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맛집중 하나로 검색되는 중화요리집 오구 반점 뭔가 역사적으로 유명한 곳인지 한국인 관광객들을 데리고 한국인 가이드가 가게 역사를 설명하는걸 얼핏 가게 앞에서 들었다. 검색해보니 여기가 1953년 개점한 엄청 오래된 중국집인 것이다. 점심시간이 지나간 후여서인지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가게 내부 자체도 오래된 가게라는 걸 입증하는 듯 낡았다. 밖에서 봤을 땐 몰랐는데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 걸로 봐선 2층 좌석도 있는 것 같다. 일하시는 분들, 식재료 배달 오신 분들만 위아래로 바쁘게 움직이셨다. 주방 쪽은 사진이 잘려서 안 보이고. 붉은 종이에 까만 복이라는 글씨가 쓰여있다. 뭔가 중국스럽기도 하다. 앞뒤에 메뉴가 적혀있는데 앞면만 찍었다. 여기 제일 맛있다는 군만두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