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역에서 약간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카페 우디집 ㅇㄷㅈ 간판도 작아 눈에 안 띄고 작은 공장처럼 생긴 고려 금속이랑 같이 있어서 찾기 힘들었다. 설마 여기가 카페겠어 싶은 생각 때문이다. 어쩔 수 없어서인지 의도한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예쁜 상아색으로 된 나무 문이 구석에 있다. 가까이 가보면 옛날식으로 만들어놓은 우디집 간판 이런 간판을 어디서 봤더라. 우디집은 월요일 휴무라고 한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웬 장롱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로 문을 만들었다. 호기심을 가득 가지고 장롱문을 열었다. 문을 여니 2층으로 올라가는 나무 계단이 나온다. 이층 다락방에 올라가는 느낌이다. 여기 분위기 진짜 오묘하다. 올라가자마자 홀에 보이는 좌석 오래된 양옥집같이 나무 바닥과 테이블과 의자들 그리고 큰 창 오래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