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기록/하노이-202212

하노이 12월 여행 - 차오 반 베트남 레스토랑(Chào Bạn)

은숲 2022. 12. 19. 00:16
728x90

하노이 시내에서 꽤나 큰 서호라는 호수가 둘러싸고 있는 동네.
이 동네가 부자동네라고 해서 좋은 레스토랑도 많다고 한다. 그중 리뷰가 좋고 대낮에도 열고 가격도 합리적인 베트남 레스토랑 차오 반(Chào Bạn)에 다녀왔다.

하노이의 12월은 준비해온 옷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울 만큼 추웠다.(16-20도) 호안끼엠 호수 근처만큼 공기가 나쁘지 않아서 바깥 테이블에 앉고 싶었지만 안에 앉은 이유도 날씨 때문이었다.


레스토랑은 그렇게 고급스러운 곳은 아니었지만 베트남 사람들이 자주 갈 만큼의 가격대는 또 아니었다. 규모도 작지만 분위기 좋게 꾸며놓은 캐주얼한 레스토랑이었고 근처에 사는 사람처럼 보이는 외국인들이 대부분이었다.


아치문과 고급스러운 벽색깔 그리고 베트남을 주제로 한 컬러풀한 그림 액자들이 걸려있다.


테이블 기본 세팅


스타터와 메인 요리 그리고 디저트가 각각 단품으로 가격이 나와있는 메뉴

런치시간(11-14:30)에 맞춰 주문할 수 있는 런치코스가 있는 메뉴.

가격 250,000동(약 14,500원)

 

세트런치에서 3코스에 메인은 각각 하나씩 주문했다.


세프가 추천하는 메뉴가 사진과 함께 제공되는 메뉴.

728x90

 

따로 주문한 알바(alba) 스파클링 워터 스몰 사이즈
가격 35,000동(약 2,000원)


스타터로 나온 믹스드 롤(mixed rolls)


메인 메뉴 1. 분보남보(bun bo nam bo)


메인 메뉴 2. 라이스 폭립(rice fork ribs)


디저트로 나온 바나나 케이크(banana cake with coconut icecream)
빵은 하나도 없이 바나나로만 이루어졌나 싶게 촉촉하고 맛있었다. 코코넛 아이스크림은 말할 것도 없고 위에 뿌려준 코코넛 과육까지 완벽 그 자체.


메뉴도 다 깔끔하고 맛도 너무 좋았다. 더 비싸고 고급스러운 꾸지니 레스토랑에 가려다 오후 늦게 문을 열어 이곳으로 온 건데 가격도 좋고 맛도 분위기도 좋아서 추천하고 싶다.

코스 2개에 스파클링 워터까지 535,000동 (약 31,000원)

728x90