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기 시대 스타일이라고 했나.
하여튼 옛스럽게 꾸민 카페 만옥당
요즘 이런 스타일의 카페가 너무 많다 보니 처음엔 신선했는데 이제 식상해질 지경이다.
오래된 철문위에 여백의 미를 살린 하얀 간판의 만옥당
모서리는 왜 찢어 먹었는지 모르지만 독특해 보여서 나쁘지 않다.
들어가면 2층에 위치한 카페로 가기 위해 계단을 올라간다.
문 앞은 오래된 그림이나 거울이 무슨 복덕방 앞 같은 느낌이다.
2층 카페 입구
오래된 건물에 있는 문처럼 회색 철문과 그림 두루마리 등이 걸려있다.
진짜 오래된 회색 철문이 일부러 페인트를 새로 안하고 둔 것 같다.
기다란 커피 바
바닥은 학교 교실처럼 시멘트 바닥이다.
꽤 춥겠는데
드립 커피만 판매 중이라 에스프레소 커피는 없다.
그래선지 드립기구가 쭉 줄 서있다.
바쁠 땐 어떻게 커피를 만드나.
오래된 느낌의 가구들이 배치돼있다.
의자도 그런 분위기이다.
덕수궁 석조전에 있는 조선 말기 현대식 의자 느낌
넓은 복도에 테이블이랑 의자 그리고 고가구 몇 개와 두루마리 그림이 걸려있는 게 인테리어 전부 같다.
복도 바닥이 카페 안을 차가운 느낌으로 만든다.
꽃무늬 주전자에 유리컵이 준비돼있는 탁자로 인테리어를 더 했다.
넓은 매장이라 빼곡하게 테이블을 둘 법도 한데 가운데 자리는 비워두었다.
그 대신 사이드를 테이블과 의자로 꽉 채운 느낌은 있다.
앉은 테이블 바닥에 작은 카펫을 깔아놔 조금은 따뜻한 느낌을 줬다.
아이스커피는 벌집 스뎅 컵에 준다.
나이프와 포크도 저거 비싼 거 아닌가?
따뜻한 드립 커피는 고풍적인 커피잔에 준다.
이 잔도 꽤나 비싸 보이는데 이런데 돈을 많이 쓴듯하다.
여기서 유명한 수플레 팬케익
주문과 동시에 만들기 때문에 시간은 좀 걸린다.
폭신한 계란빵 같았던 수플레 팬케익
예쁘고 생크림도 부드러워 괜찮은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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