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알라룸푸르의 새 공원, KL 새 공원에 다녀왔다.
KL bird park
입장료는 어른 67 링킷(약 19,000원), 어린이 (3-11세) 45 링킷(약 13,000원)
가격이 좀 비싼 편이긴 하다.
입장료 사면 팔목에 놀이동산처럼 종이 팔찌를 끼워준다.
입구에 있는 분수
이제 입장
새들이 막 돌아다니는 공원이라 새들을 안에서 보호하기 위해 쳐 놓은 철 커튼 문
중간중간 들어갈 때마다 나온다.
가족단위로 사람들이 좀 있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돌아다닐 때 좀 힘들기도 했다.
막 돌아다니는 공작새
처음 가까이서 보았는데 너무 신기했지만 돌아다니다 보면 제일 많이 보이는 아이다.
새들 먹이 줄 수 있는 먹이 캡슐
아무거나 막 주면 안 되니 주의해야 한다.
이름은 알 수 없지만 물가에서 물고기 잡아먹는 느낌으로 앉아있는 새
인공이겠지만 자연환경이 잘 조성돼 있다.
KL 새 공원 지도
땡볕에 돌아다니기에 너무 힘들 만큼 엄청 넓은 편이다.
몇몇 새들은 갇혀있기도 하다.
앵무새가 내려다보고 있다.
웅덩이 근처에서 놀고 있는 새들
알록달록한 색의 닭들도 많이 돌아다닌다.
이름을 알 수 없지만 옆에서 막 지나다니는 새들
놀다 먹으라고 올려놓은 새 먹이용 과일
흔하게 보다 온 공작새들
연못에 물고기도 볼 수 있다.
문을 또 통과해서 다음 섹션으로 넘어간다.
여기는 앵무새를 어깨에 올려두고 사진 찍는 곳이다.
돈 내고 찍는 거라 구경만 하고 패스했다.
나와서 쉬고 있는 아기 같은 앵무새
새는 절대 만지면 안 된다.
팰리컨인가?
동굴처럼 돼있는 곳
햇빛도 피하고 폭포도 구경하면서 쉴 수 있다.
부화하는 중인 알이나 병아리도 볼 수 있다.
안녕 타조
실내에도 박물관처럼 모형이나 박제된 새를 볼 수 있는 장소가 있다.
관심은 없었지만 너무 덥다 보니 들어가서 한 바퀴 돌면서 에어컨 바람을 쒔다.
마침 날개를 활짝 핀 공작새
새 공원 안에 있던 레스토랑
HORNBILL 레스토랑&카페
싱가포르 사테
더 맛있는 집도 있겠지만 시원한 곳에서 먹으니 맛있었다.
새 종류도 많고 자연환경도 잘 조성돼 있어 좋았지만 야외인 데다가 너무 더워서 단단히 차비해서 가야겠다.
다녀와서 피부병으로 고생했는데 생전 없던 햇빛 알레르기 같은 거였다.
며칠 버티다가 병원에서 스테로이드 연고를 처방받고 며칠 만에 낫긴 했다.
새를 만지면 안 된다는 경고는 있지만 지키고 있는 직원은 거의 없었다.
우리나라 같았다면 애들이 다 만지고 부모들도 만져보라고 권했을 텐데 여기는 부모들이 철저히 애들을 막는 걸 봤다.
지나면서 봐도 공격하는 새도, 공격당하는 새도 없어서 보기 좋았다.
새 공원은 싱가포르에도 있지만 여기가 더 저렴해서 이곳에서 봤는데 우리나라에는 없는 공원이라 누가 됐든 새 공포증만 없다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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