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운영하는 공공 중고서점 서울책보고
예쁜 실내가 유명하기도 해서 구경을 가봤다
잠실나루 역에서 내리면 바로 보인다
역이랑 가까워서 참 좋은 위치를 잘 잡았다 싶다.
트레일러 건물같이 생긴 서울책보고 건물
보통 매장치 고는 크지만 초대형이라 하기엔 작아 보인다
입구랑 출구가 같이 나란히 있다
서울책보고 운영시간
화-금 10:30-20:30 (매주 월요일 휴무)
토, 일, 공휴일 10:00-21:00
사진에서 보던 것처럼 아치형으로 만든 통로 인테리어가 너무 예쁘다
아치 입구 양 옆으로 그리고 위로 가득한 책
아주 높은 천장까지 책이 가득했다.
이게 우리 집이면 좋겠다.
전체적으로 아치 통로가 쭉 늘어져있고 끝이 다다르면 이런 모습이다.
끝에는 책으로 라운드 조형물도 만들었다
아이디어 뭐야 진짜 멋있잖아!!
조그만 카페도 책보고 안에 있긴 하다.
가장자리에 다들 앉아 책을 읽고 있기도 하다.
책을 소독까지 한다고 하던데 어쩐지 헌책 치고 깨끗하고 냄새도 안 났다
알라딘보다 좋은데 여긴 체인이 아니니까 따로 오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앉는 자리가 있어도 사람이 많아 앉기도 힘들다
옛날 잡지도 전시 및 판매 중이다
80년대 선데이서울, 여성중앙 등등
한 권에 만원부터 시작하는 거 같은데 살짝 보니 광고 등이 추억여행을 하게 한다.
이런 거 엄마 사다 드리면 재밌어하시겠지만 일회용이겠지
십 대 시절 사다 모은 패션 잡지를 한 보따리 버린 게 아깝다.
판매는 아니고 아주 오래된 책들도 유리 쇼케이스에 전시된 것도 있다.
조선사 전 17편 김경중 편찬
외국 고서도 전시 중이다.
빠질 수 없는 만화 코너
추억의 만화 아이큐 점프와 소년챔프
어떻게 저렇게 깨끗하게 남아있지?
어릴 때 보던 동화책 시리즈도 새것처럼 깨끗하게 있다
독립출판 책과 기증도서는 열람만 가능하고 헌책은 매입이나 기증받지 않는다고 한다
헌 책들은 현장에서만 구매 가능하여 택배나 온라인 판매는 안 한다고 한다.
음식물, 반려동물 반입금지
제로 페이로 결제 시 3% 할인
인테리어가 예쁘지만 그렇게 볼게 많이 없다.
중고로 사야 할 책이 있다면 모를까 일부러 여기까지 오기는 애매하다.
한 번쯤 구경 오기는 좋다.
하지만 근처에 뭐가 없다는 것
뭔가 더 놀려면 잠실로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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