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월요일 1박 2일 제천 여행(11.10-11)
동서울 터미널에서 오전 10시 출발해서 2시간 후 제천 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이번 여행 준비로 이것저것 알아보다 헷갈렸던 부분이 제천고속버스터미널이었다.
제천에 버스터미널이 3개다.
(남부터미널, 시외버스터미널, 고속버스터미널)
아무리 찾아봐도 내가 어디서 내리는 건지, 탈 땐 어디서 타야 하는 건지 찾기가 힘들었다. 올라올 때 내려갈 때 터미널을 다르게 예약한 터라.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동서울 <->고속버스터미널(의림동)
강남터미널 <->시외버스터미널(의림동)이다.
그리고 남부터미널(서부동)은 위 버스 둘 다 가다가 정차한다.(탈 사람 타고, 내릴 사람 내리고)
도착하고 배도 고프고 리솜포레스트 체크인 시간도 남았고 해서 미리 찾아온 맛집으로 갔다.
제천 리솜포레스트 체크인/아웃 시간
비수기-평일 : 13시/12시
주말 및 공휴일 :1 4시/11시
성수기 : 15시/11시
대보명가
(터미널에서 택시 타고 3,900원)
일요일이라 그런지 맛집으로 유명해서 그런지 관광객 등등 사람 많았다.
차도 없고 들어가 있을 때도 없는데 30분 있다 전화해 주면 오라고 했다.
예약해야 되는지 몰랐다. 시간도 점심시간쯤이라 더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약초로 만든 한정식집이다.
쓴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먹을만했다.
(약초밥상 2개, 떡갈비 작은 거 추가해서 39,000원)
리솜포레스트 가는 버스가 터미널에 있어서 다시 터미널로 갔다.
제천 리솜 포레스트 가기
걸어갔는데 얼마 안 걸렸다.
근처 동양증권 앞 버스 정류장에 기다리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안 왔다.
검색해 보니 몇 개의 버스가 있는데 하루에 한두 번 운행하는 거였다.
번호만 찾아봤지 몇 번 운행하는지는 자세히 안 찾아봤던 거다.
참고로 백송방향 버스 타면 된다고 한다.
버스 정류장 노선도 보면 진짜 복잡해서 알아볼 수가 없다.
어느 블로그에서 셔틀을 타고 갔다기에 나중에 리솜 데스크에 문의했더니 그런 거 원래 없다고 직원 전용 출퇴근 셔틀만 있다고 했다.
개장 초에는 셔틀 있었던 모양이다. 운 좋게 직원셔틀 이용했거나 모르겠다.
결국 택시를 탔다.
택시로 20분 정도 걸렸다.
택시 타고 리솜 주차장까지 들어가서 내렸다.
택시비는 2만원 좀 넘게 나왔다.
본관(택시에서 내린 주차장 건물) 2층에 체크 인/아웃 데스크가 있다.
예약확인 후 진동벨을 준다. 벨이 울리면 숙소까지 카트 운전해 줄 분이 온다.
카운터에서는 그때 숙소 카드를 준다.
카트는 체크인/아웃 시에만 사용이 가능하다.
리솜 포레스트 별장동 24평
거실에 침대랑 부엌(별장동은 취사 안됨) 티브이 등이 있다. 황토방에는 옷장이랑 화장대가 있다.(비누, 치약, 칫솔, 샴푸, 린스, 바디젤, 바디로션, 수건, 냉장고에 생수 2병, 티백, 잔, 그릇 구비)
여기 스파를 이용하려고 했는데 야간스파도 있다길래 늦게 가도 되겠지 하고 숙소에서 본관 3층 좋은 가게(슈퍼마켓)에서 사 온 과자 먹으며 푹 쉬었다. 저녁 먹고 스파 하려고 수영복 챙겨서 도보로 본관으로 갔다.
완전 춥고 멀어서 등산한 기분이었다.
본관 도착해서 마땅하게 먹을 게 없어서(사실은 거의 다 너무 비싸서) 그나마 저렴한 L라운지에서 간단한 뷔페 먹었다.
조식도 여기서 먹던데 저녁 메뉴가 별로였다. 낮에 먹은 약초밥상이 가격도 비슷한데 훨씬 낫다.
저녁 먹고 지하 3층에 스파 하러 가려고 했는데 6시까지라는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다.
야간스파가 4-6시라고 한다. 그 시간대가 어떻게 야간이지?
할 수 없이 다시 도보로 숙소 도착.
카운터에 문의하니 체크아웃 후에도 스파이용 가능하다 하여 다음날 아침 조식을 먹고(조식은 오전 10시까지 L라운지에서) 체크아웃하고 이용했다.
체크아웃 시 숙박비 결제를 했다.
리솜 포레스트 해브 나인 힐링 스파
다음날 아침 지하 3층 해브 나인 힐링 스파에 입장했다.
10시 조금 넘은 시간이라 사람이 거의 없었다.
구석구석 위층 아래층 여기저기 있으니 잘 돌아다니면서 즐기면 된다. 습식, 건식 사우나도 있다.
스파 이용 시 야구모자나 수영모자를 꼭 써야 한다.
추워서 그런지 야외는 이용 불가했다.
스파는 사진을 못 찍었다. 위 사진은 스파 내 찜질방.
올 땐 콜택시 불러서 주차장에서 다시 터미널로 갔다.
터미널 근처에서 출발 전 점심을 먹었다.
도우네곰탕에 갔는데 맛있었다!!
두 그릇 12,000원
강남고속터미널 도착해서 집으로 갔다.
숲 속이라 공기는 좋은데 너무 추웠다. 숙소, 스파 모두 안이 좀 추운듯했지만 숙소 안에서는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또 가게 될 거 같진 않다.
부대시설 이용비용(먹거리)이 너무 많이 드는 듯하다.
맛도 그저 그냥.
차 없으면 교통비도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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