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기록/도쿄-202406

6월 도쿄 여행 - 기요스미 공원,블루보틀, 에도 박물관, 도쿄역 마루노우치 광장, 잇푸도 라멘

은숲 2024. 11. 20.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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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없다는 앵두인가 체리인가 하는 과일인데 사쿠란보(さくらんぼ)라고 불리기도 하는 과일이다. 아침부터 사다가 야금야금 먹고 하루를 시작했다.

복잡한 도쿄에서 조용한데 가고 싶어서 골라놓은 기요스미 공원(清澄公園)으로 지하철을 타고 향했다.

인당 150엔의 입장료가 있고 65세 이상은 70엔, 11개월까지는 무료라고 한다. 영업시간은 9am-5pm

입장권을 사가지고 들어간다. 연간 회원권까지 판매를 한다. 동네 살면 가끔 와볼 수 있겠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건물인데 사람들이 잔뜩 들어가서 뭔가 하고 있길래 들어가보지는 않았다.

진짜 푸르르고 날씨도 좋아서 눈이 맑아졌다.

가운데 큰 연못이 있는데 멀리 료테이 하우스(Ryoutei House)가 보인다. 이벤트날에는 가끔 일본 전통 디저트를 판매하기도 한다는데 평범한 6월의 어느날에는 들어갈 수 없었다.

연못 둘레로 벤치가 조금씩 있어서 앉아서 아주 오래 물멍도 하면서 쉬었다.

가족단위로도 많이들 오는 공원인데 한적해서힐링하기 좋았다.

공원을 나와 동네를 돌면서 일본에 블루보틀 첫 매장을 찾아갔다.

여기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안에서 마시려면 대기표를 받아서 기다려야했다.

근처에 블루보틀 굿즈인가 파는 자판기가 있어 신기했다.

점심은 근처 소바집으로 갔다.
そば料理 長寿庵 蕎匠

점심시간이 약간 지나서인지 사람이 많지 않았고 구글지도 별점도 높지는 않았다. 그래도 친절하셨고 한글 메뉴판은 당연히 없었다.

소바 정식 두 종류를 각각 시켜보았다.

맛은 나쁘지 않고 양도 많아 잘 먹고 나왔다.

온김에 근처 에도 박물관을 가보았다. 후카가와 에도 박물관(Fukagawa Edo Museum)

이제보니 기요미즈 티켓이 있으면 할인이 되는데 400엔 다 내고 입장했다.

에도 시대 가옥을 재현해 놓은 박물관이다.

생활용품이나 가구 음식물등도 다 재현해놓아서 재미있게 보았다.

들어가서 직접 보고 앉아도 보고 만져도 보고 다 가능해서 더 좋았던것 같다.

어르신들이 공연도 하셨는데 일반 노래를 부르는건 아니였다.

전시공간도 따로 있는데 알아먹을 수 없고 전체적으로 규모도 작아서 이 박물관을 꼭 추천하기는 어렵겠다.

오후 늦게 도쿄역 마루노우치 광장으로 갔다.
여기도 처음 와보는데 꽤 멋있었다.

킷테 마루노우치에 가서 아이쇼핑을 했다. 쇼핑몰이 독특하고 예뻐서 사진을 많이 찍었다. 하지만 다 비싸서 살만한건 없었다.

근처 스타벅스에서 바나나 어쩌구 음료를 주문해 먹으며 쉬었다.

역시 일본 스타벅스에도 인형이 있다. 아 이거 나라별로 다 사모으고 싶어진다.

새로 생긴지 얼마안된 긴자 식스를 구경했다.

신기한 조형물이 매달려 있는데 여의도 더현대 분위기다.

저녁으로는 잇푸도 라멘을 먹으러 갔는데 서양사람도 많고 줄이 길었다.

기본으로 하나 후루룩 말아먹고 하루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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