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기 시대 스타일이라고 했나. 하여튼 옛스럽게 꾸민 카페 만옥당 요즘 이런 스타일의 카페가 너무 많다 보니 처음엔 신선했는데 이제 식상해질 지경이다. 오래된 철문위에 여백의 미를 살린 하얀 간판의 만옥당 모서리는 왜 찢어 먹었는지 모르지만 독특해 보여서 나쁘지 않다. 들어가면 2층에 위치한 카페로 가기 위해 계단을 올라간다. 문 앞은 오래된 그림이나 거울이 무슨 복덕방 앞 같은 느낌이다. 2층 카페 입구 오래된 건물에 있는 문처럼 회색 철문과 그림 두루마리 등이 걸려있다. 진짜 오래된 회색 철문이 일부러 페인트를 새로 안하고 둔 것 같다. 기다란 커피 바 바닥은 학교 교실처럼 시멘트 바닥이다. 꽤 춥겠는데 드립 커피만 판매 중이라 에스프레소 커피는 없다. 그래선지 드립기구가 쭉 줄 서있다. 바쁠 땐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