길목에 적혀 있는 문구 사유의 방 “두루 헤아리며, 깊은 생각에 잠기는 시간” 딱 들어가면 멀리서 나란히 보이는 반가사유상 두 점 사유의 방 분위기가 정말 환상이었다. 조용하고 묵직한 분위기에 몇 사람들은 멀찍이 서서 한 없이 바라보고 있었다. 오른쪽 다리를 왼쪽 다리에 얹고..

리뷰 2022.03.04

태국 배우 타나왓 와타나푸티(Thanawat Wattanaputi,ธนวรรธน์ วรรธนะภูติ)

넷플릭스에서 우연히 보게 된 태국 드라마 한 편이 나를 사로잡았다. 코로나가 막 시작될 시점, 곧 잠잠해지겠지 하며 넷플릭스를 보다가 태국 사극 드라마가 보였다. 역사물을 좋아하기도 하고 태국 쪽은 어떤 역사가 있는지 어떤 집, 어떤 옷이 전통인지 전혀 몰랐으니까 한번 호기심에 보기 시작했다. 넷플릭스”러브 데스티니”의 시작이었다. 타임슬립이야 어느 나라 드라마든 많이 써먹는 내용이라 색다를 것도 없었고, 업보니 공양이니 전생이니 하는 내용은 더없이 진부해 보였다. 게다가 초반에 지옥이니 뭐니 하면서 나오는 CG는 잠시 나를 주춤하게 만들었지만 처음 보는 태국의 전통 복식과 의식주, 건축양식 등은 계속해서 눈길을 끌었다. 아니 그리고 여주 벨라가 너무 예쁜거라!! 중국 배우 안젤라 베이비인가 닮아가지고,..

리뷰 2022.02.24

[음악]레몬-요네즈 켄시(レモン-米津玄師/lemon-Yonezu Kenshi) 가사

요네즈 켄시 레몬 일본 핫한 남자 솔로 가수라고 하는데 작사,작곡,노래,랩 등 혼자 다 한다고 해서 우리나라 아이유나 악뮤 포지션인가 싶다. 사회성이 없어서(?)방송출연은 안한다고 하고. 그런데 뮤비랑 인스타는 열심히 하는 듯? 우리나라 가수도 몇은 일본가서 부르기도 했던 노래 “레몬” 뭔 노래를 들어볼까 하다가 이게 제일 유명한것 같아서 들어봤다. 드라마 アンナチュラル(언내추럴) o.s.t 곡이다. 가사가 쉽고 곡도 좋아 따라부르기 좋다. 중독성있는데 중간에 “우엑”하는 기계음은 좀 거슬린다;; 작곡,작사 Yonezu Kenshi(요네즈 켄시/米津 玄師) 레몬(レモン) 2018년 夢ならばどれほどよかったでしょう 유메나라바 도레호도 요캇타데쇼 꿈이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未だにあなたのことを夢にみる 이마다니 ..

리뷰 2022.02.22

[드라마]”暗恋,橘生淮南/암연,귤생회남/너를 부르는 시간”리뷰(스포有)-넷플릭스 중국 드라마

중국 드라마는 돈 많이 쓴 게 티가 나는 사극만 가끔 보는데 넷플릭스에서 현대 중국어 현지인 발음을 듣고 싶어서 찾다가 보게 된 드라마가 있다. 한국 넷플릭스 제목은 원제목과 전혀 다른 “너를 부르는 시간”이다. 정말 한국스러워 이 제목이 마음에 들긴 하다. 중국 작가 바웨창안의 전화고(주인공 고등학교 이름) 시리즈 3부작 중 마지막 편의 이야기라고 한다. “너를 부르는 시간”이 웹드라마로 제작된 버젼이고 2021년 “암련귤생회남”이 티비판 드라마로 제작되어 다른 배우들로 나와서 봤는데 초반에 중도 하차했다. 주,조연 등장인물 비교만 해봐도 재미는 있겠지만 연기도 그렇고 각색한 부분도 더 이상해졌다. 아, 도저히 항마력이 딸려서. 중국 포스터는 또 포토샵이 열일했다. 세상 아련하게 나온 웹드라마판 남주 ..

리뷰 2020.07.14

[전시]세계명작극장전(展)-용산 팝콘스퀘어

용산에서 하는 세계명작 극장전 해외아동문학을 원작으로 후지 tv계열에서 1975년부터 방영된 애니메이션 24편 시리즈 관련 전시 빨강머리 앤, 플란다스의 개 등이 전시돼있다. 전시 입구에도 빨강머리 앤과 절친 다이애나가 손을 맞잡고 예쁘게 서 있다. 짱구 제품 파는 가게도 있고 하더니 짱구 관련 아이들도 주변에 많이 서 있다. 위에는 플란다스의 개의 엔딩 크레딧이 상영 중이다. 세계명작극장전 전시 포스터 빨간 머리 앤, 파트라슈 그리고 40년의 추억 왠지 따뜻해 보인다. 전시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광경 벚꽃이 양옆으로 펴 있고 멀리 빨강머리 앤이 앉아서 바라보고 있다. 사진 찍기 좋은 각이다. 빨강머리 앤 등등 그림 전시 1979년에 나왔다니 진짜 오래된 만화였다는 것을 느낀다. 이 두더지는 안 본 만화..

리뷰 2018.05.13

[전시]스튜디오 지브리 대박람회 나우시카에서 마니까지-세종미술관

세종미술관에서 열리는 지브리 스튜디오 대박람회 기간은 2017년 12월 5일부터 2018년 3월 4일까지 인데 얼마 안 남아서 급히 다녀왔다. 이곳은 출구이다. 다 보면 이곳으로 나오게되있으니 이쪽으로 들어가면 안 된다. 출구 옆에 있는 곳이 입구 쪽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된다. 티몬에서 예약해서 2천 원인가 할인받아 사고 여기서 받았다. 막판이라 사람이 없다고 하던데 아주 없진 않았다. 받은 티켓과 팜플렛 들어가서 구경 시작 이 층은 사진 촬영이 안되고 다 보고 한 층 올라가면 찍을 수 있다. 대부분 포스터와 스케치 그림, 신문기사 스크랩 등이 있다. 전에 했던 지브리 스튜디오 레이아웃전과 입체 조형전 섞은 느낌 도쿄 지브리 뮤지엄에 있는 기프트샵 재연한 곳과 커피 바 안에 있는 빅사이즈 토토로..

리뷰 2018.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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