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디저트

인천 차이나타운 카페 팟알

은숲 2018. 6. 14.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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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팟알


건물 자체가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인 카페 팟알
팥으로 만든 디저트류가 메인이기도 한데 카페 이름은 팥알이 아니라 팟알이다.

일본식 가옥 스타일인데 한국에선 흔히 볼 수 없는 건물이라 신기하다.
군산 여행에서는 좀 보이긴 하던데

cafe pot_R


카페 들어가서 입구 쪽을 보고 찍은 사진
나무로 되있어 느낌이 좋다.


평일 점심 지난 시간이라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금방 사람들이 차기 시작했다.
그다지 좁지도 않은 매장 안
분위기가 옛날식 카페 분위기다.


입구쪽에 있는 커피 바
주문하고 계산하고 앉으면 주문한 메뉴를 자리로 가져가 주신다.


입구 쪽에 있던 판매 중인 사진엽서들
가격은 1,000-1,500원 사이다.

그리고 팥빙수와 단팥죽은 하루 100그릇, 나가사키 카스테라는 하루 30개만 판매한다는 안내글이 붙어 있다.
국내산 팥 100%
팟알 영업시간 11am-10pm


건물 입구에서 들어오면 왼쪽 매장 입구고 오른쪽은 이렇게 복도가 보인다
들어가면 뒷마당이 나온다.

마치야 양식


조그마한 뒷마당엔 테이블이 하나 있다.
매장 안과 연결된 문도 있다.
위층 다다미방과 연결된 계단이 있다.
예약하면 이용 가능하다고 한다.

이날은 어머니들이 5-6명 올라가는 걸 봤다.

인천 구 대화조 사무소


마당에 세워진 비석?
이 건물이 인천 구 대화조 사무소라는 표식이다.
개항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인천항에서 배로 물건을 실어 나르는 일을 하던 하역회사의 건물로 마치야 양식이라고 적혀있다.

cafe pot_R


여기까지 왔으면 유명한 거 하나씩 주문해야지.
아메리카노
나가사키 카스텔라
팥빙수

카스테라는 대단히 촉촉할 줄 알았는데 그렇진 않았다.
맛은 괜찮았는데 그냥 보통 카스테라랑 크게 다르지 않았다.
팥빙수는 지나치게 달지 않아 좋았다.
우유얼음은 아니고 그냥 얼음에 우유를 약간 넣었는데 그냥 옛날 빙수 느낌

분위기가 너무 좋고 맛도 괜찮아서 다시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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