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이름이 독특하다. 무슨클럽(museun club)
문래에서 이름때문에 호기심을 가지고 갔다.
찾기도 힘들고 건물 안에도 들어갔더니 계단에 깨알같이 영어로 museun club이 적혀있다.
문앞 복도 창문을 통해 보이는 풍경이 날이 좋아서인지 사진같다. 방콕 왓싸켓에서 본 창문 풍경과 느낌이 비슷하다.
매장 안으로 들어가니 진짜 클럽처럼 신나는 노래소리가 쩌렁쩌렁하게 들려오고 조명도 내부가 밝은데도 클럽 조명처럼 미러볼같은 조명을 켜놨다.
초등학교 교실 바닥처럼 나무바닥에 커피바 앞에는 카페트도 깔아놨다.
복잡하지만 힙한 커피바
깨끗하고 정갈하게 여러종류의 컵들이 가지런히 깔려있다. 판매중인 술인 와인병들이 맨위에 깔려있다.
커피바 바로 옆은 진짜 술집같고 클럽같고 그렇다.
메뉴판 옆에 보니 와인 안주인것 같은 여러 치즈를 올려놓은 플레이트 사진이 있다.
테이블이나 의자도 종류가 다 다르고 모양도 다르다. 거칠고 오래되 보이는 페인트칠이 되있기도 하다. 그 와중에 풀떼기들이 많아 좋다.
여기에서 유명한 디저트 버터푸딩을 아메리카노와 주문했다. 카페 이름 museun club이 적혀있는 예쁜 유리컵에 아메리카노를, 포크와 나이프는 머그잔에 담아 줬다.
초코 크루아상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듬뿍 넣어준다. 왜 이름이 버터 푸딩인지 알 수 없지만 하여튼 맛있다.
노래는 시끌벅쩍하지만 좋았다. 하지만 너무너무 커서 대화는 조금 힘들다. 조용한 분위기를 원하거나 편하게 수다를 떨어야한다면 여긴 별로다. 혼자가서 작업하는건 좋을듯 하다.
무슨클럽 버터푸딩 10,500원
아메리카노 5,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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