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디저트

강화 조양방직 아트 갤러리 카페

은숲 2022. 7. 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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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리미술관 조양방직 아트 갤러리

분위기 좋은 카페로 알고 갔지만 미술관이라는 간판이 걸려 있어 더 궁금하게 하는 조양방직 입구

철문으로 벽이며 문이며 꾸며져있다.

 

 

잔잔하고 예쁜색의 꽃들이 화단에 피어있고 파란색 문의 빵을 팔고 있는 컨테이너가 있다. 하지만 문은 여기가 아니므로 이쪽으로 들어갈 필요가 없다.

 

 

길따라 걸으면 이순신 동상같은게 있다. 밤에 아주 무섭겠다. 낡은 돌 재질의 부서진 건물이 있다. 

 

 

앞에 펼쳐져 있는 모습

장식용 빨간 공중전화 부스와 낮은 건물들이 보인다.

 

 

1933년 부터 있었다는 조양방직

그때는 이런 미술관 겸 카페는 아니였겠지.

조양방직 모든 공간은 케어 키즈 존(care kids zone)으로 13세 이하 아이는 부모가 적극적으로 케어를 하라고 안내문이 적혀 있다. 

실제로 애들이 너무 많았는데 작은 아이들도 뛰어 다녀서 조심해야겠더라는.

 

 

드디어 메인 건물에 입장했다. 주문할 수 있는 곳에 화살표 방향이 있다.

 

 

들어가면 이런 커피바가 있다. 알록달록 주전자도 위에 디피되어있다.

주말이라 사람도 많아서 혼잡하긴 했다. 

 

 

다음은 빵 코너로 들어간다.

음료를 주문하고 옆에 있는 베이커리로 이동하라고 안내되어있다. 음료 주문 후 베이커리에서 빵 사고 나오니 음료가 다 되었다. 시간이 딱 맞네.

음료 메뉴판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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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방직 음료 메뉴는 기본 커피들에다가 과일 에이드랑 차가 있고 오가닉 차가 있다. 그리고 라떼가 어르신이나 아이들까지 먹을 수 있게 다양한 스타일로 준비되있다.

 

 

빵 명장이 만들었다고 적혀 있던데 베이커리 모양은 다 너무 예뻤다.

다만 너무 오픈되있어서 찝찝하긴 했다.

 

 

제주한라봉 에이드와 아메리카노 그리고 소금빵과 맨하탄 파운드 주문

 

조양방직 제주 한라봉 에이드 가격 8,000원

아메리카노 7,000원

소금빵 3,000원

맨하탄 파운드 7,000원

 

가격이 엄청 쎈데 입장권이 빵이랑 음료에 포함된 느낌이다.

 

 

빵부분이 촉촉하고 뻑뻑한데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하여튼 빵도 크림도 맛있었다. 괜히 명장이 아니야. 

 

 

메인 공간이 이렇게 화려하다. 가운데 런웨이 해야 할것 같은 길이 있다. 여기 서서 인생샷 찍는 분들이 무척 많았다.

 

 

어르신들도 많이 오고 가족다위도 많았고 심지어 무슨 동창회에서 고속버스로 오셔서 즐기다 가시는 어르신들도 있었다.

 

 

좁지만 2층에도 자리가 있고 1층도 다 똑같은 테이블이 아니라 여러 스타일의 테이블과 의자가 있었다.

콘크리트 위에 오래되보이는 긴 나무를 얹어서 아주 길게 여러명이 마주 앉는 자리도 있다.

 

 

가죽 스타일 쇼파가 있는 통유리 자리

 

 

창가쪽은 프라이빗 방같은 자리도 있다.

 

 

안쪽 깊숙히 길고 넓은 낡은 테이블과 의자들이 있다.

그림이나 소품들이 아무렇게나 툭 올라가 있지만 분위기가 잘 맞는다.

 

 

다 뜯어진 벽에 낡은 문이 있다. 마당으로 나갈 수 있는 문인데 손잡이가 다림이인게 특징이다.

 

 

작은 소반 하나 올려져 있어 신발을 벗고 올라가 앉을 수 있는 자리도 있다.

 

 

엔틱한 분위기도 있지만 파릇파릇한 풀들이 많아서 색조화가 더 좋다.

 

 

여긴 화장실이라 들어왔는데 화장실에 이런 대기실같은 좌석이 있다. 뭐든 심상치가 않은 카페다.

 

 

화장실 변기같은것도 소품으로 쓰고 옆에 침대는 아기들 기저귀갈때 쓰라고 둔건가?

 

 

마당으로 나와봤다. 알록달록한 작은 봉우리의 꽃이 있는 화단들도 있고 조양방직 이 장소에 관한 역사가 적힌 안내판도 있다.

멀리 회전목마에 있는 말 한마리도 있다.

 

 

동상과 아주 엔틱한 도구들이 전시되있고 전등들도 모양이 제각각이다.

 

 

어린이들이 많이 뛰어다니니까 조심히 다녀야 한다.

 

조양방직은 1937년 설립된 방직공장으로 1958년 6.25전쟁으로 폐업한다. 계속 방치되있다가 2010년 중반에 미술관식 카페로 탈바꿈했다는 역사가 있다.

사진으로는 다 담아내기 힘들 규모인것 같다. 강화도 주변에 고려궁지나 박물관 관람 후 들려보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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