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기록/도쿄-202406

6월 도쿄 여행 - 프론토 조식, 지유가오카, twg, 델튼, 나미노, 고소안,이토야 문구

은숲 2024. 11. 16.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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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게이트 호텔에 조식이 불포함이라 근처 프론토(pronto)카페에서 조식을 사먹었다. 일본은 카페마다 이런 조식메뉴가 많아서 좋다.

예전부터 도쿄에 가면 가보고 싶었던 지유가오카에 갔다.가는 지하철 루트는 여러 방법이 있지만 도큐 오이마치선 오이마치역에서 갈아타기로 했다. 카드찍고 내렸다가 게이힌도호쿠선 오이마치역으로 가서 다시 카드를 찍고 들어갔다. 사철이 많은 도쿄는 이런게 번거롭고 역이름도 같아 헷갈린다.

지유가오카역 근처에서 산책을 하고 싶었는데 날씨도 조금 쌀쌀해지고 비까지 와서 너무 아쉬웠다.

비가 조금은 그치길 기다리며 twg에 들어왔다.(TWG Tea at Jiyūgaoka)

주문도 영어로 잘 받아주고 티 추천도 잘 해준다. 디저트 하나랑 티는 두 종류, 인당 하나씩으로 주문했다.

덜튼(dulton) 지유가오카점으로 갔다. 규모도 크고 재밌고 예쁜 제품은 많은데 너무 비싸고 질도 그렇게 좋아보이진 않았다.

그래도 몇가지 아이템을 사왔는데 그 중 비싸게 주고 산  버터나이프 하나가 녹이 벌써 쓸어서 장식용으로만 사용중이다.

인테리어도 너무 예뻐서 옥상까지 야무지게 구경하고 나왔다.
이 동네 소품샾이 많아서 하나하나 구경하고 다니다 점심을 먹으러 갔다.

나미노(namino/波の)에 점심을 먹었다. 메뉴가 신기해서 비싸긴하지만 먹어보기로 했다. 매장은 지하에 있다.

연어알을 종류별로 먹어볼 수 있는 메뉴였다. 세금까지 포함해 3,960엔이라 일본에서 제일 돈을 많이 쓴 곳이다.

주문하는 방법이 3가지 순서로 나와있다. 밥양고르고 계란 노른자 종류 고르고 무료 토핑 고르면 된다.

연어알은 5종류가 나오고 계란 노른자는 내가 고른 유자 노른자가 나왔고 토핑은 명란으로 했다.

미소국이 같이 나왔다. 노른자를 밥 위에 올려서 비볐다.

연어알을 올려먹었는데 신기하긴 했다. 한국에서는 먹어보기 어려워서 좋은 경험이 되긴했다.

디저트를 먹으러 근처 일본 가옥 카페인 고소안(古桑庵)으로 걸어갔다. 입구부터 옛날 느낌나는 건물이다.

정원이 보이는 창가 자리가 제일 멋있다. 처음엔 손님이 있어 못앉았는데 자리가 비자 누군가 테이블을 여기로 옮겼다. 하지만 사장님이 자리 이동이 안된다고 했는지 원래 자리로 돌아가고 다시 창가자리는 비었다.

무서운 그림도 걸려있고 일본 드라마나 영화에서 본 가옥 실내 느낌이 물씬난다.

일본 방송에서 봐서 뭔지 궁금했던 안미즈를 주문했다. 예쁜데 맛은 달고 먹을만했지만 굉장한 맛은 아니였다.
설탕시럽을 뿌려 먹는건데 안미즈는 묵같은 식감인데 그릇에 조각조각 들어있고 과일이랑 팥이 토핑처럼 같이 나온다.

돌아와서 호텔에서 쉬다가 빅 클립이 걸려있는 이토야(itoya)문구 긴자점에 가서 아이쇼핑을 했다.

입구도 예뻐서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고 있었다.

층층마다 종목이 달랐다. 높은 층까지 올라가며 보다보니 조금씩 지치기도 했다.

예쁜게 너무 많았지만 비싸기도 하고 살만한게 많이 없었다. 캐릭터 상품을 좋아하는 편이라 여기서는 눈으로만 구경했다.

로프트와 핸즈까지 구경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도쿄 둘째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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