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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표시 마크를 알면, 소재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다. 1번 PTE, 2번 HDPE, 4번 LDPE, 5번 PP는 반찬 통, 생수병 등 일상생활에서 음식을 담는 용기로 흔히 사용된다. 이중 열에 강한 2번 HDPE와 5번 PP는 전자레인지 사용도 가능해 환경호르몬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플라스틱으로 알려졌다. 이에 반해 일회용품에 많이 사용되는 3번 PVC나 6번 PS 소재는 열에 약해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플라스틱 표시 마크가 소재의 특성을 구분하는 데 도움을 주긴 하지만, 이것만으로 소재의 안전 여부를 모두 가늠할 수는 없다. 예를 들어 환경호르몬 걱정 없는 플라스틱 신소재라도 1~6번에 해당하지 않으면 7번 OTHER로 분류되며, 2개 이상의 플라스틱 소재가 복합된 경우도 마찬가지로 표시된다.
이 외에 국내 분리배출표시제도 마크는 숫자 없이 ‘페트’ 혹은 ‘플라스틱’이라는 국문과 영문 약어만을 표시하고 있어, 숫자보다는 각 소재의 약어를 기억하는 것이 플라스틱 소재 파악에 더 도움될 수 있다.
출처: 환경부 및 디지털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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